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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터키

터키여행 Day 8 (2) 피에르로티 언덕 (Pierre Loti Hill)

by G-I Kim 2019. 5. 12.




피에르로티 언덕 (Pierre Loti Hill)은 프랑스의 해군 장교이자 유명한 작가 피에르 로티가 애플티와 함께 사랑하는 이를 위한 글의 영감을 얻은 곳으로 유명한 찻집이 있는 곳입니다. 가파른 언덕은 왕복 운행하는 케이블카를 통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스탄불의 아름다운 밤과 낮의 시내를 바라보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며 카페의 종업원들은 아직 19세기에 머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 피에르 로티 언덕을 행해 이동하는 중에 그 유명한 테오도시우스 성벽이 보입니다.

테오도시우스 성벽의 내륙쪽인 삼중성 구조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보입니다. 해안가는 단일성벽구조입니다.

테오도시우스 성벽은 구조가 아주 견고해서 오스만 투르크군이 1453년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함락 시킬때까지 정령하기 어려운 성벽이었습니다. 성을 함락할때도 작은 문으로 오스만 군사가 소수 들어간 것을 오해해서 비잔틴 군사들이 도망가는 바람에 일이 벌어졌다는 

성벽 앞에 해자는 다 메꾸어져 흔적도 없네요... 



▼ 피에르로티 언덕까지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어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물론 비탈길을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걸려서 도보로 이동하는 것은 비추천입니다.



▼ 케이블 카가 올라가는 거리는 얼마 안됩니다.

올가가는 길에 유리창으로 주변의 전경을 볼 수도 있지만 금방 언덕까지 올라갑니다.



▼ 피에르로티 언덕에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멀리 금각만, 골든혼이 보이고 이스탄불 시내가 보입니다.

왼쪽이 아시아, 오른 쪽이 유럽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풍경이 더 멋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이른 아침인데도 벌써 전망대까지 올라와 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몰리는 오후에는 사람들이 정말 북적거린다고 합니다.



▼ 피에르로티 카페입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전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곳은 프랑스의 해군 장교이자 유명한 작가 피에르 로티가 애플티와 함께 사랑하는 이를 위한 글의 영감을 얻은 곳으로 유명한 찻집입니다.

작은 원형 테이블이 많이 있습니다.



▼ 이곳의 야경도 상당히 볼만하다고 하던데...

다른 사이트의 피에르로티 언덕 야경 사진입니다.



▼ 정말 조용하고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이런 풍경을 보면서 조용히 한잔의 차를 마신다면...

시간지나가는줄 모르고 힐링으 기분으로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터키 차 이외의 여러가지 종류의 음료수도 판매하고 수제요구르크 아이란도 판매하네요..

이제 사람들이 앉은 테이블이 점점 늘어납니다.



▼ 터키차 타이.. 붉은 색이 매혹적입니다.

차의 맛은 그냥 홍차... 각설탕을 넣어 마십니다.



▼ 야옹이 한마리가 사람들에게 다가옵니다.

길고양이지만 사람들을 경계하지 않고 애교를 부립니다.

터키에서 만난 개들과 고양이들은 사람들에게 너무가 친근합니다.

터키에서는 사람들이 동물 들한테 잘 해 주기 때문에 동물들이 대부분 사람들과 친근합니다.

"하지만 야옹아 미안하다.지금은 줄만한 먹을 것이 없다... 미안..."



▼ 피에르로티 언덕  건너편에 있는 Haliç Congress Center (http://www.halic.com/en)

 그냥 보이기에는 단순한 건물 처럼 보이지만 콘서트가 열리는 장소입니다.



▼ 피에르로티 언덕 남쪽으로는 고등학교도 보이고 멀리 유람선 선착장이 보입니다. 

이스탄불에는 정말 유람선 선착장이 많습니다.

시내의 중요 교통수단 중에 하나가 선박입니다.



▼ 피에르로티 카페의 옛건물입니다. 

피에르로티 언덕의 옛사진들이 벽 가득히 걸려 있습니다.

이 건물안에서 종업원들이 차나 음식을 가지고 나옵니다.


피에르 로티는 이스탄불에서 복무하는 동안 아지야데라는 터키 여인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프랑스로 돌아간 로티는 그녀를 잊지 못해 10년 후 이스탄불에 다시 돌아왔지만 이미 그 여인은 이미 저세상\으로 간 뒤였고..

그 후 그는 이 언덕에 와 경치를 즐기며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잦은 발걸음에 이곳은 그의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고 그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는 아지야데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습니다.




▼ 카페 주변 골목에는 터키 전통빵을 팔고 있습니다. 

주식보다는 간식거리용 빵들입니다.



▼ 장신구나 기념품들을 판매하는 작은 상점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매욕을 돋구는 상품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 걸어서 언덕을 내려갑니다.

주변은 Eyüp Sultan Cemetery이라는 공원 묘지입니다.

정말 경치 좋은 곳에 묘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묘비들이 독특하네요..

이슬람은 묘지를 만들 때 관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 이제 언덕 아래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개장 전이라서 열지 않았지만 상가들도 있고

넓은 주차장도 있습니다.

여기서 보니 층층히 늘어서 묘지들이 잘 보입니다.



▼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보이는 금각만의 잠수함입니다.

저 곳은 Rahmi M. Koç Museum(http://www.rmk-museum.org.tr/)라는 박물관으로 사설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주로 클래식카가 많이 소장되어 있고 잠수함, 선박, 비행기도 소장하고 있는데..개인 박물관이라고 하네요...






피에르 로티 (Pierre Loti)



 피에르 로티 (Pierre Loti, 1850년 1월 14일 ~ 1923년 6월 10일) 는 프랑스 해군 장교인 동시에 소설가로 본명은 줄리앙 비오 (Julien Viaud)입니다.  1867년 브레스트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하여 졸업 후 해군 장교로서 세계의 바다를 두루 돌아다녔고 섬세하고 다감한 필치로 여러 곳의 풍물과 이국 여성과의 사랑을 엮어 이국 취미의 특이한 문학을 구축하였습니다.

 작품으로는 이스탄불의 비련을 말한 《아지야데》(1879), 타히티의 풍치와 관능을 묘사한 《로티의 결혼》(1980), 세네갈의 사막에서 작열하는 애욕을 그린 《아프리카 기병》(1881), 나가사키의 일본 아가씨와 메이지 중기의 세상을 부각한 《국화부인》(1887), 결혼 8일 만에 아이슬란드의 바다로 모습을 감춘 브르타뉴의 어부 이야기인 《빙도의 어부》(1886), 바스크 청년의 다하지 못한 사랑을 그린 《라문초 (Ramuncho)》(1897) 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