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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4

나이아가라 폭포도 얼다(Niagara Falls Frozen) ▣ 미국의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미 뉴욕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걸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가 얼어붙으며 절경이 연출되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 지역 기온은 최근 영하 19도까지 떨어졌으며 이 때문에 폭포가 눈과 얼음으로 뒤덮이면서 절경이 나타났습니다. 안개까지 겹치면서 얼음폭포 위에 무지개가 생긴 장면도 포착되었다고 합니다. ▲ 나이아가라 폭포는 북미에서 가장 큰 폭포이며 이과수 폭포, 빅토리아 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로 알려져 있습니다. 폭포는 고트 섬에 의해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동쪽은 아메리칸 폭포이며 왼쪽은 캐나다의 호스슈 폭포입니다. 오대호의 하나인 이리 호수에서 나온 물이 나이아가라 폭포를 지나 온타리오 호수로 흘러갑니다. ▲ 캐나다 쪽에 있는 호스슈 폭포는 높이가 53미터 정도로.. 2021. 2. 26.
미국 한파, 텍사스주 중대 재난 선포(Major Disaster Declaration in Texas) ▣ 미 연방 재난관리청은 바이든 대통령이 텍사스주에 중대 재난 선포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재민을 위한 임시 거처 마련과 대출 지원 등 피해복구를 위한 예산의 즉각적인 투입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텍사스주의 경우 한파의 직격탄을 맞으며 피해 규모가 다른 지역보다 유독 컸습니다. 발전시설 가동이 중단돼 최악의 정전사태가 발생한 데 이어 식수와 식량난까지 겹치며 2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 한파와 폭설로 텍사스 주요 도시의 큰 도로가 막혀서 도시 탈출도 어려운 상태입니다. 또한 모든 공항에서 대부분의 항공편이 결항되었습니다. ▲ 이번 한파로 겨울철 텍사스 전력공급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가스와 석탄화력발전, 풍력발전이 줄어들고 4기의 원전 가운데 1기도 멈추는 바람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 2021. 2. 21.
미국에서도 한파가 덮치다 (Winter storms hit the US) ▣ 2021년 2월 중순 미국 전역에서도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사망자가 속출하고 550만 가구에 전기가 끊기는 등 정전 사태가 이어졌습니다. 2003년 이후 가장 넓은 지역에 눈이 내린 이번 한파로 미국 본토 3/4이 눈으로 뒤덮였다고 합니다. 기후 변화에 따른 북극 온난화로 제트 기류가 약해지자 냉기를 품은 극 소용돌이가 남하하면서 미국 전역에 한파를 몰고 온 것입니다. 이번 사태로 인한 손실액은 약 10억 달러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동사하거나 빙판길 낙상으로 사망하는 사람도 속출했고,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각종 교통사고도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 강추위에 발전 시설이 잇따라 멈춰 텍사스주 300만 가구를 비롯해서 텍사스, 오리건,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버지니아 등 18개 주 55.. 2021. 2. 19.
20년 만의 1월 한파 (2021년 1월 8일) 폭설이 내린 이틀 후 열흘 가까이 이어진 한파가 절정을 이루면서 서울은 20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서울은 영하 18.6도를 기록해 2001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체감온도는 영하 25도를 밑돌아 냉동고 온도와 비슷했습니다. 강원도 향로봉 기온은 영하 29.1도,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44.1도가 기록돼 북극 한파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남부 지방도 전북 임실이 영하 22.8도, 전주 영하 16.5도, 부산도 영하 12.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 영하 18.6도까지 기온이 내려간 아침의 풍경입니다. 5년 만에 가장 추운 아침입니다. 아직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 아파트 단지 내의 자주 다니는 길을 아파트 관리실에서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치워 .. 2021.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