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 3국 여행 첫째날 (3) 터키항공 TK91편을 타고 인천에서 이스탄불로
▣ 터키항공 TK091편은 서울 인천국제공항(ICN)에서 터키 이스탄불공항(IST)으로 운항하는 정기 국제선 항공편입니다. 이 항공편은 일반적으로 매주 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운항합니다. 출발은 한국 시간 오후 11시 45분 경이며 총 비행시간은 11시간 30분 정도입니다. 터키항공의 보잉 777-300ER 기종이 운항되며 아시아나항공 OZ6931편으로도 운항됩니다.
▲ 탑승동 111번 탑승구입니다. 탑승 개시시간은 오후 10시 55분인데 한 시간 전에 와보았습니다. 이른 시간이라서 탑승구 앞에는 대기하는 승객들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 인천국제공항 탑승동에는 111번 탑승구와 124번 탑승구 근처에 여행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카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간단한 컴퓨터 사용은 무료로 제공되며, 프린트, 복사, 팩스, 스캔 등의 서비스는 유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카페베네와 함께 운영되고 있고 운영시간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오후 10시가 넘어서 운영은 안 하고 있습니다.
▲ 111번 탑승구에 주기되어 있는 터키 항공의 보잉 777-300ER입니다. 우리가 타고 이스탄불까지 이동할 항공기입니다.
▲ 터키 항공의 보잉 777-300ER 기종은 장거리 국제선에 주로 투입되는 대형 항공기로, 넓은 객실과 우수한 승객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항공기입니다. 터키항공에서 이 기종은 이스탄불과 인천, 뉴욕, 토론토, 런던, 동경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 출발시간이 되어서 승객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터키 항공의 보잉 777-300ER 기종에는 비즈니스 클래스 50석 정도, 이코노미 클래스는 300석 정도가 있습니다.
▲ 좌석은 비교적 신형으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코노미 클래스의 좌석 간격은 국내 항공사인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보다 좁은 약 79 cm였는데 그리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좌석 배열은 3-3-3이었습니다. 분위기가 대항항공의 보잉 777-300ER 기종 캐빈과 유사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기내 VOD (Video On Demand) 시스템은 한국 국적기에서 많이 보던 형태입니다. 앞 좌석 등받이에 9인치 터치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 영화, 음악,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터키항공의 기내 VOD 시스템인 Planet는 장거리 비행 시 승객들에게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합니다. USB 충전단자도 있고 헤드셋도 좋은 것이 제공됩니다. 디스플레이는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기는 하지만 모니터 밑의 리모컨을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 터키항공의 기내 VOD 시스템 최신 블록버스터부터 고전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 제공하는데 한글 자막이 제공되는 영화가 많지는 않습니다. TV 시리즈 및 다큐멘터리, 수천 곡의 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앨범 제공됩니다. 기내 스크린에서는 현재 항공기의 위치, 고도, 속도, 도착 예정 시간 등 실시간 비행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Moving Map" 기능을 통해 제공되며, 좌석 스크린의 메뉴에서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 탑승 시각이 지정에 가까운 시각이라 기내는 비교적 어두운 조명을 비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공기가 이륙하자 보라색 조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터키항공은 승객의 편안함과 비행 경험을 향상하기 위해 다양한 기내 조명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Collins Aerospace에서 개발한 Hypergamut 조명 시스템은 승객의 생체 리듬에 맞춰 조명을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비행경로, 시간대, 기상 조건 등 실시간 정보를 바탕으로 조명의 색상과 밝기를 조정하여 승객이 자연스럽게 수면에 들거나 깨어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식 식단표를 나누어 줍니다. 터키항공의 장거리 국제선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는 두 차례의 식사가 제공되며, 일반적으로 고기 또는 채식 옵션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메뉴는 쇠고기와 밥, 닭고기와 야채 등으로 구성되며, 신선한 샐러드, 빵, 디저트 등이 함께 제공됩니다. 또한, 튀르키예 전통 요리인 후무스와 신선한 샐러드 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탑승 2시간 정도 지나자 첫 번째 기내식이 제공됩니다. 음료수로는 오렌지, 토마토, 사워 체리, 사과 등 각종 주스와 탄산음료, 커피, 차 이외에 위스키, 진, 보드카, 라키, 레드화이트 와인, 맥주 등 알코올음료도 제공됩니다. 알코올음료는 국제선에서만 제공된다고 합니다.
▲ 토마토 파르메산 소스 리가토니 파스타와 터키의 대표 맥주인 에페스 맥주를 요청해서 받았습니다. 토마토 파르메산 소스 리가토니 파스타는 인기 있는 기내식 메뉴 중 하나입니다. 이 파스타는 홈메이드 스타일의 파르메산 토마토소스를 사용하여 리가토니 면과 함께 제공되며,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풍미로 승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소고기 볶음과 야채로 되어 있는 비빔밥입니다. 터키항공은 장거리 국제선, 특히 인천 이스탄불 노선에서 한국식 비빔밥을 기내식 메뉴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비빔밥은 소고기 볶음과 다양한 야채, 흰쌀밥, 고추장, 김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승객이 직접 재료를 섞어 먹는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 소고기 볶음과 오이, 김치도 있는데 인천 이스탄불 노선과 같은 장거리 국제선의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접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터키항공의 기내식 디저트 중 하나로 프로피테롤(Profiterole)이 제공됩니다. 프로피테롤은 크림을 채운 슈 페이스트리에 초콜릿 소스를 얹은 디저트로, 부드러운 크림과 진한 초콜릿의 조화가 특징입니다.
▲ 터키의 대표 맥주인 에페스 필스너(Efes Pilsener)입니다. 에페스 필스너는 터키의 대표적인 맥주 브랜드로, 부드럽고 청량한 맛이 특징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있으며, 터키 내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에페스 맥주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 터키의 대표 생수 브랜드인 Sırma(스르마) 생수입니다. 스르마는 2013년 프랑스의 다논(Danone)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어 국제적인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생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내에서는 일반적으로 스르마 생수가 병 형태로 제공되는데 요청 시 언제든지 받을 수 있고 장거리 국제선에서는 식사와 함께 또는 별도로 제공됩니다.
▲ 식사를 마치고 다시 기내 조명이 어두워졌습니다. 터키항공의 장거리 항공기에서는 LED 기반의 무드 라이팅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수면 유도 시간에는 파란색이나 보라색 계열의 은은한 조명으로 전환되어 편안한 분위기 연출됩니다.
▲ 터키 항공의 화장실은 비교적 깨끗합니다. 변기, 세면대, 거울이 있으며, 손 세정제와 비누, 종이타월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항공편 중간에 승무원이 주기적으로 확인 및 청소를 한다고 합니다.
▲ 터키항공의 Planet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중 터키항공이 취항하고 있는 각 여행지에 대한 소개가 있습니다.
▲ 튀르키예 관광지에 대한 안내 내용입니다. 이미 이번 여행 이전에 튀르키예를 관광했기 때문에 추억을 되살리며 감상했습니다.
▲ 이번 여행에서 방문하게 될 크로아티아의 도시 두브로브니크와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에 대한 소개 동영상을 감상했습니다.
▲ 비행기를 환승할 이스탄불의 날씨입니다. 이스탄불의 6월 날씨는 여행하기에 매우 쾌적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따뜻한 날씨와 함께 강수량이 적어 야외 활동에 적합합니다.
▲ 항공기가 카스피해 상공을 지나갑니다. 카스피해를 가로지르는 항공편은 중장거리 비행에서 자주 보입니다.
▲ 두 번째 식사시간이 다가오자 수면 유도를 하는 파란색이나 보라색 계열의 은은한 조명에서 따뜻한 흰색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착륙 3시간 전에는 아침에 해당하는 두 번째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터키항공의 기내식 평판은 전반적으로 아주 좋은 편입니다. 실제로 기내식이 맛있는 항공사 TOP 리스트에 자주 등장하며, 특히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도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스크램블 에그, 오이와 치즈 토스트, 버섯볶음, 오븐구이 토마토, 그리고 치즈와 신선한 과일들이 제공되었습니다. 스크램블 에그는 계란이 부드럽고 약간 크리미 한 스타일로 완전히 익힌 형태보다는 촉촉한 느낌이 있습니다. 치즈 토스트는 바삭하게 구운 바게트 또는 호밀빵 안에 치즈가 들어가 있습니다.
▲ 스카이라이프(Skylife)라는 터키항공 기내 잡지는 터키어와 영어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1983년에 창간했는데 매월 출간되고 있으며 내용으로는 터키를 비롯한 세계 여행지 소개, 터키 문화 음식 소개, 예술과 라이프 스타일, 인터뷰, 터키항공 뉴스가 있습니다. 여타 항공사 잡지보다 문화적 깊이와 국가 홍보 성격이 강한 편이라고 합니다. 터키항공의 기내 면세 잡자는 Shop&Miles라는 이름으로 제공됩니다. 구매는 좌석에서 승무원에게 직접 주문해서 하는데 대부분의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이스탄불 도착 1시간 30분 전 항공기는 흑해로 접근합니다. 흑해 상공은 유럽 아시아 간 항로 중 일부 항공편이 통과합니다. 특히 터키, 러시아, 조지아, 우크라이나 인근 항공편에서 해당 상공을 비행합니다.
▲ 비행기가 도착하자마자 승객들이 급히 내릴 준비를 합니다. 한국인들은 착륙 후 하차 준비가 빠르고 비행기가 탑승구에 완전히 도착하기도 전에 선반 위의 수화물을 미리 내려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단체여행객일 경우 통로에 미리 나와 기다리는 경우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