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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이탈리아

2018년 3월 이탈리아 여행 Day 6 (7) 피렌체에서 로마로

by G-I Kim 2018. 5. 27.




▼ 일주일 동안 여행을 해도 다 못볼 것 같은 르네상스의 도시 피렌체를 뒤로 하고 로마를 향해 이동합니다. 오늘 저녁 로마에서 일박을 한 뒤 내일에는 이탈리아 남부 소렌토, 나폴리, 카프리섬을 투어할 예정입니다. 우리를 태운 버스는 피렌체 시내를 벋어나 고속도로로 진입합니다.



▼ 피렌체에서 로마로 가는 길의 모습은 한적한 농촌의 모습입니다. 가는 길에 큰도시는 없고 언덕위에 자리잡은 코무네들만 보입니다. 몇일 전에 들렸던 오르베이토는 지나가게 됩니다.



▼ 오르베이토를 지나 치비텔라달리아노(Civitella d'Agliano)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오토그릴에 들렸습니다. 치비텔라달리아노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 그로세토 현에 있는 인구 3천여명의 코무네(이탈리아 중세 이후에 생긴 주민 자치 공동체)로 구석시 시대와 에트루리아, 고대 로마의 유적지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고대시대부터 유명했던 페트리올로 온천이 있습니다.



▼ 치비텔라달리아노 오토그릴 휴게소는  치비텔라달리아노 동쪽 고속도로 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형 버스나 트럭도 쉬어갈 수 있는 상당한 규모의 고속도로 휴게소입니다. 와이파이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 다른 오토그릴 휴게소와 마찬가지로 커피와 샌드위치 등 빵 종류를 사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식당도 있는데 이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여기서 지역 이탈리아 지역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 매장에서는 과자 뿐만 아니라 와인, 맥주, 치즈와 소세지, 올리브유 파스타와 소스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동네의 작은 슈퍼마켓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유난히 다른 곳보다 다양한 종류의 샌드위치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 우리를 태운 버스는 휴게소에서 다시 로마를 향해 달려갑니다. 이탈리아는 오랫동안 내전이 있어서 그런지 마을이 산중턱이나 절벽 위에 있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로마 근처에 다다르자 저녁이 되어 노을이 지기 시작합니다. 로마 근교에서 여기 저기 우산소나무가 많이 보입니다. 우산소나무(Pinus Pinea)는 지중해 일대에 자생하는 소나무속의 상록침엽수인데 로마 가도를 만든 후 그늘을 제공하기 위해 길가에 우산 소나무를 많이 심었다고 합니다.





▼ 이탈리아는 우리나라처럼 3면이 바다라서 풍부한 해산물을 얻을 수 있어 해산물 요리가 발달해 있느데 패키지 여행 중 해산물 요리로 된 특식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식당은 로마에 있는   L'Iincanto Marino (http://www.ristorantelincantomarino.com/)라는 식당입니다. 현지 주변에서는 꽤 좋은 평판을 얻고 있는 식당인데 한국 여행사 패키지 여행 팀들도 많이 찾는 식당인 것 같습니다. 여행사에서는 코스요리 형태의 이탈리아식 해산물 특식을 마짱꼴레(mazzancolle)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사실 마짱꼴레는 이탈리아 말로 새우라는 뜻입니다. 

바로가기 ☞ http://blog.daum.net/ekg001/1000



▼ 저녁식사 후 앞으로 이틀동안이나 묶을 숙소인 Papillo Hotels & Resorts Roma(http://www.papillohotel.it/)에 도착했습니다. 이 호텔은 로마 중심부에서 12-15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4성급 호텔입니다. 대형 회의실과 컨퍼런스 룸도 있고 82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여행 마지막 이틀을 보낸 호텔로 건물 전체에서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고 무료 아침식사도 제공됩니다. 호텔 바로 앞에 대형 주차장이 있고 옆에는 대형 슈퍼마켓이 있습니다. 객실크기는 크지는 않지만 욕조가 있는 욕실이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