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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대만

대만(臺灣), 타이완(Taiwan) 여행 전에 알아두자...

by G-I Kim 2014. 1. 2.

타이완의 공식 명칭은 중화민국(中華民國, Republic of China)입니다. 중국에서는 아직도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기 때문에 대만을 차이니즈 타이베이(Chinese Taipei)라고 합니다. 타이완의 수도는 인구 260만 명 정도의 타이베이(Taipei, 臺北)로 인구는 약 2300만 명(2013년)입니다. 타이완은 전 세계 총 22개국과 수교를 맺고 있으며, 51개의 정부 간 국제기구 및 2,162개의 비정부 간 국제기구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2013년 1인당 국내총생산은 2만 달러 정도로 2만 3천 달러가 넘는 우리나라보다 적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타이완에 30일 이내의 관광목적으로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합니다. 한국과의 시차는 타이완 시간이 한국보다 1시간 느리며  인천공항에서 타오위안 공항까지 2시간 30분 정도 거리입니다. 타이완의 치안은 상당히 양호하고 물건 구입 시 가격을 속이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타이완의 지형>

 

타이완의 면적은 대한민국의 1/3 정도로 경상남북도, 부산, 대구를 합친 면적과 비슷합니다. 대부분이 산악지역이어서 경작 가능 면적 비율 25% 정도 밖에 안됩니다. 인구 2,300만명이 거주하기에는 작은 국토로 타이완의 인구밀도는 방글라데시 다음으로 세계 2위입니다. 타이완 인구의 약 60%는 4대 도시인 인구 260만명의 타이베이(臺北), 150만명의 가오슝(高雄), 100만명의 타이중(臺中), 80만명의 타이난(臺南)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타이완의 기후>

 

타이완의 기후는 아열대성 해양기후로 길고 무더운 여름과 짧고 습한 겨울이 특징입니다. 6월~9월 중에 태풍이 내습하는데, 그 횟수는 연간 평균 6회~8회 정도입니다. 여름의 평균 온도는 33℃, 겨울의 평균 온도는 13℃입니다. 가장 여행을 하기 좋은 계절은 가을인 9~10월로 시원하고 쾌적한 날씨가 지속됩니다. 여름에는 자외선이 강하므로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하고  겨울에도 많은 사람들이 타이완을 여행하는데 계속 비가 오지만 부슬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고 이때 상당히 춥기때문에 스웨터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완에

6월~9월 중에 내습하는 태풍은 항상 많은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이때 타이완 여행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완의 역사>

 

타이완은 구석기시대 말기인 5만~1만 년 전에 이미 사람이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신석기시대에는 말레이계 원주민이 거주하고 있었고 16세기까지 타이완에는 말레이-폴리네시안족 원주민(Malayo-Polynesian)을 포함한 오스트로네시아어족 원주민(Austronesian)들이 섬 전역에 널리 분포하여 거주하였지만 한족 이주민은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1624년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가 타이완의 타이난시 일대에 소규모 거주지(아래사진은 Fort Zeelandia)를 건설하고 중국 푸젠성(福建省)의 한족들을 모집하여 토지개간을 시작했습니다. 1626년 스페인이 타이완 북부지역을 점령하고 식민지 정부 수립을 준비하였습니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스페인을 몰아낸 후에 1642년부터 동인도회사를 통해 타이완을 관할하기 시작했습니다.  

 

 

 

1644년 만주족이 명나라를 침입하자 중국 푸젠성(福建省) 남부, 광둥성(廣東省) 동부 지역의 많은 중국인들이 타이완으로 이주했고 명나라의 재건을 도모하던 정성공(鄭成功, Koxinga)이 1662년 네덜란드 세력을 축출하고 타이완 내에 한족정권을 수립하고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와 대항했습니다. 아래는 정성공의 동상으로 타이완을 개척한 영웅으로 중국역사의 중요인물 중에 하나로 여겨지고 있고  개산성왕(開山聖王)이라는 호칭을 얻었다고 합니다. 사실 정성공의 아버지 정지룡은 표면상 무역업자이고 해적질과 약탈을 일삼았다고 하고 어머니는 일본사람으로 정성공은 일본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청나라는 1683년에 군대를 파견하여 타이완을 점령하였고 이후 타이완은 쌀, 설탕 및 차를 생산하여 중국 대륙 등에 수출하였습니다. 청나라는 1822년 22번째 성으로 편입시키고 발전을 도모했으며 농업과 무역으로 발전했습니다. 1895년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시모노세키 조약으로 1895년~1945년 타이완을 식민 지배하였습니다. 일본은 식민초기에는 본토와 다른 식민지법을 적용하다가 1922년 부터는 동화정책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1919년 타이완 총독부로 쓰기 위해 일본이 지은 건물을 1949년부터 중화민국총통부(中華民國 總統府) 즉, 중화민국 총통의 관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945년 일본 패망 후 중국국민당은 국부군을 타이완에 파견하여 지배하였으나 1947년 2월 28일, ‘2.28 사건’이 발생하여 중국본토인과 타이완인들 사이에 갈등이 심화되었습니다. 이때 대대적인 유혈진압으로 본성인 약 3만 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었으며 이 사건은 타이완 본성인과 1945년 이후부터 타이완으로 이주하기 시작한 외성인 사이에 깊은 앙금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앙금은 타이완 국회에서의 여당과 야당의 대립으로 남아 있어 국회에서 난투극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아래사진). 국민당은 공산군의 공격을 피해 타이완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30만 명의 국부군을 타이완에 진주시켰고 중국국민당은 1949년 10월 광둥 등지에서의 대규모 접전에서 공산군에게 패배한 후 12월 7일 타이완으로 ‘중화민국’ 정부를 이전하였습니다. 이후 고도의 수출주도형 경제정책으로 고도성장을 하였고 1975년 4월 장제스 총통이 사망하고 옌자간 총통, 장징귀 총통이 취임하였습니다. 1988년 1월 계엄령이 해제되고 리덩후이 총통, 천수이볜 총통(유일한 야당출신 총통), 마잉주 총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타이완의 민족과 원주민>

 

 타이완의 민족은 타이완인(본성인, 푸젠성과 광둥성 출신족으로 일제강점기 전에 타이완으로 건너온 한족) 84%, 대륙인 (외성인, 1945년 이후부터 타이완으로 이주하기 시작한 한족) 14%, 원주민 2%로 원주민은 약 50만명 정도입니다. 타이완 원주민은 한족의 이주 전부터 타이완에 살고 있었던 오스트로네시아어족에 속하는 말레이계의 원주민족으로 여러 부족이 있습니다. 이들은 1만 2000년 ~ 1만 5000년 전부터 타이완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산악에 살던 원주민을 산포(山胞)족이라고 하고 평야에 거주하던 여러 부족은 통상 평포(平埔)족이라 했는데, 평포족은 한화(漢化)되고 한족(漢族)과의 결혼으로 한족계 본성인(漢族系本省人)과 구분되지 않아 현재 평포족을 원주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고산족인 산포(山胞)족은 현재 타이완에서 원주민족으로 불리고 아미(阿美族, Amis), 파이완(排灣族, Paiwan), 아타얄(泰雅族, Atayal), 브눈(布農族, Bunun), 르카이(魯凱族, Rukai), 프유마(卑南族, Puyuma), 츠우(鄒族, Tsou), 사이시얏(賽夏族, Saisiyat), 타오(達悟族, Tao), 싸오(邵族, Thao), 카바란(噶瑪蘭族, Kavalan), 타로코(太魯閣族, Taroko)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이 중 아미족이 12만명 정도로 원주민의 1/3을 차지하고 있고 아미족을 제외한 다른 부족은 급속히 한족에 동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각 부족마다 독자적인 전통과 고유의 풍습은 지켜가고 있으며 아직 현대 문명을 등지고 산악지대와 해안지대에서 농사를 짓고 물고기를 잡거나 수렵을 하며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타이완 정부는 원주민 보호구역을 설정하고 교육과 취업 등에서 각종 혜택을 주고 있으나 원주민은 한족에 비해서 소득 수준과 교육 수준이 현저히 낮고 일부 원주민들이 실업, 알코올 중독 등 각종 사회문제를 보이고 있습니다.

 

 

 

<타이완의 언어와 종교>

 

 타이완의 공용어는 중국 표준어인 만다린(Mandarin)이고 민난어 (푸젠성 사투리), 객가어 등 방언도 일부 사용되고 있습니다. 타이완의 종교로는 불교, 도교, 기독교, 천주교 등이 있는데 이 중 불교를 가장 많이 믿고 있습니다.

 

<타이완의 교통>

 

 다른 나라에서 타이완으로 대부분 항공편을 이용하게 됩니다. 타이완에는 4개의 국제공항과 14개의 국내공항이 있는데 국제공항으로는 우리나라의 인천공항과 비견되는 타이페이 근처의 타오위안(臺灣桃園)국제공항(Taiwan Taoyuan International Airport), 타이페이 시내에 있어 우리나라의 김포공항과 유사한 타이베이쑹산(臺北松山)공항(Taipei Songshan Airport), 타이페이 중부 도시 타이중에 있는 타이중(臺中)공항(Taichung Airport), 타이페이 남부 도시 가오슝의 가오슝(高雄)국제공항(Kaohsiung International Airport)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타오위안국제공항과 타이베이쑹산공항에 항공기가 취역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가오슝국제공항에 에어부산이 취역했습니다(가오슝-부산). 타오위안국제공항은 기존의 타이베이쑹산공항의 처리능력의 한계가 오자 타이페이에서 차량으로 한시간 거리인 타오위안에 1979년에 새로 건설한 공항입니다. 처음에는 장계석 총통을 기념하기 위해 Chiang Kai-shek International Airport라고 불리다가 2006년 11월 1일부터 현재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어부산(타오위안-부산), 아시아나(타오위안-인천), 대한항공(타오위안-인천)의 국적기와 케세이패시픽(타오위안-인천), 차이나에어라인스(타오위안-인천, 타오위안-부산), 에바에어(타오위안-인천), 스쿠트 에어웨이(타오위안-인천), 타이항공(타오위안-인천)의 외국항공사가 취항하고 있습니다. 2012년 타오위안국제공항 이용승객 중 홍콩, 도쿄나리타, 싱가폴 다음으로 우리나라 인천공항으로 출입국을 한 승객이 많았습니다. 타이베이쑹산공항에는 이스타항공(타오위안-김포), 티웨이항공(타오위안-김포)의 국적기와 차이나에어라인스(타오위안-김포), 에바에어(타오위안-김포)의 외국항공사가 취역하고 있습니다.

 

 

 

 

타이완의 철도는 2009년 총길이 1093킬로미터로 기차 종류에는 자강호(自强號), 거광호(莒光號), 부흥호(復興號) 및 통근전차(通勤電車), 평쾌차(平快車, 보통차)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07년 개통한 타이완의 고속전철 타이완가오톄(HSR)는 타이베이와 가오슝을 연결하는데 기존 4시간이 걸리던 거리가 약 90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타이완의 고속전철은 일본의 신칸센 고속열차를 도입한 모델로 최고속도 시속 300 킬로미터이고 8개 도시에 고속전철역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타이완의 고속도로는 총 길이 1,000 킬로미터 정도입니다. 타이완은 아열대성 기후로 인한 도로 손실이 많아 보수와 유지에 많은 비용이 소모되고 만성적인 도로 부족현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또 다른 관광수단은 관광용버스, 택시입니다. 타이완의 관광용 버스는 미니버스도 있지만 대부분 이층 버스로 승객들의 좌석이 운전석보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버스의 아래층은 좌석은 없고 짐칸이 있고 출입문은 차량 앞쪽과 중간에 있지만 승객석으로 가려면 좁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타이완의 택시는 노란색인데 대부분 미터기를 사용하고 장거리 운행이나 소도시에서는  따로 요금을 받기도 합니다. 짐을 실을 수 있는 밴형의 택시들도 있으며 택시비가 저렴해서 한국과 비슷합니다. 운임은 처음 1.25 km에 NT$(뉴타이완달러) 70, 추가 250 m 당 NT$5입니다. 저녁 11시에서 새벽 6시까지는 NT$20의 할증요금이 붙습니다.

 

 

 

타이완의 대도시 중 지하철은 타이페이(Taipei Metro)가 1996년부터 운행하기 시작해서 7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오슝(KMRT)가 2008년부터 운행하기 시작해서 2개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른 도시들도 현재 지하철을 운영하기 위해 공사 중입니다. 표는 구입당일 사용 가능한 일회권, 충전하며 사용 가능한 정기권, 일일 패스가 있습니다. 여행자들이 많이 쓰는 일일 패스는 요금에 보증금이 포함되어 있어 창구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타이완의 또 다른 대중교통수단은 수쿠터들입이다. 타이완 인구 1.5명 중 한대꼴로 있다는 타이완의 스쿠터는 하루 세끼를 외식이나 포장음식으로 해결하는 타이완인들에게 아주 유용한 교통수단입니다. 타이페이 시내를 보면 수쿠터나 오토바이를 위한 도로와 주차시설이 따로 정비되어 있고 전용 정비소나 그리고 오토바이 헬멧을 파는 상점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타이완에서 생산되고 있는 스쿠터들의 수준은 세계적으로 일본산과 거의 동일한 품질을 보인다고 합니다. 

 

 

 

 

<타이완의 화폐와 물가>

 

화폐는 뉴타이완달러(TWD, New Taiwan Dollar, 新臺幣, 元)로 1 뉴타이완달러가 우리나라의 35-40원정도 합니다. 타이완과 수도인 타이페이의 소비자물가지수(消費者物價指數, consumer price index)는 2013년 67.83, 68.86으로 대한민국과 서울의 80.44, 84.37보다 낮습니다. 타이완의 물가가 한국의 80% 정도입니다. 지폐는 100달러, 200달러, 500달러, 1000달러, 2000달러가 있고  주화는 1달러, 5달러, 10달러, 20달러, 50달러가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뉴타이완달러의 환전은 공항의 은행 창구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완 현지에서의 환전은 공항의 은행 창구나 은행에서 하는 것이 좋고 이때는 한국 원화보다는 미국 달러화가 환전하기가 편합니다. 타이완 현지에서는 한국과 유사하게 미국 달러화나 일본 엔화, 유로화 등을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외국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점포에서는  미국 달러화나 일본 엔화, 유로화뿐만 아니라 한국 원화도 취급합니다.

 

 

 

<타이완의 전압과 휴대폰 로밍>

 

타이완의 전압은 110 volt, 60 Hz로 대부분의 콘센트는 2극식입니다. 5성급 호텔에서는 220 volt 콘센트를 같이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타이완에서 휴대폰 로밍은 불통되는 지역 없이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청화텔레콤, 파이스톤커뮤니케이션(LG유플러스, KTF 제휴), 타이완모바일(SK Telecom 제휴)의 3대 통신사의 로밍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 데이터 통신은 3G로 이루어집니다. 지역에 따라 데이터 통신이 되지 않는 지역도 있지만 대도시에서는 대부분 잘 이용 할 수 있습니다. 

 

 

 

<타이완의 언어>

 

 타이완의 공용어는 중국 표준어인 만다린(북방어, 北方語, Mandarin)입니다. 만다린은 원래 만주식 중국어로 청을 건국한 만주족이 중국인을 통치하기 위해서 사용한 만주식 중국어 방언이 기원입니다. 행정기관의 표준 중국어로 사용되었고 현재 타이완의 표준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원래 타이완에는 민난어(南語, Mán Chinese)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방언으로 간주되고 있고 민(은 복건(福建)을 간략히 일컫는 말입니다. 즉 복건성(푸첸성)에서 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또한 객가어(客家語, Hakka Chinese)라 부르는 중국 남방지역의 방언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타이완에서 사용하고 있는 만다린도 붕국 본토에서 사용하고 있는 만다린과는 좀 다르다고 합니다. 

 

<타이완의 음식>

  타이완의 음식은 매우 다양해서 일일이 열거하기 어렵습니다. 식재료도 다양하고 조리법도 다양해서 여러 가지 음식들이 존재합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중국본토에서 많은 요리사들이 타이완으로 넘어 왔기 때문에 "중화요리는 모두 대만에 있다" 라고 할 정도입니다.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을 다니게 되면 여러명이 동시에 먹을 수 있는 식사가 제공되거나 호텔식사를 하게됩니다. 한국의 중식요리점 처럼 요리를 각각 본인의 접시에 덜어놓고 식사를 하게됩니다. 그런데 요리가 한국의 중식요리점에서 본 것과는 좀 다릅니다. 중국본토, 특히 푸젠성 요리에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일본식민지 시대를 거치면서 일본의 음식영향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중국 본토 대부분 지역의 음식을 볼 수가 있습니다.

 

 

 

호텔 조식 등에서 볼 수 있는 음식들은 모두 타이완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열대과일들을 타이완에서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과일의 여왕이라고 하는 망고를 5월에서 8월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타이완에는 샤오츠(小吃)라는 간식용 요리가 아주 발 발달되어 있습니다. 적은 양의 덮밥, 면, 반찬, 디저트 들이 다 샤오츠에 해당되는데  잘 이용하면 다양한 메뉴로 한끼의 식사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길거리 음식데 해당되는데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음식들도 있지만 처음 보는 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침식사부터 야식까지 해결할 수 있는 샤오츠는 집에서 식사를 잘 하지 않고  하루 세끼를 외식이나 포장음식으로 해결하는 타이완인들의 먹거리를 해결해 주는데  특히 야시장에 가보면 샤오츠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편의점에서도 타이완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음식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어묵을 판매하고 있고 있습니다. 

 

 

 

타이완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음식들은 많습니다. 타오위안 공항의 한 푸드코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음식들을 보면 좌측은 타피오카 알맹이가 들어간 밀크티인 "전주차이나"이고 우측은  대나무 바구니에 쪄서 나오는 일종의 만두요리인 "샤롱바이오"입니다. 두 음식 모두 2012년 타오위안 공항 푸드코트에서 가징 인기가 있었던 음식이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읜 우측은 뉴러우멘으로 타이완의 대표적인 쇠고기 국수 요리입니다. 삶은 소고기와 매운맛의 육수가 특징입니다.

 

 

 

타이완은 면의 나라라고 할 만큼 각종 다양한 면요리가 발달해 있고 또한 판이라고 불리는 일종의 덮밥요리도 다양합니다.

 

 

 

타이완에는 달콤한 빙수들을 많이 타는데 특리 망고위에 아이스크림을 얹은 빙수인 망궈빙은 꼭 먹어보아야 할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타이완 여행 후 가족이나 친지, 친구 들에게 선물로 타이완의 독특한 과자들이 추천됩니다. 특히 펑리수라는 파인애플 케이크는 버터향이 아는 쿠키 속에 파인애플이 들어가 있습니다. 담백하면서 달콤한 맛이 특징적인 이 음식은 선물이나 기념품으로 면세품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음식입니다.

 

 

 

타이완의 대표적인 음식 중에 하나로 우위쯔라는 어란이 있습니다. 가격이 한국보다 저렴해서 선물용으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 진열대 하단에 보이는 것은 타이완식 소시지인 상창인데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하고 쫄깃하고 새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타이완에는 대표적인 술로 고량주인 진먼가오량이 있습니다. 58도의 높은 알코올 도수를 보이는 이 술은 숙취가 별로 없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타이완에는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인스턴트 면들이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있는데 독특한 선물용으로도 추천할 만 합니다.

 

 

 

다양한 음식과 함께 타이완을 대표하는 것이 바로 차입니다. 타이완은 세계적인 우롱차의 산지로 타이완 현지 음식을 판매하는 음식점에서는 생수와 함께 우롱차가 제공되고 호텔에도 우롱차 등 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고산지대에서 재배한 우롱차는 타이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로 저지대에서 재배한 차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품질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타이완 여행 기념품으로 좋은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타이완의 온천>

 

 타이완은 환태평양 화산대에 속해 있어 100개가 넘은 온천이 있고 일본 다음으로 온천지역이 많이 밀집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냉온천, 열온천, 탁온천, 해저온천 등 다양한 수질의 온천들이 있습니다. 타이완의 온천들은 대부분 깊은 산속에 위치해 있고 우리나라 대중목욕탕이나 일본의 온천형태를 보이는 것도 있고 수용복을 입고 즐기는 노천 온천탕 들도 있습니다.

 

 

 

 

 

<타이완의 마사지> 

 

타이완은 마사지가 발달되어 있는데 특히 발마사지의 원조인 나라입니다. 발마사지는 고대로 부터 내려오고 있는 자연 치료법으로 근대적인 발마사지요법은 타이완에서 선교활동을 한 스위스인 오이그스터(Fr. Josef Eugster ; 타이완명 吳若石)에 의해서 일반인에게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타이완의 편의점> 

 

"타이완 사람은 정부 없이는 살아도 편의점 없이는 못산다’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편의점은 타이완 사람들의 생활에 중요한 역할 을 하고 있습니다. 2011년 상반기 기준으로 타이완은 2,500명당 한 개의 편의점이 운영되고 있어 전 세계에서 편의점 밀도가 가장 높은 국가입니다. 타이완의 편의점에서 타이완 특유의 과자, 라면, 음료수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타이완 관광에서 국내여행사를 이용하는 경우 타이베이, 타이완북부, 타이완 중동부를 여행하게 되고 이외에도 타이완 중서부, 타이완 남부, 타이완 근해의 섬들을 여행 할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 명소>

 

 타이베이에는 5000년의 중국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국립고궁박물관(故宮博物院)이 있습니다. 총 67만점 이상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는 이 박물관을 천천히 보려면 하루가 걸리고 주말보다는 평일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제스 전 총통의 기념당인 국립중정기념당(中正紀念堂), 유명한 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는 내전과 항일운동으로 전사한 군인과 열사들의 영령을 모신 성역인 충열사(중례츠, 忠烈祠), 타이완 총독부로 쓰기 위해 일본이 지은 건물을 중화민국 총통의 관저로 사용하고 있는 중화민국총통부(中華民國 總統府), 타이완 전 총통 장제스(蔣介石) 부처의 관저인 스린관저(士林官邸公園), 마천루인 타이베이 101빌딩도 있습니다. 타이베이의 명동인 시먼딩(西門町), 101빌딩 주변의 신이취 상권(信義區商圈)이외에 타이베이 제1의 야시장인 스린 야시장(士林夜市)을 비롯하여 라오허제 야시장, 스다 야시장, 화시제 야시장 등이 있습니다.

또한 타이베이 북서부에 있는 신베이터우(新北投)라는 타이완 최고의 온천휴양지가 있습니다.

 

 

 

 

<타이완 북부>

 

타이페이 근교인 타이완 북부는 쥬펀을 대표하는 풍경이자 영화 <비정성시>와 드라마 온에어의 무대이고 였던 찻집과 좁은 계단 길이 남아 있는 수치루(竪崎路)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온천장의 배경이 된 쥬펀 (九份, Jiufun), 원주민인 타이야족 문화와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우라이(烏來, Wulai), 네덜란드, 스페인 식민시대의 건물이 남아 있고 영화 “말할수 없는 비밀”의 배경이었던 해안도시 단수이(淡水, Tansui), 기암괴석들을 볼 수 있는 예류지질공원(野柳地質公園))이 있는 예류(野柳, Yeliu), 타이완의 도자기마을인 잉거(鶯歌, Yingge) 등이 있습니다.

 

 

 

 

  <타이완 중동부>

 

 타이완에서 꼭 보고가야하는 곳인 해발 3,000미터의 대리석 협곡인 타이루거(太魯閣)가 있고, ‘북두칠성이 가장 잘 보이는 바다’라는 낭만적 이름의 치싱탄(七星潭), 타이완 원주민 중 가장 수가 많은 아미족의 전통문화를 볼 수 있는 아미문화촌 (阿美文化村)이 있는 화롄(花蓮, Hualian) 이 있습니다.  

 

 

 

<꽃보다 할배>

 

타이완 타이베이는 케이블 방송 `꽃보다 할배'의 영향으로 50대 이상 여행객이 지난해 대비 72% 급증했다고 합니다. 2013년 12월 현재 타이완 티비에서는 꽃보다 할배 타이완편 뿐 만 아니라 유럽편도 방송하고 있습니다. 타이완에서는 한국 드라마의 인가기 너무 높아서 방영제한을 검토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