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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이탈리아

2018년 3월 이탈리아 여행 Day 8 (6) 로마 베네치아 광장 (Piazza Venezia)

by G-I Kim 2018. 6. 27.






베네치아 광장(Piazza Venezia)은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광장으로 1871년 이탈리아 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현재 테르미니 역과 함께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광장 안에는 이탈리아를 통일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를 기리기 위한 기념관이 있습니다. 1885년에 디자인해서 25년에 걸쳐 건축하여 1911년에 완성된 이 기념관은 이탈리아 통일(1870년)의 위업을 달성한 초대 국왕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를 기념하여 세운 것입니다. 르네상스 초기 건물로 무솔리니가 20여 년간 머물렀고 제2차 대전 참전을 선포한 베네치아 궁전도 있고 베네치아 건물과 똑같이 복제한 건물(Carabinieri Comando Tenenza Roma Piazza Venezia)도 있습니다. 





▼ 벤츠승합차를 타고 캄피돌리오 언덕으로 가던 중에 타이프라이터처럼 보이는 백색 건물이 있는 광장이 보입니다. 로마의 중심지라는 베네치아 광장입니다. 베네치아 광장에는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베네치아 궁전 등이 있습니다. 




▼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Monumento a Vittorio Emanuele II)는 이탈리아 로마의 상징으로 이탈리아를 하나의 이탈리아로 만든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Vittorio Emanuele II)를 기념하기 위해 건축한 건물로 1885년~1911년에 걸쳐 완공했습니다. 기념관 상단에는 각각 청동상이 있는데, 오른쪽이 <조국애의 승리>, 왼쪽이 <노동의 승리>를 나타내고 계단 아래 양 끝에 있는 분수대는 각각 오른쪽이 <티레니아 해>, 왼쪽이 <아드리아 해>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념관 앞에 있는 높이 12미터의 기마상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이고 기마상 밑에 위치한 부조는 로마의 상징이며 양쪽의 부조물은 이름 없는 병사들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기념관 내부에는 무명 용사의 묘와 이탈리아 통일과 관련된 자료들이 있고, 전망대에서 로마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 무솔리니의 집무실로 사용했던 베네치아 궁전 박물관(Museo Nazionale del Palazzo di Venezia)은 1455년 추기경인 베네토 피에트로 바르보(Veneto Pietro Barbo)에 의해 르네상스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1564년 피우스 4세가 이 건물을 당시 베네치아 공화국의 교황청 대사관으로 임대해 주면서 건물의 명칭이 베네치아 건물로 명명되었고 베네치아 광장이라는 이름이 불리게 된 것은 바로 이곳에 베네치아 궁전(Palazzo Venezia)이 있기 때문입니다. 베네치아 궁전에서 많은 정치가들이 발코니에서 연설을 했으며 이곳을 집무실로 사용하던 무솔리니의 제2차 대전 참전 선포로 유명합니다.



▼ 베네치아 궁전 박물관 반대편에는 베네치아 건물과 똑같이 복제한 건물(Carabinieri Comando Tenenza Roma Piazza Venezia)도 있습니다. 




▼ 버스에서 내려서 캄피돌리오 언덕으로 가던 중에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서쪽에서 작은 로마 유적을 발견했습니다.  Insula Romana라는 2세기경 로마인들이 살았던 아파트 유적입니다.  6층 규모로 380명 정도의 사람들이 거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건물의 일층은 상점으로 이용되었다고 하니 이 당시 이미 로마에는 주상복합건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