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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이탈리아

2018년 3월 이탈리아 여행 Day 8 (10) 로마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by G-I Kim 2018. 7. 1.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 (Leonardo da Vinci-Fiumicino Airport)는 탈리아의 로마 근교에 있는 이탈리아 최대 국제공항입니다.  로마-피우미치노(Rome-Fiumicino) 국제공항으로도 알려져 있는 공항으로  로마 도심에서 서쪽으로 34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으며 1961년 기존의 로마 치암피노(Ciampino) 공항을 대체해 새로 개항했습니다.  1990년 로마 중심가와 철도를 연결되었습니다.  이탈리아 국적기인 알리탈리아 항공과 스페인의 저비용항공사인 뷰엘링 항공이 허브 공항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공항에서 대한민국 직항 편은 대한항공이 주 7회, 아시아나항공이 주 7회 운항하고 있고 알리탈리아는 2015년 6월 5일부터 주 4회 운항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은 다시 터미널3로 배정되어 있는 데 사용하는 게이트 E31-44 구역은 출구 심사대에서 한참을 걸어가서 다시 셔틀 열차를 타고 가야 되는 동떨어진 건물이라 탑승시간에 늦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공항의 업무 처리속도가 매우 느려서 비행기 출발 4-5시간 전에는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로마의 마지막 여행지인 바티칸에서 시간이 지체되어 오후 4시경에 로마 레오나르도다빈치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우리가 탑승할 비행기는 아시아나 로마-인천 OZ 562편으로 오후 7시 5분 출발 예정인 비행기입니다. 탑승시각은 오후 6시 35분.. 비행기 출발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OZ 562편이 대형 항공기 이기 때문에 탑승객이 300명 이상이지만 수화물 부치고 티켓 받을때 까지 무려 1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옆에서 보니 비즈니스석이라고 해도 그리 빨리 수속이 진행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자동 티켓 발부 기계는 멈추어 있는 중...

 

 

 

▼ 여행사에서 저녁식사로 나누어준 김밥을 총알 같이 흡입한 후 보안검색대와 출국심사대로 이동했습니다. 로마 공항 터미널도 어느정도 규모가 있고 식당 등 여러 가지 편의시설도 갖추어져 있지만 시간이 없어서 그냥  보안 검색대로 직행합니다. 공항 내에 분리수거 휴지통이 특색적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남자 인체 그림을 형상화한 구조물도 보입니다. 

 

 

 

▼ 출국을 위한 보안검색은 신속했지만 출국심사대에서는 무려 50분을 소요...보안검색대에 5시 10분에 들어갔는데 이후 출국 심사를 받고 나니 오후 6시 10분, 탑승시간까지 25분 남았는데 여기서 한참 걸어가서 셔틀 기차를 타고 E41 게이트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로마 공항에도 상당한 규모의 면세점이 입주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그냥 패스..

 

 

 

▼ 출발 상황을 나타내는 안내판을 보니 빨리 움직이면 탑승시각에 맞추어 게이트에 도착할 것 같습니다. 바티칸 관련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는 점포가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패스...바티칸에서도 시간 제약으로 기념품점에 들리지 못했는데 아쉽습니다.

 

 

 

▼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층을 올라가 셔틀기차를 타고 탑승게이트로 이동합니다. 셔틀 기차의 창 밖으로 보이는 공항 풍경은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모습이...

 

 

 

▼ 아시아나 항공이 사용하는 게이트 E31-44 구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도 면세점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초콜릿, 과자, 주류 등 선물로 살만한 것들이 많이 보입니다. 시간이 딱 5분이 남아서 대충 둘러보다가 초콜릿만 구매했습니다.

 

 

 

▼ 이미 게이트 앞에는 탑승객들이 바글바글...이미 아시아나 비행기는 도착해 있고.. 줄을 서서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 우리가 탑승한 항공기는 2007년에 취역한 항공기로 나이로 치자면 10살이 좀 넘은 비행기입니다. 동일 기종의 초기 도입분으로 보이는데 인천에서 로마로 타고 온 기종보다 좌석 앞뒤 거리는 33-34인치로 동일했지만 좌석 너비가 18인치로 1인치 더 넓어서 좀 더 편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좌석 뒤에 설치된 VOD 시스템의 모니터는 작고 리모컨이 의자 팔걸이에 설치되어 있어 불편했으며 테이블은 반으로 접히는 형태가 아니라 일자형.. 그리고 USB 등 전원 공급장치는 없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로마-인천 OZ562

▼ 아시아나 항공의 로마-인천간 항공편은 하루 한편 왕복편이 운행되고 있으며 2018년 현재 운항기종은 보잉 777-200ER기종입니다. 로마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의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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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 여정 중에 두번의 식사가 제공되었습니다. 이륙하고 2시간 정도 지나서 이탈리아 시간으로는 저녁 9시 정도에 소고기와 파스타와 비빔밥으되 구성된 늦은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인천에 도착하기 3시간 전에 돼지고기와 소고기 요리로 구성된 두 번째 요리도 제공됩니다.

 

 

 

▼ 오랜 여행으로 졸기도 하고 영화나 여행 정보도 확인하다가 보니 로마-인천 간의 11시간 30분이 금세 지나갑니다.

 

 

 

▼ 인천 공항에 내리니 미세먼지가 잔뜩 하늘을 가리고 있습니다. 맑은 이탈리아 공기에 비해 미세먼지의 한국 공기는 숨 쉴 때마다  숨이 탁 막힙니다. 수화물 수취대에서 가방을 찾고 공항버스를 타고 집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