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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샌디에이고 가볼만한곳

6만평의 라넌큘러스 꽃밭...칼스배드 플라워필드 (Flower Fields Carlsbad) 02

by G-I Kim 2012. 4. 6.

3월부터 5월초까지 샌디에고 북쪽에 위치한 칼스배드의 태평양 연안에는 50 에이커에 달하는 광대한 면적에서 꽃의 향연이 벌어진다. 바로 그곳은 칼스배드 플라워필드이다. 1950년대에 라넌큘러스(Ranunculus)의 개량종을 연구하던 Edwin Frazee는 모래가 많고 건조한 토양인 샌디에고 북쪽 지역에서 라넌큘러스가 잘 자란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칼스배드 언덕에 라넌큘러스를 재배하기 시작했는데 101번 고속도로로 샌디에고와 로스엔젤레스를 다니전 운전자들의 눈에 띄어 아마츄어 사진작가 뿐만 아니라 내셔널지오그래픽스의 사진작가들이 이 꽃을 촬영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1975년에 Edwin Frazee 은퇴하여 라넌큘러스 재배를 두 아들에게 맡기고 Ecke Family와 같이 일하기 시작하였으며 재배 단지를 다시 이동하였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에 봉착하였다. 이후 레고랜드의 요청에 따라 지금의 위치, 즉 칼스배드 프리미엄 아울렛과 레고랜드 사이의 태평양이 바라다 보이는 장소에서 재개장 하게 된다. 매년 1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 꽃의 장관을 보기 위해 방문한다. 칼스배드 플라워필드는 칼스배드 프리미엄 아룰렛과 레고랜드 사이에 위치해 있다. 칼스배드 시가 시의 발전을 위해서 유치한 것이 레고랜드, 칼스배드 프리미엄 아룰렛, 칼스배드 플라워필드로 모두 근접해서 위치해 있다.

칼스배드 플라워필드의 라넌큘러스 꽃의 장관을 보기위한 방법은 두가지 가 있다. 직접 플라워필드로 입장하는 방법과 플라워필드 위에 있는 전망대에서 관찰하는 방법이다. 칼스배드 플라워필드 안에서는 꽃을 직접 자세히 볼 수 있고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꽃을 배경으로 촬영을 할 수 있지만 입장료가 필요하다. 칼스배드 시에서 마련한 전망대에서는 무료로 플라워필드의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자세히 보기에는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결국 전망대에서 보다가 입장료내고 플라워필도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다. q아래 사진은 해가 지기 직전 전망대애서 바라본 칼스배드 플라워필드의 거대한 라넌큘러스 꽃밭의 모습..



라넌큘러스를 색깔별로 길게 심어 놓았다. 전망대에서 보면 그 장관이 보이지만 너무 넓어서 한눈에 들어 오지 않는다.

플라워필드 너머로 칼스배드 프리미엄 아룰렛과 태평양이 바라다 보인다.









꽃이 한꺼번에 다 피지 않기 떄문에 아직 꽃이 피지 않은 지역도 있다.



사람들이 플라워필드 안에서 산책도 하고 사진촬영도 하는 모습이 보인다.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전망대에서 이러한 모습을 보고 플라워필드 안으로 안들어갈 분은 없을 듯...



플라워필드 안에서 바라본 전망대의 모습... 경사진 플라워필드 맨 뒤에 축대를 쌓고 그 위에 전망대와 도로를 놓았다.





칼스배드시에서 만는 이 전망대들은 무료 길거리 주차와 함께 휴식공간을 만들어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플라워필드 위에 Grand Pacific Palisades Resort 라는 호텔도 있다. 호텔에서 플라워필드나 바로 내려다 보이고 전망대로 쉽게 산책을 할 수 있다. 





칼스배드 플라워필드 안을 보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두다리로 걸어가면서 -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 천천히 꽃세상을 감상할 수도 있으며 웨곤이라는 오래된 트랙터가 끄는 달구지를 따라 꽃구경을 하는 방법도 있다. 달구지는 계속 달리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일정 장소에서 정차해서 방문객이 꽃구경할 시간을 충분히 배려한다. 










3월 초 칼스배드 플라워필드 방문때는 플라워필드를 문을 연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입장료도 반값이고 꽃도 많이 피지 않았다. 이제 꽃을 심은 곳과 꽃이 피기전인 곳이 보인다. 하지만 색깔마다 심어 놓은 꽃들과 한줄기에서 여러색깔의 꽃이 자라는 모양이 이채롭다.















3월 말 플라워필드에는 부지런히 일하는 직원들과 꽃밭을 거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꽃이 만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시진을 찍어주는 청년이 있는데... 아무래도 주인장 아늘이 아닌지... 하여튼 미남이다....




 

각종 색의 라넌큘러스 꽃을 자세히 볼 수 있는 곳도 준비되어 있다. 라넌큘레스는 부케로도 많이 사용된다고 하던데...














넓은 온실에서 다른 꽃들도 재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성조기를 나카낸 꽃밭이 있지만 플라워필드안에서는 그 모양을 알기가 어렵고 자동차를 타고가나 도로에서나 좀 보일까...

비행기를 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