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룩소(Luxor)를 떠나 홍해(Red Sea)에 있는 이집트 휴양도시 후르가다(Hurghada)로 이동합니다. 동부 이집트 사막 (Eastern Desert)은 사하라 사막 동쪽에 위치한 사막으로 나일강에서 홍해 사이 그리고 남쪽으로는 에트리아까지 이어집니다. 이집트가 이슬람화 되기 이전에 아랍인들이 살았기 때문에 아라비아 사막이나 아라비아 산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부 이집트 사막과는 달리 산맥 지역이 있으며 가장 높은 봉우리는 해발 2,187미터입니다.
▼ 전날 룩소르 마차투어에서 보았던 룩소르 신전 (Temple of Luxor)을 지나갑니다.
고대 이집트 중왕국 시대에 지어진 아문신에게 바쳐진 신전입니다.
신전의 열주와 신전 입구의 거대한 구조물이 잘 보입니다.
신전 앞에 높이가 24미터에 달하는 오벨리스크은 원래 두 개이었으나,
하나는 1829년 프랑스의 왕 루이-필립에게 주어져 지금은 파리의 콩코르드 광장에 서 있습니다.
▼ 룩소르 신전은 아문 신에게 바치는 성소인 동시에 아멘호텝 3세가 태어난 분만실이기도 합니다.
룩소르 신전 안에는 파라오의 탄생을 묘사한 부조가 걸려 있습니다.
▼ 우리가 타고 가는 Nasco Tous라는 관광회사 버스의 내부 모습입니다.
특이하게도 버스 시트와 커튼은 파란색과 노란색입니다.
▼ 동부 이집트 사막을 가로질러 가기 전에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룩소르에게 후르가다까지 거리는 약 300 킬로미터로 4시간 거리입니다.
휴게소에서는 직물이나 옷가지들을 팔고 있습니다.
▼ 버스 앞에 당나귀를 데리고 온 이집트 여인이 한명보입니다.
강아지도 한 마리 있는데 이 곳에 있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 버스가 후루다가를 향해 출발합니다.
동부 이집트 사막은 서부 이집트 사막과는 달리 평지 보다는 작은 산들이 많습니다.
▼ 사막이라고 하기 보다는 황량한 민둥산처럼 보입니다.
▼ 왕복 2차선 도로인데 버스는 잘 달립니다.
주변에 지나다니는 차량들이 별로 없습니다.
▼ 버스가 아라비아 산맥을 타고 넘어 갑니다.
이집트에 이렇게 높은 산맥이 있을지는 여행 전에 예상을 못했습니다.
▼ 이 곳에 도로를 건설하려면 상당히 고생을 했을 것 같습니다.
▼ 높고 험준한 지역에도 도로 옆에 전력선이 지나갑니다.
고압선 송전탑이 보입니다.
▼ 산맥을 넘어 다시 평지로 내려옵니다.
▼ 오후 5시도 안되었는데 벌써 해가 저물어 갑니다.
▼ 동부 이집트 사막 일몰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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