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여행/영국, 아일랜드

영국, 아일랜드 여행 4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에든버러 웨스트(Courtyard by Marriott Edinburgh West)

by G-I Kim 2021. 2. 21.

▣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에든버러 웨스트(Courtyard by Marriott Edinburgh West) 호텔은 2017년 11월에 개업했으며 160개의 객실을 보유한 현대적인 호텔입니다. 헤리엇 와트 대학(Heriot-Watt University)의 주 캠퍼스인 에든버러 캠퍼스(Edinburgh Campus)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호텔 주변을 잠깐 산책했습니다.

 

아침 6시 50분에 호텔의 그라운드 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아침식사는 오전 7시부터인데 가격은 10파운드입니다. 그라운드 층의 The Avenue Lounge & Dining라는 호텔 내 식당에서 아침 뷔페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우리 일행 중 한 부부가 로비에 내려와 있습니다. 두 분 모두 열심히 스마트폰을 보고 있습니다. 호텔 로비는 넓고 편안한 의자와 소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호텔 밖으로 잠시 나왔습니다. 멀리 동이 트고 있고 구름에 붉은색이 감돌고 있습니다.

 

호텔은 그라운드 층에만 불이 켜져 있고 출입구 앞에는 대형버스들이 주차하고 있습니다. 우리 일행 이외에도 다른 단체 여행객들이 숙박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침 7시가 되어서 아침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뷔페 음식이 분비된 앞쪽 테이블에는 주스와 생수가 있는 유리병, 스코틀랜드 브랜드인 스트라스모어(Strathmore) 생수, 사과와 바나나, 빵 들이 놓여 있습니다.

 

그냥 나열해 놓은 것이 아니라 음식 모양과 색깔을 맞추어 준비한 것이 보입니다. 빵은 크루아상, 팽 오 쇼콜라, 머핀 등 프랑스식 빵들과 모닝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닝롤은 두 종류가 있는데 큰 빵은 직접 잘라먹어야 합니다. 한쪽에는 음식들 담을 접시와 잼도 있습니다.

 

▲ 빵이 놓여 있는 테이블 반대쪽에는 시리얼과 접시 등이 놓여 있습니다. 이 테이블은 아침식사 시간 이외에는 식당의 바를 이용 하는 사람들이 맥주나 칵테일을 마시는 장소로 사용됩니다. 

 

▲ 시리얼은 개별 포장으로 제품화되어 있는 것도 있지만 그릇에 잔뜩 담긴 시리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시리얼과 같이 먹을 수 있는 견과류도 푸짐합니다.

 

▲ 토스트 굽은 기계 옆에 토스트 빵과 작은 접시가 있습니다. 과일과 요구르트, 햄과 치즈가 있습니다.

 

▲ 과일은 전용 접시가 따로 있습니다. 햄은 세 종류, 치즈는 한 종류, 일회용 버터도 있는데 토스트와 같이 먹을 수 있습니다. 요구르트는 포도맛과 딸기맛 두 종류가 있습니다. 

 

▲ 커피와 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잔은 머그잔도 사용할 수 있고 티는 트와이닝스 제품입니다.

 

▲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는 용기는 4개이고 요리는 9종류가 제공됩니다. 스크램블 에그, 구운 베이컨, 해쉬 브라운, 구운 토마토, 프라이드 에그, 소시지, 하기스, Heinz Baked Beans, 버섯입니다.

 

▲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지만 스크램블 에그, 구운 베이컨, 해쉬 브라운, 구운 토마토입니다.

 

▲ 프라이드 에그입니다.

 

▲ 소시지와 스코틀랜드의 독특한 고기 요리인 하기스(haggis)입니다. 하기스는 양의 위장에 양념한 양 또는 소의 식용 내장, 오트밀, 양파, 양념을 넣어 만드는 스코틀랜드의 전통 음식입니다.

 

▲ 콩 요리인 Canned Baked Beans (Heinz Baked Beans)과 버섯도 있습니다. 

 

 

 

부대찌개와 잉글리쉬 브랙퍼스트의 콩요리, 베이크드 빈즈(Baked Beans)

▣ 한국의 송탄식 부대찌개에서는 토마토소스가 있는 콩 통조림을 사용합니다. 또한 같은 콩 요리를 요즘의 잉글리시 브랙퍼스트(English breakfast)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콩요리는 베이크드

blog.daum.net

 

▲ 빵과 프라이드 에그, 하인즈 콩, 소시지, 스크램블 에그, 초코 머핀, 우유로 아침식사를 시작합니다.

 

▲ 토스트에 햄과 치즈, 프라이드 에그를 같이 먹습니다. 사과, 베이컨, 버섯, 하기스, 소세기, 구운 토마토, 스크램블 에그, 오렌지 주스도 아침식사입니다. 

 

▲ 식후에 진한 커피를 마십니다.

 

▲ 식사를 시작한 지 40분 정도 지나자 식당이 만석이 되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주로 우리 식사 일행이고 현지인들도 보입니다. 

 아침식사를 한 The Avenue Lounge & Dining에는 바가 있어서 맥주와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아침 식사 후에 호텔 주변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호텔 그라운드층 한쪽에는 앉아서 쉬거나 일행과 담소를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 호텔 규모에 비해 이런 공간이 많은 것은 이 호텔의 독특한 특성입니다. 호텔이 대학 캠퍼스 안에 있기 때문에 투숙객과 많은 사람들이 호텔에서 만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 호텔 주변에 Baundary Road East와 The Avenue라는 가로수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가로수길을 따라 헤리엇와트대학교를 산책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식사를 한 후 여유시간이 많지 않아서 호텔 주변만 돌아보았습니다. 

 

호텔 바로 옆에 Oriam이라는 스포츠 센터가 있습니다. 이 곳은 2015년 3월 공사를 시작해서 2016년 8월에 완공한 건물입니다. 스코틀랜드 럭비 협회(Scottish Rugby Union), 스코틀랜드 축구 협회(Scottish Football Association)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를 연고로 하는 축구 클럽인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 FC (Heart of Midlothian FC)의 연습장으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Oriam - Oriam Scotland

Welcome to Oriam Scotland, Scotland’s Sports Performance Centre, aiming to provide our top sportsmen and women with the facilities, access and support services pivotal for successful performance on the international stage.

oriamscotland.com

 

▲ 대학 캠퍼스 안에 호텔이 위치하고 있어서 호텔 주변은 조용합니다.

 

▲ 주변에 나무가 많아서 새들이 많이 사는지 아침에 청량한 새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 길 건너 가로수길로 가면 헤리엇와트대학교(Heriot-Watt University)의 캠퍼스가 있습니다. 헤리엇와트대학교 (Heriot-Watt University)는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과학과 기술을 위주로 하고 일부 사회과학 분야 학과가 있는 영국의 우수대학 중에 하나입니다. 에든버러에 메인 캠퍼스가 있고 갈라 실스에 스코티시 보더스 캠퍼스, 오크니의 스트롬 니스에 석유공학 캠퍼스가 있으며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와 말레이시아의 푸트라자야에 해외 캠퍼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 호텔 정문 앞에서도 헤리엇와트대학교가 보입니다. 사실 호텔이 이 대학교 캠퍼스 안에 있는 것입니다. 1821년 10월 16일 스코틀랜드의 사업가 레너드 호너는 기술인들에게 과학과 기술의 실제적인 지식을 가르치기 위해 에든버러 기술학교로 세웠는데 1824년 발명가이자 기술자였던 제임스 와트가 학교 기금을 모으는 일에 관여하였고 학교 이름이 1852년 와트기술학교로 바뀌었습니다. 이후 1966년에 왕실 헌장에 의해 대학교 지위를 얻었습니다. 영국에서 여덟 번째로 오래된 고등교육기관입니다. 

 

헤리엇와트대학교의 캠퍼스 안내도입니다. 에든버러 시내에 있던 대학교가 지금 이곳 리카톤 캠퍼스(Riccarton campus)로 이전한 것은 1966년부터이고 1971년 유럽에서 처음으로 대학 연구 단지를 조성했습니다. 

 

호텔 앞에 많은 승용차가 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타고 온 버스도 보입니다. 새벽에 보았던 버스들은 사람들을 태우고 출발했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 여행 일행이 타고 온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 사의 투리스모(Tourismo) 버스입니다. 투리스모는 1994년부터 생산된 모델로 현재는 2017년부터 생산된 3세대 차량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에든버러 웨스트

★★★★☆ · 호텔 · 2 Research Ave S

www.goo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