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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영국, 아일랜드

영국, 아일랜드 여행 4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성(Edinburgh Castle, Scotland)-1 에스플라네드(Esplanade)

by G-I Kim 2021. 2. 24.

▣ 에든버러 성(Edinburgh Castle)은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에 있는 성으로 오래전 활동을 중단한 133 미터 높이의 화산 꼭대기에 있습니다. 이 성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격렬한 투쟁사를 보여주는 현장으로 수 세기에 걸쳐 여러 차례 성주가 바뀌었습니다. 성내에는 가장 오래된 12세기 초기의 건축물인 세인트 마가렛 예배당이 있으며 대부분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2차 대전 직후 유럽인들에게 가해진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는 목적으로 1947년부터 로열 에든버러 타투(Royal Edinburgh Military Tattoo)를 비롯한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이 매년 8월에 열리고 있습니다.

 

▲ 에든버러 성 동쪽에 있는 Tolbooth Kirk 교회 남쪽 존스톤 테라스(Johnston Terrace)에서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여기서 캐슬힐(Castlehill)이라는 비탈길을 따라 에든버러 성으로 이동합니다. 에든버러에도 이층 버스와 시티투어 버스가 다니고 있습니다.

 

▲ 에든버러 성(Edinburgh Castle)의 에스플라네드(Esplanade)에 도착했습니다. 에스플라네드는 에든버러 성 입구 앞에 약간 기울어진 넓은 광장 같은 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입장을 하기 위해 길게 줄을 안 서려면 온라인으로 입장권을 예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 시즌인 10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여름 시즌인 4월부터 9월까지는 오전 9시 30분~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 기중기들이 설치되었던 구조물을 철거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매년 8월 3주간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Edinburgh International Festival)의 하나로 개최되는 로열 에든버러 밀리터리 타투(Royal Edinburgh Military Tattoo)의 관중석을 해체하고 있는 것입니다. 1,600만 파운드(한화 24억)의 임시 관중석은 2011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설치와 해체에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로열 에든버러 밀리터리 타투(Royal Edinburgh Military Tattoo)

▣ 로열 에든버러 밀리터리 타투(Royal Edinburgh Military Tattoo)는 스코틀랜드 수도인 에든버러의  에든버러 성(Edinburgh Castle) 에스플라네드(Esplanade)에서 영국군, 영연방 및 타국의 군악대, 예술공연..

blog.daum.net

 

▲ 에든버러성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관광객들이 많이 보입니다. 에든버러 성에는 연간 백만 명 정도가 방문합니다.

 

▲ 에든버러성 에스플라네드 남쪽에 사람들이 주변 경치를 구경하고 있습니다. 북쪽은 당시 관중석 해체작업 중이라 접근하기 어려웠습니다.

 

▲ 에든버러 성 남쪽 시가지의 모습이 잘 보입니다. 이 곳에는 에든버러대학교(University of Edinburgh)의 라우리스튼 캠퍼스(Lauriston Campus)와  조지 해리옷 스쿨(George Heriot's School), 그레이프라이어스 커크야드(Greyfriars Kirkyard)가 있습니다. 

 

▲ 특히 400년전인 1628년에 병원 건물로 지어진 조지 해리옷 스쿨(George Heriot's School) 본관의 사각형의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조지 해리옷 스쿨의 본관은 에든버러 성 외부에 최초로 지어진 대형 건물로 사각형 형태이며 사암으로 만들어졌습니다.

 

▲  처음 병원 건물로 지어지기 시작한 조지 해리옷 스쿨의 본관 건물은 3차 영국 시민전쟁 때 올리버 크롬멜에 의해 점령되어 군용 막사로 사용되었습니다. 1659년에 병원으로 개원했으며 소아청소년을 위한 병원으로 운영되다가 학교로 변경됩니다. 조지 해리옷 스쿨은 현재 명문 사립학교로 운영되고 있는데 3~18세의 1,600여 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호그와트(Hogwarts)의 모델이 되었던 학교이기도 합니다.

 

▲ 에든버러대학교는 공립 종합대학교로 1583년 공식적으로 출범해 영어권에서 여섯 번째로 오래된 대학교입니다. 에든버러 대학교는 동문, 교수, 연구진에 노벨상 수상자 19명, 튜링상 수상자 3명, 퓰리처상 수상자 2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2019년에는 타임즈가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에서는 세계에서 29위로 평가받았습니다. 에든버러시에 5개의 캠퍼스가 있는데 에든버러 성 남쪽의 라우리스튼 캠퍼스에는 5동의 건물이 있으며  에든버러 예술 대학(Edinburgh College of Art)이 있습니다.

 

 

5 Edinburgh Tombstones That Inspired ‘Harry Potter’

Edinburgh’s famed Greyfriars Kirkyard played a crucial role in J.K. Rowling’s epic tale of the boy who lived.

www.travelpulse.com

 그레이프라이어스 커크 야드(Greyfriars Kirkyard)는 그레이프라이어스 커크(Greyfriars Kirk)라는 1620년에 지어진 교회의 공동묘지로 조앤 캐슬린 롤링(Joanne Kathleen Rowling)의 해리포터 시리즈를 집필 중에 일부 주인공들의 이름을 이 묘지의 비석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또한 주인이 사망하자 그의 무덤을 14년간 지켰다는 충견 그레이프라이어스 바비(Greyfriars Bobby)의 무덤도 있습니다.

 

 

The Elephant House

The Elephant House gourmet tea and coffee house and restaurant. The Elephant House has established itself as one of the best tea and coffee houses in Edinburgh.

elephanthouse.biz

The Elephant House는 그레이프라이어스 커크야드 근처에 있는 조앤 캐슬린 롤링이 해리포터 시리즈를 집필한 곳입니다. 창가에서 에든버러 성을 비롯한 에든버러의 전망을 볼 수 있으며 조앤 캐슬린 롤링은 무료 난방과 아늑한 분위기 때문에 이곳을 자주 찾았다고 합니다. 화장실 벽은 해리포터를 테마로 한 그라비티로 덮여 있습니다.

 

'Harry Potter' guide to Edinburgh -- follow in J.K. Rowling's footsteps

J.K. Rowling got her inspiration for "Harry Potter" after she moved to Edinburgh. Here's how to follow in her magical footsteps across Scotland's capital.

www.cnn.com

에든버러는 조앤 캐슬린 롤링이 해리포터 시리즈를 집필하기 시작한 곳입니다. 그녀는 고딕 양식의 건축물에서 묘지에 이르기까지 에든버러의 도시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CNN에서 보도한 에든버러에서의 해리포터 발자취 여행 기사입니다.

 

★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는 해리포터 시리즈가 탄생한 곳입니다.

 

 

▲ 에든버러 성 에스플라네드(Esplanade)에는 엔사인 찰스 이버트(Ensign Charles Ewart, 1769년~1846년)의 무덤이 있습니다. 워털루 전투에서 맹활약을 했던 왕립 스코틀랜드 용기병 경비대(Royal Scots Dragoon Guards)의 전신인 왕립 북 브리티쉬 용기병 부대(Royal North British Dragoons)에 근무한 군인이었습니다. 현재 왕립 스코틀랜드 용기병 경비대의 본부가 에든버러 성 내에 있는데 부대 내에는 유명한 파이프 연주 밴드가 있습니다.

 

 

 관람석 철거 작업을 하고 있는 기중기 뒤로 프레더릭 오거스터스(Frederick Augustus, 1763-1827)의 동상이 보입니다. 그는 영국 왕 조지 3세의 둘째 아들이자, 조지 4세의 동생이며 요크와 올버니 공작(Duke of York and Albany)이기도 합니다. 1794년 투르쿠앵 전투에서 패한 후 그 경험을 바탕으로 워털루 전투에서 총사령관으로 참여하여 승리를 이끌어 내었습니다.

 

 

▲ 여행사에서 준비해준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한 티켓을 가지고 에든버러 성으로 입장합니다.

 

▲ 오전 9시 30분 경 도개교를 건너 에든버러 성에 입성합니다. 에든버러 성 입구인 게이트 하우스(Gate House)에는 스코틀랜드 왕립군(Royal arms of Scotland)의 금색 문장 Lion Rampant of Scotland가 걸려 있습니다. 게이트 하우스는 17세기에 만들어졌던 단순한 입구를 미적인 면을 살리기 위해 1886~1888년에 새 건물을 지어 대체한 것입니다. 

 

게이트 하우스 입구 양쪽에는 1929년에 설치된 로버트 더 브루스(왼쪽, Robert the Bruce, 1274 ~ 1329)와 윌리엄 월레스(오른쪽, William Wallace, 1270~ 1305)의 동상이 있습니다. 로버트 더 브루스는 로버트 1세로 불리는 스코틀랜드 왕국의 왕으로 한때 잉글랜드 왕국에 의해 복속된 스코틀랜드를 구한 스코틀랜드 독립의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윌리엄 월레스는 스코틀랜드의 기사이자 독립영웅으로 스코틀랜드 독립 전쟁에서 활약하였습니다.

 

1995년 멜깁슨(Mel Gibson)이 감독을 한 브레이브 하트(Braveheart)에서 로버트 더 브루스역으로 앵거스 맥페이든(Angus Macfadyen), 윌리엄 월레스역으로는 멜 깁슨이 나와 스코틀랜드 독립 전쟁에 대한 내용이 전개됩니다.

 

넷플릭스의 2018년 작 아웃로 킹(Outlaw King)에서는 크리스 파인(Chris Pine)로버트 더 브루스 역으로 나오며 즉위부터 라우든 전투 승리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게이트 하우스로 이어지는 도개교의 양쪽에는 올리버 크롬월 시대인 1650년대에 방어 목적으로 만들어진의 마른 도랑이 있습니다.

 

▲ 이제 게이트 하우스를 지나 에든버러 성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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