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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팜스프링스, 조슈아트리국립공원

미국 추수감사절의 팜스프링스 여행 (Palm Springs on Thanksgiving Day, 2011), 3일째

by G-I Kim 2011. 11. 26.

11월 4번째 목요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추수감사절 휴일, 메이플라워호로 샌대륙에 이주한 후 첫수확을 감사한 일로 부터 시작된 미국의 가장 큰 축제일이다. 미국 추수감사절에는 블랙프라이데이라고 해서 금요일 자정부터 시작되는 광풍 세일(?)과 칠면조 등이 생각이 나는... 한국의 추석이라고 할까? 대부분의 초등학교들이 목요일이 아니라 월요일부터 쉬기때문에 한국에서 UCSD로 방문교수로 온 자녀가 있는 모든 선생님들은 여행을 갔고... 나는 수요일까지 실험실에서 배양세포 지킴이 하고 있었다. 그리고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박 4일로 팜스프링스로 여행을...

 

역시 여관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인디언 캐넌(Indian Canyon)으로... 인디언 캐넌은 팜스프링스 바로 근교에 있는 지역으로 사막지형 중 지하에서 물이 나와 계곡으로 흘러 식물들이 살게된 지역이다. Palm Canyon, Andreas Canyon, Murray  Canyon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천년전부터 Agua Caliente Indian이 거주한 곳이다. 다시 말하자면 일종의 사막의 오아시스이다.

 

 

 

인디언캐넌 입구에서 입장료를 지불한 후  각 캐넌의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아스팔트로 곱게 깔려 있다. 일부 도로는 좁아서 한대만 간신히 지나갈 정도이지만 사막에 나있는 구불구불한 도로가 이방인에게는 생소하다. 그리고 말을 타고 인디언캐넌을 다니는 관광객들도 볼 수 있다.

 

 

 

 

 

 

 

 

Palm Canyon은 주차장과 방문센터에서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데 흐르지는 않지만 고여있는 물 옆으로 야자수의 숲이 이루어져 있다. 야자수 아래에는 사람들이 편히 쉴수 있는 공간들이...그리고 과거 인디언들이 살았던 움막이 재현되어 있다.

 

 

 

 

 

 

 

 

 

 

Andreas Canyon은 위에서 부터 계속 물이 계곡으로 흘러내리고 있다. 계곡 옆 언덕으로 비탈길을 올라가면서 보이는 캐년의 모습과 다른 쪽의 황량함이 대조적이다. 계곡 위쪽에는 주택가들이 있고 다시 계곡으로 내려와서 출발지로 내려오다보면 시원한 물줄기를 볼 수 있다..여기가 사막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Murray  Canyon에서는 Andreas Canyon 바로 옆에 있는 야자수들의 군락을 볼 수 있다. 피크닉 장소로 안성마춤인 듯...

 

 

 

 

인디언캐넌에서 Palm Springs Art Center로... 여기는 과거 Palm Springs Desert Center라고 불리우던 곳이다...넓은 전시공간과 유리공예, 서부시대와 관련된 예술품들, 그리고 현대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트센터 로비에는 커다란 강아지가....그리고 쓰레기들... 좀 추워보이는 여자분... 그리고 계속 센터 로비에 앉아 있는 노부부를 만날 수 있다...ㅋㅋㅋ

 

 

 

 

지하로 가는 계단에는 멋진 등이... 그리고 카페와 외부전시장이 있다...

 

 

 

 

 

저녁을 먹기 위해 팜스프링스 다운타운으로... 그 유명한 JAKE'S가 가보았지만 이미 예약으로 만석...

 

 

 

이미 어둠이 내린 다운타운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거닐다.... 타이음식점으로... 생각보다 맛이 좋은 음식점... 디저트로 바나나 튀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