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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샌디에이고 가볼만한곳

산루이스레이 미션 (Old Mission San Luis Rey de Francia)

by G-I Kim 2012. 4. 18.

Mission San Luis Rey de Francia는 스페인 계통의 미션으로 샌디에고의 오션사이드에 위치해 있다. 캘리포니아에 세워진 21개의 미션 중 18번째로 건립되었으며 1798년 6월 13일 Fermín Lasuen 신부에 의해 건립되었다. Mission San Luis Rey de Francia의 의미는 The Mission of Saint Louis, King of France 뜻이며 프랑스의 루이 9세에 의해 이름이 명명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닉네임이 King of the Missions. Luis라는 이름은 선교사들이 이 지역에 들어오기 수백년전부터 거주했던 루이제노 인디언(Luiseno Indian)의 이름을 따라 명명하였다. Fermín Lasuen 신부가 미션을 이끌었던 1798년부터 1832년 사이에 3,000 명의 인디언이 미션을 중심으로 생활하였도 50,000마리 이상의 가축과 포도, 오렌지, 올리브, 옥수수 등을 경작하였다. 미션의 확장은 계속되어 1830년대에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건물 중에 하나였다. 1821년 멕시코가 스페인에서 독립한 후 10년동안 인디언들을 개화시키는데 일조하였고 pueblo 인디언이 새로이 유입되었다. 미국-멕시코 전쟁이 발발하자 1847년부터 1857년까지 미군과 몰론 군인들의 기지로 사용되었으나 1865년 링컨대통령이 카톨릭교회로 복귀시켰다. 현재는 박불관과 결혼식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산루이스레이 미션의 정문의 모습...결혼식후 기념사진 찍기에 아주 안성 맞춤이다...

 

 

 산루이스레이 미션은 예배당 서쪽에 사각형 안뜰과 이를 둘러싼 의 건물들이 있다. 이 건물들은 주거공간, 교실, 작업실, 부엌 등이 있다. 과거에는 이곳에서 농사도 짓고 가축도 길렀으며 캘리포니아 미션의 전형적인 형태이다.

 

 

산루이스레이 미션은 예배당과 박물관, 그리고 정원을 관람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정면에서는 예배당과 박물관 건물이 보인다. 미사는 지금 하지 않는 듯 하다. 예배당 오른쪽 위에는 종탑이 있다.

 

 

 

박물관 앞쪽에는 선인장과 꽃 들이 심어져 있다.

 

 

 

 

미션 바로 앞에는 넓은 잔디밭과 예수님 동상, 분수대 그리고 의자들이 마련이 되있어 가족이 간단한 나들이로 오기 편리하게 되어 있다. 

 

 

Fourth Sstation of the Cross "Jejus meets his afflicted Mother"

 

 

 

미션에서 볼 수 있는 분수대...혹시 과거의 우물자리가 아닌지....

 


미션의 박물관에는 초기 정착당시의 많은 유물이 그대로 보존되어 전시되어 있다. 초기 미션 생활에서 사용되었던 옷, 소품, 미사에 사용되었던 물건들, 성경책, 가구 등을 볼 수 있다. 사진촬영은 금지이다. 박물관 입구 옆에는 기념품 상점이 있다.

 

 

박물관과 기념품 상점 앞 테라스의 천장을 보면 지붕이 목재로 되어 있음을 알 수가 있다.

 

 

 

 

 

박물관에서 미션을 소개하는 비디오를 관람 후 옆문으로 나서면 PEYRI COURT가 보인다. 이곳은 수사들의 뜰이라는 곳으로 원래는 음용수의 공급과 약초 재배를 하던 곳이다. 

 

 

 

박물관을 나와 미션성당의 예배당안으로 들어가면 각종 그림과 예수님과 성인들의 조작들이 보인다. 천장의 창과 높은 여러 창문으로 자연채광을 하는 듯...

 

 

 

 

 

 

 

미션성당의 Modonna Chapel을 지나서 뜰로 나오면 북부 샌디에고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공동묘지가 나온다. 여기에는 초기 정착에 이바지한 수도님들의 지하묘지와 루이제노 인디들의 기념비가 있다.

 

 

 

바깥쪽에는 묘지와 연결되는 입구가 따로 있다. 오래된 무덤 이외에 다른 여러 묘지들도 발견되는데 최근에도 이용되고 있는 듯 하다...

 

 

미션을 National Historic Landmark로 유지하기 위해서 모금을 독려하는 안내판이...

 

 

Welcome center 안으로 들어서면 과거 미션생활의 중심지였던 곳이 정원으로 보전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은 울타리가 있어 안으로 들어갈 수 없지만 초창기 입구로 사용되었던 건축물 등과 사각형 안뜰을 수 있다.

 

 

 

 

꽃들이 심어져 있는 정원을 볼 수 있는데 미션의 재건과 연관이 있는 듯 Retreat  Garden이라는 이름이 붙어져 있으며 옆에 Retreat Center도 있다.

 

 

 

 

안뜰에는 최초의 Peruvian Pepper Tree, 페루산 후추 나무가 있다. 1830년 페루 선원으로 부터 종자를 얻은 Peyri 수사가 이곳에 씨를 심었다.

 

 

 

스페인이 캘리포니아를 지배하고 있을때 스페인 군인들은 미션 앞에 망루와 주거지, 장벽이 있는 병영을 만들어 사용했다. 이 병영은 멕시코-미국 전쟁당시 미군과 몰몬 대대 사람들이 아용했다고 한다, 현재는 장벽과 건물의 잔해가 남아 있으며 몰몬대대의 업적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미션 아래쪽에는 세탁공간이 있다. 돌로 만들어진 계단을 내려가면 역시 돌로 만들어진 세탁공간이 있는데 여기에 물을 가두어 놓고 수도사들과 인디언들이 옷을 세탁했다고 한다.

 

 

 

 

 

미션으로 진입하는 도로 입구에는 King of Mission이라는 이정표가 잘 보인다.

 

 

미션 주변에 넓은 공용 주차장이 있어 방문하기가 수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