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일본 규슈서부 여행 (2일) 구마모토 페리 오션 애로우 (Kumamoto Ferry Ocean Arrow)

▽ 구마모토 페리 오션 애로우 (Kumamoto Ferry Ocean Arrow, http://www.kumamotoferry.co.jp/lang_en/)는 일본 규뮤 구마모토 현의 구마모토항과 시마바라 항을 왕복하는 고속페리입니다. 1997년에 진수되었고 1998년부터 운항하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 길이 72미터, 배수량 1,687 톤, 순항속도 시속 30노트의 쾌속선입니다. 950마일을 운항할 수 있는 쌍동선입니다.

쌍동선은 넓은 선체를 만들 수 있어 객실을 넓게 만들수 있고 복원성이 좋고 속도가 빠르지만 대형선박을 만들기에는 어려운 형태입니다.

오션애로우 앞의 배는 다른 구마모토 페리 선박입니다.

▽ 우리 일행은 버스를 탄 채로 오션애로우에 승선합니다. 승선기념으로 오션애로우의 종이배 모형을 주네요...

▽ 구마모토항에서 천천히 배에 탑승합니다.

▽ 오션애로우의 일층에는 커다란 차량 탑승실이 있습니다.

▽ 오션애로우는 51대의 승용차나 9대의 버스를 탑재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일층 데크에 승용차는 양쪽으로 버스는 가운데 위치합니다. 

▽ 오션애로우 1층은 차량을 탑재하고 2층과 3층은 승객들이 탑승하는 구역으로 되어 있습니다. 

▽ 2층 데크는 버스 형태의 좌석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맨 앞에는 누을수 있는 의자들이 있습니다 . 좌석 공간은 넉넉합니다.

와이파이도 제공해서 배 안에서 자유롭게 휴대폰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 가운데 있는 넓은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 3층은 호텔 리조트 분위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 가족 등 같이 여행 중인 사람들끼리 같이 앉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좌석을 운영할려면 배가 요동치지 않아야 합니다.

이 배는 잔잔한 시마바라만을 운항합니다.

▽ 넓은 소파에 누워서 자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운항 시간은 매우 짧아서 30분 정도입니다.

이 배의 탑승객 수는 최대 430명이라고 합니다.

▽ 네모난 창문으로 구마모토 항의 모습이 모입니다. 구마모토항은 구마모토시 서쪽의 사라카와강 하구 근처의 시마바라만에 만들어진 인공섬에 있습니다. 인공섬에는 구마모토 항과 컨체이너 터미널, 공원, 재활용센터 등이 있습니다.

▽ 3층 데크 후면에는 외부 데크가 있어 주변 풍경을 잘 볼 수 있습니다.

▽ 배가 출발해서 점점 구마모토 항에서 멀어집니다. 컨테이너 하역 크레인이나 기중기들이 많이 보입니다.

▽ 구마모토 항이 있는 인공섬은 그냥 황량합니다. 밤에는 당직자 이외에는 사람들이 없을 듯 합니다.

▽ 시마바라항에서 구마모토항으로 운항하는 시마바라페리(Shimabara Ferry)가 옆으로 지나갑니다.

▽ 이 배도 차량과 사람들을 운반하는 배이지만 우리가 탑승한 구마모토 페리 오션 애로우보다 좀 오래되고 속도도 늦은 배입니다.

▽ 해가 지면서 바다의 노을이 보일 듯 하면서 안보입니다.

▽ 이런 풍경을 기대했지만 날씨가 흐려서 보이지 않습니다..ㅠㅠ

▽ 2층 데크에 있는 카페입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들을 팔고 있습니다.

▽ 구마모토의 마스코트인 구마몬이 많이 보입니다. 구마몬은 일본 큐슈 구마모토현의 캐릭터로 성별은 남자입니다. 디자이너는 미즈노 마나부라고 합니다. 곰처럼 생겼는데 구마모토에는 곰이 살지는 않습니다.^^

▽ 구마몬과 헬로키티의 콜라브레이션^^ 구마몬은 큐슈 신칸센 종착역이 구마모토가 아닌 가고시마로 정해지게 되면서 위기의식을 느낀 구마모토 현청이 지역 홍보 프로젝트인 구마모토 서프라이즈를 개최하기로 히고 미즈노 마나부에게 로고 디자인을 의뢰해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2010년 3월 구마몬은 등장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누렸고 구마모토 뿐 만 아니라 규슈 전체의 대표적인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 샌드위치 맥주 등 먹거리도 팔고 있습니다. 

▽ 낱개로 포장된 도너스가 있어서 구입해서 맛을 보았습니다.

▽ 2층 데크에서 앉아서 티비 시청을... 소리는 잘 안들립니다. 

▽ 우리팀 가이드님은 바다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습니다. 시간이 있으면 저 자리에 앉아서 맥주 한잔 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시마바라항에 다가오자 버스를 타러 일층 데크로 내려갑니다.

▽ 차량마다 별다른 구속장치를 해놓지 않았는데도 움직이지 않고 멀쩡하게 그자리에 있습니다.

▽ 시마바라항 도착 당시 대낮이었으면 해안가에 위치해 있는 시마바라시를 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시마바라시(島原市, Shimabara City)는 나가사키현의 남동부에 있는 시마바라반도(島原半島)의 동쪽 끝에 위치한 도시고 인구 5만명 정도의 소도시입니다. 반도의 중앙에 운젠후겐산(雲仙普賢岳)이라는 분화를 반복하는 활화산이 유명합니다. 화산활동은 1996년에 종식되었다고 합니다. 

▽ 에도시대 초기인 1618년부터 7년에 걸쳐 시마바라성(島原城)이 축성되고 이후 시마바라번의의 중심마을로 번영했다고 합니다. 시마바라성과 무사들의 집, 시마바라 온천 등으로 유명한 관광 도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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