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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먹을거리

명동에서 일본 전통의 사누키우동을..마루가메 제면(丸亀製麺) 명동점

by G-I Kim 2018. 3. 19.




현재 일본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알려진 우동은 주로 사누키 우동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우동입니다. 일본 우동은 기후, 토양 등 밀이 생산되는 지역적 조건과 지역별 식문화, 지역활성화 차원에서 명물로 추대된 우동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특히 지역적 조건에 따라 생산되는 우동은 제조공정이나 면발, 모양, 맛, 장국 맛 등 독특한 지역의 색을 나타내는데 그 중에서도 가가와(香川)의 사누키 우동(讃岐うどん), 아키타(秋田)의 이나니와 우동(稲庭うどん), 군마(群馬)의 미즈사와 우동(水沢うどん)을 일본의 3대 우동이라고 합니다.






마루가메 제면(丸亀製麺, https://www.marugame-seimen.com/)은 일본의 우동 전문 체인점으로 2000년에 효고현 가코가와 시에서 처음 문을 열었으며, 2018년 기준으로 총 986개의 점포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2년에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있는 홍대앞에서 처음 개업하였는데 현재 직영점포 8군데,  가맹점포 4군데가 있습니다 (http://www.marukame.co.kr/). 가게 이름인 마루가메 지역은 일본 시코쿠 가가와현 서부에 위치하는 메루가메시를 포함하는 지역으로 일본 가가와현의 옛 이름은 사누키(讚岐)로 일본 3대 우동인 사누키 우동의 발상지입니다. 아래는 일본 마루가메 제면 점포 사진입니다.





▼ 일본 전통의 사누키우동을 맛보러 명동 마루가메 제면을 방문했습니다. 

롯데 영플라자 길 건너편 스타벅스 건물 옆 골목길로 들어가면 중국내사관이 있는데 

중국대사관 문 앞에 명동 마루가제면이 위치해 있습니다. 



▼ 점포 앞의 마루가메 제면의 메뉴 광고판입니다.

우동은 먹는 방식에 따라 자루우동(면과 쯔유를 따로 주는 우동), 가케우동(육수에 면발을 넣어 먹는 우동), 

붓가케우동(비빔우동), 냉우동(육수와 면을 차갑게 해 먹는 우동)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주로 먹은 우동의 형태인 쯔유로 맛을 낸 국물이 있는 우동인 가케우동을 많이 먹지만

일본현지에서는 자루우동이나 붓가케우동을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우동 이외에도 튀김이나 주먹밥을 같이 먹을 수 있습니다





▼ 마루가메 제면에서 음식을 주문해서 먹는 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처음 방문하신분들은 잘 숙지하고 가시기를..





 마루가메 제면 입구로 들어가면 깔끔한 복장에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보입니다.

먼저 우동을 주문하고 쟁반과 튀김 접시를 챙겨서 기다립니다. 우동이 나오면 튀김과 주먹밥 코너로 이동합니다.


 

▼ 튀김과 주먹밥을 접시에 담습니다. 튀김과 주먹밥도 여러종류인데 가격이 비교적 저렴합니다.



▼ 파, 튀김가루를 뿌리고 단무지 등을 쟁반에 올리고는 계산을 하고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합니다. 



▼ 가케우동과 붓카케 우동, 튀김을 주문했습니다.



▼ 특히 자루우동(면과 쯔유를 따로 주는 우동), 가케우동(육수에 면발을 넣어 먹는 우동), 냉우동(육수와 면을 차갑게 해 먹는 우동)은 먹어보았지만 붓가케우동(비빔우동)은 먹어보지 못해서  붓가케우동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니꾸타미 붓카케 우동은 붓카케 소스와 수란, 소고기를 비벼먹는 우동인데 쫄깃한 면발과 함께 조리된 소고기와 수란의 조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 튀김도 아주 맛이 있는데 기름지지 않고 아주 바삭합니다. 두번이나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 명란 김밥은 포장해서 집으로...김밥과 튀김류는 매장에서 포장을 해줍니다.



▼ 음식을 먹은 후 빈 접시는 손님이 알아서 회수대에 놓아야 합니다.



▼ 어린이 대상의 우동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 사케도 컵형태로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튀김류와 같이 먹으면 아주 좋을 듯 합니다.




일본 가가와현 사누키 우동(Sanuki Udon Noodle,さぬきうどん)  http://blog.daum.net/ekg001/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