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패키지 여행 식사

한국 여행사로 유럽 패키지 여행을 다니다 보면 일부 여행객들이 식사 문제로 불만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럽 여행에서 접할 수 있는 음식들은 호텔 제공 음식과 현지식, 그리고 한식인데 호불호가 갈립니다. 이탈리아 패키지 여행의 경우 먹거리가 부실하다는 이야기들이 많기는 하지만 2018년 3월 국내 최대 여행사인 H투어의 이탈리아 패키지 여행의 식사는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독일 여행때보다는 좀 부실했고 스페인, 크로아티아, 체코 패키지 여행때 보다는 좀 괜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5성급 호텔로만 다녔던 터키패키지 여행에 비해서는  비교할 수도 없지만..^^

호텔조식 (이탈리아 4성급호텔)

 이탈리아의 아침식사는 아주 간단합니다. 이탈리아의 전통적 아침 식사는 카페라떼나 빵을 곁들인 커피를 즐기는데 잼 종류의 것을 발라먹습니다. 아침으로 쿠키를 먹기도 하고 미국식 시리얼도 아침식사로 점점 흔해지고 있습니다. 카페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경우 크로와상 같은 빵에 커피를 곁들여 먹기도 합니다. 이탈리아 호텔에서는 요즘 외국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영국식 아침식사인 소시지, 베이컨, 달걀, 푸딩, 버섯 등을 준비해 주기도 하고 미국식 아침식사인 메이플시럽과 팬케이크를 내놓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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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식전빵은 기본으로 제공되고 케이크가 제공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토스트 형태의 과자들도 있습니다. 이런 빵과 케이크, 과자 등을 잼이나 버터를 발라 먹습니다.

▼ 치즈와 살라미도 제공되는 종류는 다양하지 않습니다. 소세지와 베이컨도 대부분 아침식사에 포함되어 있고 계란의 경우 삶은 계란이 있기도 하고 오믈렛 형태로만 제공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계란 요리가 늦게 나와서 못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 미국식 아침식사인 시리얼, 요거트, 통조림 과일 등도 제공됩니다. 일반 과일은 아침식사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일부 한국인 광광객들은 호텔 조식에 과일이 없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하지만..한국에서 아침식사로 과일을 먹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 커피는 반드시 제공되는데 대부분 커피 머신이 있어 맛있는 이탈리아 커피를 맛볼 수 있고 시칠리아에서 유명하다는 오렌지로 만든 쥬스도 먹을 수 있습니다. 한가지 재미 있는 것은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는 생수가 쥬스나 음료수 처럼 제공된다는 점...

▼  음식 종류의 수가 한국의 특급호텔 조식 뷔페처럼 많지는 않지만 원하면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패키지 여행 특식

이탈리아 패키지 여행 중 특식, 다시말하자면 좀 비싼 식사를 할 경우는 두번 정도 였습니다. 다른 상품들 중에는 이런 특식이 배제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식은 피렌체 스타일의 스테이크인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Bistecca Alla Fiorentina)'와  코스요리 형태의 이탈리아식 해산물 특식인 마짱꼴레(mazzancolle) 이었습니다.

▼ 피렌체 스타일의 스테이크인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Bistecca Alla Fiorentina)'는  피렌체의 유명한 산타마리아 델피오레 대성당 (Santa Maria del Fiore) 근처에 있는 Restorante Rubaconte라는 식당이었습니다. 이곳 이외에도 피렌체에서는 여러식당에서 피오렌티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피오렌티나는 매우 두껍기도 하지만 겉만 살짝 구워서 레어나 미디움으로 나오는데 육즙이 살아 있어 상당히 부르럽고 맛이 있습니다. 

이탈리아 피렌체식 스테이크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 (Bistecca Alla Fiorentina)', Restorante Rubaconte, Firen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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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요리 형태의 이탈리아식 해산물 특식인 일명 마짱꼴레(mazzancolle)는 L'Iincanto Marino라는 로마 동북쪽 주택가에 있는 식당에서..

 

이탈리아 해물특식 마짱꼴레(mazzancolle), L'Iincanto Marino, R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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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패키지 여행 현지식

▼ 페루지아(Perugia)에 위치한 해산물 뷔페 음식점인 Yume Sushi & Grill에서 미국에서나 볼수있는 중국인들이 주로 운영하는 형태의 해산물 뷔페 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가기 ☞ http://blog.daum.net/ekg001/997

▼ 피렌체시 서북쪽에 위치한 세스토 피오렌티노 (Sesto Fiorentino)의 더게이트호텔 (The Gate Hotel)의 식당에서의 저녁식사입니다. 주메뉴는 닭고기 요리로 한국의 영양센터 치킨과 비슷합니다. 이탈리아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전빵과 올리브유가 첨가된 샐러드, 토마토 파스타, 후식으로는 티라미수가 제공됩니다.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어본 파스타는 대부분 면이 덜 익혀진 느낌이 나는 알덴테이었습니다. 티라미수는 이탈리아 베네토 주 트레비소의 "르 베셰리" 레스토랑에서 처음 만들었다고 하는 이탈리아의 디저트 중에 하나입니다  

▼ 베네치아 본섬이 아닌 Marghera 자역에 있는 Ristorante History Venezia 식당에서의 점심식사입니다. 베네치아 본섬 여행전의 식사였는데 주요리가 생선 요리였습니다. 식전빵과 샐러드, 토마토 파스타, 생선요리가 제공되었습니다.

 

▼ 베로나 관광 후 베로나의 Trattoria Della Bruna라는 식당에서 먹은 정말 심심한 점심식사입니다. 샐러드와 파스타, 감자요리..

▼ 피사 관광 후 피사의 식당 Ristorante il Turista에서의 이탈리아 피자요리입니다. 이 식당은 기념품점도 같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식전빵, 샐러드도 제공되었지만 특히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이 맛있었습니다.

▼ 폼페이 관광 후 폼메이의 식당 Ristorante Vesuvio Pizzeria에서의 점심식사입니다. 단체손님들이 유난히 많았던 이 식당에서는 커다란 치즈와 토마토, 올리브유로 만들어진 샐러드와 리조또를 먹으면서 악사의 현지 음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친퀘테레 중에서 두 번째로 작은 마을인 친퀘테레 (Cinque Terre)의 해산물 식당 La Scogliera에서 자유식으로 사먹은 해물튀김 요리와 해물파스타 요리는 이탈리아 여행 중 접한 식사 중에 가장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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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패키지 여행 한식

유럽 패키지 여행을 하다보면 한식당이 있는 곳에서는 한식으로 식사를 하게 됩니다. 이탈리아에는 비교적 한식당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한식의 맛은 기대하지 않아야 할 듯... 바로가기 ☞ http://blog.daum.net/ekg001/986

▼  베네치아 여행 때에는 베네치와와 연결된 육지인 메스트레에 있는 한식당 바다(Vada)에서 비빔밥과 불고기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 밀라노에서는 저녁식사를 Koshi Koba Milano는 한식당에서 돼지갈비찜으로..돼지고기와 감자는 상당히 맛이 있었습니다.

▼ 로마 북동쪽의 주택가에 있었던 한식당 강남에서도 김치찌개 등으로 맛있는 저녁식사를..

▼ 로마 시내 여행 당시 점심식사를 하러 들렀던 한식당 비원, 온라인에서도 나름 맛있는 한식당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두부가 많이 들어간 된장국과 반찬, 돼지고기 요리 모두 아주 맛있었습니다. 

▼ 로마공항에 도착하자 늦은 저녁식사로..그리고 로마공항에서 출발하기전 저녁식사로 먹은 그냥 평범한 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