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 항공의 로마-인천간 항공편은 하루 한편 왕복편이 운행되고 있으며 2018년 현재 운항기종은 보잉 777-200ER기종입니다. 로마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의 운행시간은 11시간 30분 정도입니다. 요즘 아시아나 항공은 출발 48시간 전부터 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하여 원하는 좌석배정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이미 한국에 취항중인 상당수의 외항사는 이미 시행 중인 서비스로 아직 대한항공은 도입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모바일 체크인으로 좌석을 지정하고 로마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에서 수화물을 부치니 종이로 된 탑승권을 따로 출력해 줍니다.
▼ 비행기 탑승시간 2시간 30분전, 출발 3시간전에 로마공항에 도착했지만 너무나 느린 수속과정으로 게이트 앞에 도착한 것은 게이트 오픈 10분전 이었습니다. 항공권 받고 수화물 부치는데 한시간, 출국심사하는데 한시간이 걸렸습니다. 아마 로마 공항은 게이트 오픈 4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할 것 같습니다.
▼ 탑승할 비행기는 인천에서 로마까지 타고온 아시아나 항공의 보잉 777-200 ER 기종... 그러나 이 기종은 도입 연도에 따라 내부캐빈의 시설은 많은 차이가 납니다.
▼ 우리가 탑승한 항공기는 2007년에 취역한 항공기로 나이로 치자면 10살이 좀 넘은 비행기입니다. 동일 기종의 초기 도입분으로 보이는데 인천에서 로마로 타고온 기종보다 좌석 앞뒤거리는 33-34인치로 동일했지만 좌석 너비가 18인치로 1인치 더 넓어서 좀더 편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좌석 뒤에 설치된 VOD시스템의 모니터는 작고 리모컨이 의자 팔걸이에 설치되어 있어 불편했으며 테이블은 반으로 접히는 형태가 아니라 일자형.. 그리고 USB 등 전원 공급장치는 없었습니다.
▼ 그래도 영화 등 VOD 시스템의 컨텐츠는 동일하고 못본 영화 마져 볼 수 있어서 좋기는 했는데.. 리모컨에 달려있는 국게전화 시스템 아직도 작동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 역시 비행기 이륙하고 2시간 정도 지나서 첫식사를 합니다. 이탈리아 시간으로는 저녁 9시 정도..늦은 저녁식사입니다. 햇반은 한국ㅇ서 공수해온것으로 보이지만..비빔밥의 내용물은 이탈리아 현지에서 만들었을텐데 국내에서 만든 음식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 또 다른 메뉴인 소고기와 파스타..샐러드까지 이탈리의 맛이 납니다..
▼ 맥주로는 국산 맥주 카스...내심 이탈리아 맥주를 기대했지만...냉숭냉숭한 국산 맥주...
▼ 이제 식사를 했으면 조명이 어두어지는 시간입니다. 또 영화보다가 졸다가..그렇게 시간이 지나갑니다.
▼ 한참 시간이 지나자 돼지고기 요리(탕수육?)가 제공됩니다. 샐러드에는 이탈리아산 살라미도 있습니다.
▼ 소고기 요리도 맛이 훌륭합니다. 특히 올리브유를 넣어먹는 샐러드가 일품입니다.
▼ 이제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제야 조명을 환하게 합니다.
▼ 오후 4시경인데 공항 주변이 뿌옇습니다.이날 한국의 미세먼지 수준은 장난이 아닙니다. 공항에서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숨이 탁 막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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