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 항공의 인천-로마간 항공편은 하루 한편 왕복편이 운행되고 있으며 2018년 현재 운항기종은 보잉 777-200ER기종입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로마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까지의 운행시간은 12시간 30분 정도입니다. 요즘 아시아나 항공은 출발 48시간 전부터 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하여 원하는 좌석배정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이미 한국에 취항중인 상당수의 외항사는 이미 시행 중인 서비스로 아직 대한항공은 도입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모바일 체크인으로 좌석을 지정하고 인천공항에서 수화물을 부치니 종이로 된 탑승권을 따로 출력해 줍니다.
▼ 탑승구는 35번, 인천공항 맨끝에 있는 곳으로 4층 여객터미널에서 한 층을 내려가면 나오는 다른 공간에 있습니다. 여기서 12시 5분부터 탑승이 시작되었습니다.
▼ 항공기 캐빈은 최신식은 아니지만 아주 구형은 아니었습니다. 좌석뒤에 모니터와 리모컨이 설치되어 있고 USB 전원이 있으며 좌석 아래에 110 볼트 전원이 설치되어 있는 아시아나 항공의 보잉 777-200ER의 후기 도입 모델입니다. 다만 이코노미석 앞뒤 좌석 간격이 다른 아시아나 항공의 보잉 777-200ER의 33-34인치와 동일 하지만 좌석폭은 17인치로 다른 기종보다 1인치 좁습니다.
▼ 비행기 안내서, 면세품 잡지, 그리고 아시아나 잡지 등등 볼거리는 뭐 그대로...
▼ 기내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슬리퍼도 제공해 줍니다. 사실 국적기인 아시아나 항공이나 대한 항공의 기내슬리퍼는 다른 외항사의 기내슬리퍼보다 좀 못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슬리퍼를 가지고 가서 외국의 호텔에서 슬리퍼로 사용하는 승객들도 있습니다.^^ 전용 헤드폰도 제공해 주는데 승객들이 가지고 있는 이어폰도 그대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 12시간 30분이라는 비행시간 동안 시간 보내기에는 영화관람이 제일 선호됩니다. 특히 국적기라는 특성상 영어 등 외국어가 능통하지 않더라도 관람할 수 있는 영화가 많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영화 2편 정도 관람한 후에 수면을 취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리고 비행기가 얼마나 날라갔는지 알 수 있고.. 이 기체의 VOD 시스템은 특이하게 USB 메모리 안의 사진이나 음악을 재생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휴대폰과 UBS로 연결해 보았지만 휴대폰과는 연결이 안되더라는...
▼ 비행이 시작하고 2시간 정도가 되면 기내식을 제공합니다. 오후 12시 30분경 비행기가 출발을 했으니 점심과 저역 사이의 식사가 되겠습니다. 한국이닝 좋아할 만한 소불고기 쌈밤이 제공됩니다. 된장국과 종가집 김치도 나옵니다.
▼ 또 다른 메뉴로 닭가슴살과 감자가 나오는데 샐러드와 후식이 케이크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 식후 맥주 한캔...클라우드 마셨는데 마셔도 별로 잠은 안오는...
▼ 식사가 끝나면 슬슬 기내의 조명을 어둡게 합니다. 비행기의 창문도 모두 내려서 사람들로 하여금 주무시게 만들죠...하지만 영화를 두편정도 보다가 스르르 꿀잠으로...
▼ 비행기 이륙 7시간이 지나자 다시 조명을 밝게 한 후에 두번재 식사를 줍니다. 한국시간으로는 저녁 8시에 식사를 시작합니다. 돼지고기 요리와 해산물 튀김 요리입니다. 기내식의 한끼 칼로리는 700-900 칼로리 정도 된다고 합니다. 가격은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지만 일부 매체에 의하면 이코노미석 식사는 일반 식당에서 판매하면 1만 5천원 정도라고 하기도 하고 항공식의 특성상 더 비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보통 비행시간이 6시간 이하이면 1회의 식사가, 6시간 이상이면 2회의 식사가 제공됩니다.
▼ 식사하고 다시 수면타임...물론 어둠 속에서도 승무원들이 음료수 서비스는 계속합니다.
▼ 두번째 식사 끝나고 2시간 정도 지나자 한국시간 자정쯤에 간식을 줍니다. 피자를 주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 그리고 2시간 정도 지나서 로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비온다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로마의 하늘은 청명합니다. 그런데 3월말인데도 날씨아 춥습니다.
'유럽여행 > 이탈리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탈리아 패키지 여행 중 이용한 버스들 (0) | 2018.04.14 |
---|---|
아시아나 항공 로마-인천 OZ562 (0) | 2018.04.13 |
이탈리아의 고속도로 휴게소 오토그릴 (Autogrill) (0) | 2018.04.11 |
이탈리아에서 물먹기 (0) | 2018.04.10 |
이탈리아 패키지 여행에서의 한식 (0) | 2018.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