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말 7박 9일의 일정으로 H 여행사의 이탈리아 일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로마-오르비에토-아씨시-끼안치노-베니스-베로나-밀라노-친퀘테레-피사-피렌체-로마-폼페이/나폴리/소렌토-로마의 일정으로 인천-로마행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이번 패키지 팀은 모두 14명이었는데 인천공항에서 부터 같이 움직였던 가이드분까지 합쳐서 15명이라는 소규모 인원이었습니다.
▼ 아침 일찍 6016번 버스를 타고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여행사의 미팅 시간은 항공기 출발 3시간 전이지만 4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인천공항행 버스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정차한 후에 2터미널에 정차합니다.
▼ 아시아나 항공은 출발 2~3일 전에 직접 웹 체크인을 통해 좌석 지정받을 수 있습니다. 여행사로부터 문자로 출발 5일전에 예약번호를 전송 받았는데 인터넷으로 좌석을 배정받은 후 전자 항공권(e-티켓)을 미리 받았습니다. 국내에 취항한 외국 항공사는 이미 시행한 서비스인데 아시아나 항공은 이제야 도입했고 대한항공은 아직 도입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미 좌석을 배정받은지라 공항의 셀프체크인 기기에서는 티켓 수령은 안되고 좌석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미리 출력해간 전자 항공권(e-티켓)으로 탑승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고 있지만 아시아나 카운터에서 수화물을 부치고 나니 종이로 된 비행기 티켓을 다시 발부해 주었습니다. 아시아나 카운터 앞에서 줄을 길게 섰지만 15분정 정도에 수화물 부치기와 항공권 발급이 끝났습니다.
▼ 외국에 가면 정액제로 자동 로밍이 되는 상품에 가입되어 있지만 공항내 SK텔레콤 로밍센터에 가서 로밍유무를 확인하고 여행사 부스에서 가이드분과 미팅후 보안검색대를 통과했습니다. 3월 말 여행 비수기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서 공항 검색대 통과시간이 20분정도 걸렸지만 2018년 평창 패럼림픽 기간이라서 검색이 강화되었습니다.
▼ 인천공항 제1 터미널 면세구역 안에는 아주 사람들이 붐비지는 않습니다. 면세점은 여전히 세일을 하고 있고 패럼픽릭 기간인데 두군데나 있는 한국문화센터에는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 공항 면세 구역으로 입장한것은 오전 9시경, 탑승시간 까지 3시간이 남아 있어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평소에는 라운지에서 간단한 식사를 했지만 이번에는 제대로된 식사를 하기로 결정...면세구역내에 있는 파리크로아상의 샌드위치들은 아주 맛있게 보이지만...그동안 공항에서 샌드위치를 많이 먹어보아서 패스...
▼ 한식 뿐만 아니라 세계음식을 골고루 접할 수 있는 아워홈이라는 푸드코트도 있습니다. 비빔밥이나 육개장가 같은 한식, 베트남쌀국수, 샌드위치와 햄버거, 타코, 맥주 등을 마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몇번이나 이용한 식당입니다.
▼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구역에는 김밥식당과 어묵식당도 새로 오픈했습니다. 일본 사누키 우동 전문점과 한국 고유의 떡을 판매하는 매장, 던킨 도너츠와 일본의 유명한 햄버거 체인인 모스버거도 보입니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구역의 식당은 계속 일부 기존 점포가 없어지고 새로운 점포들이 들어옵니다.
▼ 이전부터 눈에 들어와 한번 가보고 싶었던 일본 라멘 전문점도 있고 이탈리아 식당도 있지만 늦은 아침식사에 좀 부담이 될 것 같은 생각이..게다나 이탈리아 여행을 가는데 굳이 여기서 이탈리아 음식을 먹을 필요가 없는 듯..^^
▼ 핵스테이크(Nuclear Steak)라는 새로운 작은 점포가 보여서 여기서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 덮밥 5종류를 판매하는데 스테이크덮밥과 불고기덮밥을 먹었는데 양도 그리 많지 않고 맛도 훌륭합니다. 늦은 아침으로 아주 적당한것 같습니다. 12시에 비행기에 탑승하고 2-3시간 후면 어짜피 기내식이 나오기 때문에...^^
▼ 과거 인천공항 면세구역에 각종 캐랙터들이 보였지만 이번에는 내이버의 메신저 라인의 캐랙터들이 공항을 점령했습니다. 갈색곰인 브라운과 브라운의 여동생인 초코 대형 인형이 거리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셀프카메라 촬영도 가능한 것 같은데 시간이 없어서 사용하지는 못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에서 운영하는 라인프젠즈 캐랙터샵이 있어서 여기서 브라운을 입양했습니다. 메신저 라인은 과거 네비어재팬에서 개발한 것으로 한국은 카톡을 많이 쓰지만 일본, 대만, 동아시아권에서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신저로 일본에서는 국민 메신저로 불리고 있습니다.
▼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패럼필릭 기념품 판매점도 있습니다. 비교적 물건이 아주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 인천-로마 행 아시아나 항공기를 탑승하기 위해 35번 게이트로 이동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층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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