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의 해양박물관(Maritime Museum of San Diego)

샌디에고의 해양박물관(Maritime Museum of San Diego)은 1948년에 설립되었으며 미국내에서 역사적인 선박을 수집해논 장소중의 하나이다. 샌디에고 베이에 위치해 있으며 옆으로는 미드웨이 박물관과 샌디에고 베이를 운항하는 페리 선착장, 브로드웨이 피어 등이 있다.
전시선박으로는 Star of India (1863 merchant bark), Berkeley (1898 ferryboat from the San Francisco Bay area), Californian (1984 replica of 1847 cutter C.W. Lawrence and official tall ship of the state of California), Medea (1904 steam yacht that served in both World Wars Pilot, 1914 harbor pilot boat), HMS Surprise (1970 replica of a Royal Navy frigate used in the movie Master and Commander: The Far Side of the World), B-39 (Soviet Foxtrot class submarine), USS Dolphin (1968, diesel-electric submarine) 등이 있다.

 

 

일단 해양박물관을 관람하는데 좀 시간이 걸린다. 대충 볼 생각이 아니라면 식사까지 고려하거나 샌디에고 베이를 운항하는 크루즈 내지 바다사자 관람선을 같이 보는 것이 좋으므로 장시간 주차가 가능해야 한다. 다행이 브로드웨이 피어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다. 하루 이용료는 10달러 정도..

 

 

 

 

1913년에 완공된 브로드웨이 피어, 가끔 군함들이 정박하기도 하지만 크루즈쉽이 정박하기도 하고 각종 문화행사들이 개최되기도 한다.

 

 

 

바다사자를 구경할 수 있는 수륙양용자동차도 여기서 출발한다.

 

 

 

고래 구경 유람선도 여기서 출발한다.

 

 

샌디에고 베이를 구경할 수 있는 크루즈쉽도 여기서 출발한다.

 

 

샌디에고 관광버스인 트롤리 버스도 다닌다.

 

 

 

 

해양 박물관 매표소.. 다른 곳에서 이미 티켓을 구입하였다고 하더라도 이곳에 일단 들려야 한다.

 

 

 

 

 

해양 박물관에서 가장 먼저 볼수 있는 배는 바로 인도의 별(Star of India)이라는 배이다.

현존해 있는 운행 가능한 선박 중 두번째로 오래된 배로 1863년에 진수되었다.

원래는 영국과 인도, 뉴질랜드를 운항하는 승객과 화물을 운반하는 선박이었으나 1901년 미국에 판매되어 인도의 별이라는 이름을 개칭하고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 사이에 화물을 운송하다가 1926년에 퇴역하였다. 이후 박물관 등으로 사용하려고 했으나 대공황과 2차세계대전의 여파로 취소되었고 1950년말부터 복원이 시작되어 1962년에 샌디에고 해양박물관으로 개장되었다.

 

 

 

 

 

 

 

 

 

 

 

 

 

 

 

 갑판에는 운행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1층 갑판에는 해양의 역사와 인도의 별이라는 선박에 대한 설명, 또한 이당시 이 배를 이용하여 이주를 하였던 가족의 생활사 등이 전시되어 있다.

 

 

 

 

 

 

 

 

 

 

 

HMS Surprise
1757년에 건조되었던 구영군해군의 HMS Rose의복제품으로 1970년에 캐나다에서 건조된 선박이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 미국해양경비대에 의해 훈련용으로 사용되었고 2001년 미국 영화사인 20세기 폭스사가 구매하여 러셀크로우 주연의 Master and Commander,  The Far Side of the World라는 영화에 영국해군의 프리게이트함으로 출연하였다. 이후 샌디에고의 해양박물관에 매각되었으며 2010년에 캐리비안의 해적 4편(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 )에 출연하였다.

 

 

 

 

 

 

 

 

 

 

 

 

 

 

 

 

 

 

 

 

 

 

 

 

 

 

 

 

 

 

 

 

 

 

 

 

 

Berkeley호는 1898년에 샌프란시스코의 Union Iron Works에서 건조한 페리여객선으로 샌프란시스코와 오크랜드를 정기항해하던 여객선 중에 하나였다. 1958년까지 항해를 마치고 선물가게 등으로 사용되다가 1973년에 샌디에고 해양박물관에 판매되어 현재 해양박물관의 주빌딩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선박안에는 큰 선체의 장점을 이용하여 각종 전시물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다른 선박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게이트가 있다. 기념품점도 있으며 특히 군함 모형은 상당히 정교하고 볼만한다.

 

 

 

 

 

 

 

USS Dolphin (AGSS-555)은 미해군의 디젤잠수함으로 1968년에 진수하여 2007년에 퇴역한 실험용 잠수함이다. 800톤급으로 내부시설을 관람할 수 있게 되어 있다. Berkeley호에 연결된 다리로 접근할 수 있다.

 

 

 

 

 

Medea는 1904년에 진수한 스팀증기기관을 탑재한 개인용 요트로 1차세계대전에는 75 mm포를 탑재하고 프랑스해군에 의해 운영되었으며 2차세계대전에서는 영국해군에 의해 운영되었다. 전쟁 후 노르웨니, 영국, 스웨덴을 거쳐 1971년에 미국에서 원래의 모습으로 개장되었다. 내부의 개인용 요트의 실내구조와 스팀기관을 볼수 있다.

 

 

 

 

소비에트 연방 잠수함 B-39

구 소비에트 연방의 Project 641 (Foxtrot-class)의 2000톤급 공격용 디젤잠수함이다. 소비에트 연방에서 해외로 수출을 하고 인도 등의 나라에서도 건조하였다. 선체의 앞뒤로 어뢰발사관을 가지고 있으며 구 소비에트 연방에서는 주로 해안방어에 사용하였다. 박물관에 전시된 선체는 1967년에 취연하였으며 미후 미국과 캐나다 군함과 조우한 적이 있으며 1994년에 퇴역하여 핀란드에 매각된 후 여러번 주인이 바뀐 후에 2005년부터 샌디에고 해양박물관에 전시되었다. 내가 방문한 날에는 영화를 촬영하고 잇어서 내부 관람을 하지 못한...

 

 

 

 

 

 

 

 

 

 

 

 

 

 

이외에 바지선이 계류되어 있어 오래된 작은 선박과 대포 등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운행중인 요트도 볼 수 있다.

 

 

 

 

 

 

 

 

 

천천히 자세히 본다면 소요시간은 한 3시간 정도... 유익한 관람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