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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영국, 아일랜드

영국, 아일랜드 여행 1일 세인트 자일스 히드로 호텔 (St Giles Heathrow - A St Giles Hotel)

by G-I Kim 2021. 1. 19.

 

세인트 자일스 히드로 호텔 (St Giles Heathrow Hotel)은 영국 펠텀(Feltham) 지역 주택가에 있는 3성급 호텔입니다. 히드로 공항(Heathrow Airport)에서 10분 거리에 있으며, 런던 중심지까지는 25분 거리에 있습니다. 히드로 공항까지 운행하는 대중교통수단이 버스의 정류장에 호텔 앞에 있고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됩니다.

 

▼ 영국 현지 시각 저녁 7시 30분경에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세인트 자일스 히드로 호텔의 로비는 다른 유럽 국가의 3성급 호텔이나 공항 주변 호텔보다 상대적으로 넓습니다. 입구도 이중 자동문입니다. 현지 가이드분이 단체 체크인을 하는 동안 로비에서 기다립니다.

 

 

 호텔 바닥은 나무 재질입니다. 20명 정도 동시에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공항 근처에 있는 이 호텔은 히드로 공항 이용객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숙소로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호텔 로비 벽면에 DC-3 여객기의 사진과 조종사의 사진이 걸려있는데 사진의 주인공이 누 구인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로비에 현금인출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로비에 비치되어 있는 관광안내 책자들입니다. 책자의 종류가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저녁식사로 여행사가 준비한 도시락을 받았습니다. 히드로 공항 도착 2시간 전에 기내식을 먹기는 했지만 늦은 점심 같은 식사라 도시락을 제공해 줍니다.  

 

 

 이번 OO투어 패키지여행팀은 여행을 많이 다니시던 분들이 많아서 다들 알아서 빨리 움직입니다. 엘리베이터는 내부 공간이 크지 않아서 차례를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에게 배정된 3층 객실에 들어왔습니다. 객실이 예상했던 것보다 넓습니다. 바닥에 여행용 가방 2개를 충분히 펼쳐놓을 수 있습니다. 침대 2개와 화장대 겸 책상 1개, 금고가 있는 낮은 수납장, 그리고 옷장, 작은 티브이가 있습니다. 

 

 

 자주 이용하는 OO투어 대리점에서 와인을 선물로 준비해 주었습니다. 

 

 

 객실에 배치된 호텔 내 음식에 대한 메뉴판인데 작고 깔끔합니다.

 

 

 영국의 특이한 콘센트입니다. 플러그 모양은 G 모양으로 3개의 핀이 돌출되어 있는 사각 형태로 위의 핀은 접지이고 아래 두 개의 핀에 전기가 흐릅니다. 플러그 자체에 퓨즈가 내장되어 있고 일반적으로 콘센트 옆에 스위치가 있습니다. 전압은 230 볼트, 주파수는 50 헤르츠이지만 한국의 220 볼트 제품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객실 안 작은 수납함 위에 전기포트와 컵 두 개, 그리고 차와 커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납함 안에는 개인용 금고와 수건 2개가 추가로 비치되어 있습니다. 옷장은 비교적 크지만 옷걸이는 3개입니다.

 

 

 헤어드라이어와 가방 정리대입니다. 헤어드라이어가 욕실이 아니라 화장대 겸 책상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장 정리대는 별로 쓸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객실 바닥에서 가방 정리를 하는 것이 더 편합니다.

 

 

 객실 출입 열쇠는 전가식 카드입니다. 객실의 카드 수납함에 넣지 않으면 객실 내 전원이 안 들어옵니다. 물론 옆에 있는 스위치도 켜야 합니다.

 

 

 실내 온도는 섭씨 21도, 습도 50% 정도로 적당합니다. 겨울 유럽여행 때 객실이 추워서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화장실 겸 욕실은 화려하지는 않아도 깨끗합니다.

 

 

 욕조도 마련되어 있고 비누와 샴푸를 담아두는 작은 바구니가 귀엽습니다.

 

 

 롤 휴지는 두 개를 제공하는데 휴지 걸이 위에 여유분 휴지를 놓았습니다.

 

 

 욕조에 설치된 샤워 꼭지나 수도꼭지가 우리나라와 일본 온천에서 많이 보던 물건입니다. 

 

 

 욕조가 있는 곳 벽에 붙어 있는 욕조의 샤워 커튼 사용법입니다. 물이 바깥쪽으로 새지 않게 샤워 커튼을 욕조 안으로 넣으라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영국도 욕실 바닥에 따로 배수구가 없습니다. 설명 그림도 재치가 있고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준비된 한식 도시락을 먹기로 했습니다. 생수 한 병과 밥, 그리고 반찬입니다. 

 

 

 생수는 Ice Valley라는 회사의 생수입니다. 미소 된장국도 하나 있는데 호텔방에서 국을 만들어 먹기에는 좀 어렵습니다. 호텔 방안에는 국을 넣어서 먹을 수 있는 그릇은 커피잔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결국 커피잔에 미소된장국 소스와 따뜻한 물을 부어 된장국을 먹었습니다.

 

 

 밥과 반찬 모두 훌륭합니다. 런던에서 한국과 유사한 한식 도시락을 먹을 수 있습니다. 유럽 등 다른 나라에서 도시락은 빵 종류의 현지 음식 도시락이나 김밥 도시락이었습니다. 

 

 

 반찬이 정말 다양합니다. 불고기, 계란말이, 오이전, 단무지, 김치, 콩나물, 깻잎, 무 말랭이, 김치 등등..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도시락보다 더 고급입니다. 

 

 

 독일, 스페인 여행 때 느려 터진 와이파이 속도 때문에 고생을 했는데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가 생각보다 빠릅니다. 용량이 큰 사진 파일을 업로드해도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예상 밖으로 영국의 인터넷망 속도는 빠릅니다.

 

 

 한국에서 가지고 온 여행용 정수기를 이용해서 영국 수돗물로 생수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한국에서 가지고 온 멀티탭과 어댑터를 이용해서 전자기기를 충전합니다.

 

 

 

 

세인트 자일스 히드로 - 어 세인트 자일스 호텔

★★★★☆ · 호텔 · Hounslow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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