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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영국, 아일랜드

영국, 아일랜드 여행 4일, 에딘버러 뉴타운(New Town, Edinburgh)- 프린스 스트리트(Princes Street)

by G-I Kim 2021. 3. 12.

프린스 스트리트 가든스(Princes Street Gardens)는 에든버러 중심부에 위치한 가장 중요한 도시공원 중 하나로 올드타운과 뉴타운 사이에 있습니다. 공원 내 정원은 37 에이커(4만 5천 평)가 넘으며 스코틀랜드 국립 갤러리가 위치한 더 마운드에 의해 서쪽과 동쪽 정원으로 구분됩니다. 스콧 기념탑(Scott Monument)은 에든버러에서 태어난 대문호 월터 스콧(Walter Scott)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탑입니다. 1846년 8월 15일 완성하였으며 총높이가 61미터이고 장식 없는 다른 탑들과 달리 화려한 고딕 스타일로 제작되었습니다. 

 

▲ 칼튼 힐에서 프린스 스트리트 가든스로 이동합니다. 우측에 보이는 오벨리스크는 올드 칼튼 묘지(Old Calton Burial Ground) 내의 정치 순교자 기념비(Political Martyrs' Monument)입니다. 1844 년에 건립된 27미터 높이의 건축물입니다. 

 

▲ 워털루 플레이스라는 거리를 따라 서쪽으로 이동합니다. 시계탑이 있는 건물은 1902년에 North British Station Hotel로 개업한 5성급 호텔인 발모랄 호텔(Balmoral Hotel)입니다. 빅토리아 시대와 에드워드 시대의 다른 기차역처럼 철도회사가 지은 호텔입니다. 빅토리아풍에 스코틀랜드 바로니얼 건축 양식이 혼합된 건물입니다. 1988년에 North British Station Hotel은 폐업했으며 재개장 후 1991년 6월에 발모랄 호텔로 개업했습니다. 이 호텔 남쪽에는 에든버러의 중심 기차역인  에든버러 웨이벌리 기차역(Edinburgh Waverley Railway Station)이 있습니다.

 

▲1902년 개업 이후 호텔의 시계는 에든버러 사람들이 기차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3분 빠르게 설정되었으며 현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시계가 정시에 작동하는 유일한 날은 12월 31일의 새해 축하 행사 때입니다. 높이가 58 미터인 시계탑은 에든버러 시내 중심가에서 눈에 띄는 랜드 마크이기도 합니다.

 

▲ 에든버러 웨이벌리 기차역은 스코틀랜드 작가 월터 스콧의 소설 '웨이벌리'에서 이름을 따온 것입니다. 이 역은 글래스고 센트럴 다음으로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붐비는 역이기도 합니다. 20개의 플래폼이 있으며 1868년에 북 브리티시 철도가 세 곳의 역을 철거하고 스코틀랜드 스트리트 터널을 폐쇄한 후  그 위에 지은 건물입니다. 

 

▲ 기차역에는 1897년에 인상적인 유리돔이 추가로 설치되었습니다. 런던 킹스 크로스역(London Kings Cross)에서 에든버러 웨이벌리 역까지는 일반 열차로 4시간 20분, 고속열차로 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성수기에는 평일에 런던-에든 러버 구간에 30분마다 열차가 운행합니다. 

 

▲ 발모랄 호텔 길 건너편에는 스코틀랜드 국립 문서 보관소의 본거지인 HM General Register House가 있습니다. 건물 앞에는 워털루에서 가장 위대한 승리를 거둔 웰링턴 장군 아서 웨즐리(Arthur Wellesley)의 동상이 있습니다. 워털루 전쟁 37주년인 1852년 6월 18일에 공개되었는데 에든버러 출신의 존 스텔(John Steell)이 만든 청동 조각입니다.

 

▲ 프린스 스트리트를 따라 서쪽으로 이동하자 프린세스 스트리트 가든스 동쪽에 있는 스콧 기념탑(Scott Monument)이 나타납니다. 스콧 기념탑은 에든버러에서 태어난 대문호 월터 스콧(Walter Scott)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탑입니다. 1846년 8월 15일 완성하였으며 총높이가 61미터이고 장식 없는 다른 탑들과 달리 화려한 고딕 스타일로 제작되었습니다. 웨스트로티안의 에클레스마찬 근처에 채석된 비니 사암으로 지어져서 검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 기념비의 가운데에는 월터 스콧과 애견의 동상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동상 이외에도 월터 스콧의 작품에서 언급되었던 인물들의 동상 68개가 있는데 외부에서 보이는 동상은 64개이며 최종 관람 갤러리 위에 4개의 동상이 있습니다. 

 

▲ 스콧 기념탑은 나선형 계단으로 도달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에든버러 중심부와 주변을 관망할 수 있습니다. 가장 높은 곳까지는 287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  스콧 기념탑 주변에서 한시간 정도 자유시간이 생겨서 주변을 구경하기로 합니다. 오후 4시경인데 비가 오고 날씨가 흐려서 주변이 매우 어둡습니다. 에든버러 시내에 이층 버스와 트램이 다니고 있었습니다. 에든버러의 시내버스는 주로 Lothian Buses라는 회사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1919년에 설립된 회사로 현재 영국에서 가장 큰 시영버스 회사입니다. 에든버러의 트램은 2017년부터 운행을 시작했는데 에든버러 공항에서 뉴타운까지 14킬로미터의 노선에 16개의 정거장이 있습니다. 

 

▲ 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사람들은 우산을 쓰고 다니고 있습니다. 길을 건너 왕립 스코틀랜드 아카데미 빌딩(Royal Scottish Academy Building)과 스코틀랜드 국립 갤러리(Scottish National Gallery)가 위치한 더 마운드(The mound)로 이동합니다. 이 곳이  프린세스 스트리트 가든스의 동쪽과 서쪽을 구분하는 지역입니다.

 

▲ 왕립 스코틀랜드 아카데미 빌딩 동쪽에는 광장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작은 길거리 공연이 벌어지는 곳인데 비가 와서 지나가는 행인만 보입니다.

 

▲ 왕립 스코틀랜드 아카데미는 1826년에 스코틀랜드 아카데미로 시작해서 1838년 왕립 스코틀랜드 아카데미가 되었습니다. 왕립 스코틀랜드 아카데미 빌딩(Royal Scottish Academy Building)은 1911년부터 왕립 스코틀랜드 아카데미가 사무실로 사용했으며 현재는 스코틀랜드 국립 갤러리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윌리엄 헨리 플레이페어(William Henry Playfair, 1790~1857)가 디자인한 도리아 양식의 고대 그리스 사원의 형태로 건설되었습니다. 1822~1826년에 건설되었고 1831~1836년에 확장공사를 시행하였습니다. 

 

▲ 스코틀랜드 국립 갤러리 건물은 1859년 개관하였으며 신고전주의 스타일로 윌리엄 헨리 플레이페어가 설계하였습니다. 이오니아 양식의 고대 그리스 사원의 형태입니다. 이 갤러리에는 르네상스 초기부터 20세기 초 까지 스코틀랜드와 다른 나라의 작품들을 소유하고 있는 스코틀랜드 국립 미술 컬렉션이 있습니다.

 

▲ 스코틀랜드 국립 갤러리는 입장이 무료입니다. 유명한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촉박하여 많은 작품들을 볼 수는 없었지만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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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nationalgalleries.org

 

▲ 프린세스 스트리트 가든스 공원 중간에 있는 더 마운드에서 스콧 기념탑 쪽을 바라본 풍경입니다. 공원 가운데는 움푹 들어 있으며 이 곳으로 철로가 지나갑니다. 철로 주변에는 나무들을 심어 잘 안 보이게 조치해 놓았습니다. 푸른 녹지를 시민들이 이용하기 쉽게 산책로를 잘 조성해 놓았습니다. 비가 와서 산책로가 다 젖었습니다.

 

▲ 날씨가 놓은 날 동쪽 프린세스 스트리트 가든스 공원의 모습입니다. 스콧 기념탑과 멀리 발모랄 호텔의 시계탑이 잘 보입니다. 

 

▲ 단풍이 진 프린세스 스트리트 가든스 공원의 모습입니다.

 

▲ 프린스 스트리트 가든스 공원 동쪽에서 보이는 공원 남쪽 풍경입니다. 나무에 가려서 안보이지만 공원 가운데는 에든버러 웨이벌리 기차역에서 나오는 철로가 지나갑니다.

 

▲ 공원 남쪽에는 오래된 고층 빌딩들이 즐비하게 서 있습니다. 좌측에 파란 지붕이 있는 건물은 에딘버러 스코틀랜드 은행 본사 건물로 내부에 화폐 박물관이 있습니다. 우측에는 에든버러 대학(University of Edinburgh)의 뉴칼리지(New College)가 보이고 뽀족하게 솟은 첨탑은 에든버러 성 동쪽 로열 마일에 있는 Tolbooth Kirk라는 교회의 탑입니다.

 

▲ 저녁식사는 프린스 스트리트의 스콧 기념탑 건너편에 있는 머큐어 에든버러 시티 호텔(Mercure Edinburgh City Hotel)의 Scott's on Princes Street라는 식당에서 <Haggis stuffed Roast Chicken>로 먹었습니다.

 

영국 여행 4일, Scott's on Princes Street, Mercure Edinburgh City Hotel

▣ 해기스(Haggis)는 양이나 송아지의 내장을 잘게 다져서 향신료로 양념하여 오트밀과 섞은 뒤 원래 동물의 위에 넣어 삶은 스코틀랜드 요리입니다. 에든버러 프린스 스트리트의 스콧 기념탑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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