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중앙대학교 용산병원의 흑석동 이전 후 용산역사박물관 (구 중앙대학교 용산병원) 주변의 모습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용산역사박물관 (구 중앙대학교 용산병원) 서쪽, 과거 병원 중문이 있었던 곳에는 작은 골목길이 있는데 이 곳에 음식점이 많았습니다. 병원 직원과 내원객, 그리고 주변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들이 많이 찾던 곳이었습니다.
▲ 한강대로에서 서울 한강 초등학교 후문 쪽 골목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한강동이라는 카이센동 전문 음식점이 있습니다. 한강동에는 과거 마사이워킹센터 용산점이 있었습니다. 이 건물에는 유니온 카이로프랙틱 협회 사무실이 있습니다.
▲ 입구에 다른 쪽에는 가벽이 설치되고 운영되지 않고 건물이 있습니다.
▲ 이 곳에는 작은 건물이 있어서 음식점들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홍어, 보쌈, 삼합을 전문으로 하는 고향집이라는 식당이 있었는데 여기서 보쌈을 먹어본 적이 있습니다. 이후에 수흥이라는 부대찌개 전문점이 있었습니다.
▲ 외관이 주홍색인 1961년에 지어진 2층 건물이 있습니다. 과거 <명가>라고 하는 유명한 음식점이 있었습니다. 건물 정면에 있었던 명가라는 큰 간판은 건물 옆으로 옮겼지만 <산골집500소갈비살>이라는 다른 간판을 달았습니다. 2020년 무렵까지 명가라는 음식점을 유지했지만 지금 재개발 중인 용산국제빌딩 5구역에 있던 500 소갈비살 용산역점이 이곳으로 이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 위 사진은 2011년 6월의 명가라는 식당의 모습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숯불구이 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회식 때 많이 이용했던 식당입니다. 2층에는 40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좁고 가파라서 술 먹고 굴러 떨어진 동료도 있었습니다.
▲ 숯불구이 이외에도 내장탕이 유명했고 계란말이도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식당에서 사이드 메뉴로 제공하는 소간과 천엽을 즐겨 먹었습니다.
▲ 중앙대학교 용산병원 서쪽 중문이 있던 장소는 재개발로 인해 임시 차단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신관과 별관 건물만 철거된 것이 아니라 병원 중문 옆에 있었던 구립 한강로 어린이집과 새마을금고 한강 3동점도 철거되었습니다. 한강로 어린이집은 용산시티파크1단지로 이전하였고 병원 후문이 있었던 한강대로 14길에는 한강로3가 새마을금고 본점이 생겼습니다.
▲ (구) 용산 병원 후문이 있던 골목에는 아직도 많은 식당들이 운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은지 50년이 넘은 건물입니다.
▲ 용산병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 곳은 서울 한강초등학교 후문이 있어 어린이 보호구역입니다. 명가 옆에 갈치 조림 전문 식당과 용산 설렁탕 우거지탕이라는 식당이 있었습니다. 두 식당은 개인적으로 이용해 본적은 없습니다.
▲ 지금은 해산물 식당과 곱창 요리 전문점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곱창 요리 전문점 건물은 1954년에 지어진 68년된 노후 건물입니다.
▲ 푸짐한 집 생삼겹살 감자탕 음식점이 있는데 지금은 운영하지 않고 임대를 하는 모양입니다.
▲ 과거 이곳은 (구) 용산 병원 중문 바로 앞으로 중문 약국이라는 대학병원 처방 조제 전문 약국이 있었습니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1971년에 지어졌습니다. 가격은 추정가로 20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 중문 약국은 2011년 중앙대학교 용산병원이 흑석동 중앙대학교 병원으로 이전할 때 흑석동으로 이전했습니다. 현재 중앙대학교 병원 앞 건물 2층에서 같은 상호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 푸짐한 집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한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입니다. 1992년 3월부터 영업을 한 식당 유리문에는 감자탕과 김치조림, 제육볶음, 부대찌개 등이 써 있습니다.
▲ 이전에는 추어탕, 삼겹살, 부대찌개, 김치찌개, 돌솥비빔밥 등이 적혀 있었습니다. 푸짐한 집은 이 골목에서 유일하게 변화 없이 계속 영업을 하고 있는 식당으로 이 곳에서 부대찌개를 자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 푸짐한 집 옆에는 현재 청춘 감성 포차라는 주점이 있는데 과거에 죽요리 전문점이었다가 국수전문점으로 바뀌었던 곳입니다.
▲ 주점 옆의 숯불구이 갈비 음식점은 과거 한강 약국이었는데 병원 이전이 결정되고 문을 닫았고 2010년 12월에는 생선구이 음식점으로 변경되었다가 6년전에 지금의 음식점으로 바뀌었습니다.
▲ 용산역사박물관 옥상 정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구) 중앙대학교 용산병원 중문 앞 골목길 중 서빙고로 입구 쪽입니다. 푸짐한 집, 감성포차, 숯불갈비 식당은 모두 1954년에 지어진 한 건물 안에 있습니다. 용산역 앞 교차로 옆에 아주 오래된 특이한 두개의 건물이 보입니다. 셔터문이 달린 1층 건물이 있는데 창고로 사용 하는 건물인 것 같습니다. 과거 겨울에 이 건물의 골목길 쪽 셔터문을 열고 붕어빵을 판매하는 분을 본적이 있습니다. 이 건물이 있는 대지는 공시지가로 50억이 넘습니다.
▲ 용산역 앞 교차로 옆에 폭이 좁은 3층 건물이 있는데 이 건물도 거의 사용을 안 하는 건물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980년대 말부터 페인트 칠을 안 한 시멘트 외벽인 건물 상태로 변화 없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최근에 누군가 1층에 낙서를 했고 2층과 3층 외벽에 하얀색 벽을 추가로 세웠습니다. 공시지가가 16억이 넘는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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