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로마(Point Loma)는 샌디에고의 서남쪽에 위치한 언덕이 있는 반도로 코로나도(Coronado) 반도와 마주하고 있고 샌디에고만과 태평양의 중간부분이기도 하다. 포인트 로마는 역사적으로 캘리포이나를 처음 방문한 유럽인이 도착한 곳으로 1952년 9월 28일 포르트칼 탐험가 Juan Rodríguez Cabrillo(1499 – 1543)가 선박을 이용하여 북미 서부를 탐험하면서 이곳의 ballast point에 도착했다. 이는 유럽인이 미국 서부에 처음 도착한 날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Cabrillo National Monument가 1939년에 만들어졌고 1966년 10월 15일에 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로 지정되었다. 매년 10월초에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Cabrillo Festival이 개최된다. 포인트로마는 또한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로 2차세계대전까지 샌디에고 항을 방어하기 위한 벙커와 포대 등 방어시설이 있었다. 또한 미해군 비행장과 군항이 보이며 각종군함과 군용기들의모습도 볼 수 있다. 겨울에는 이동하는 고래들을 볼 수 있고 가종 바닷새들도 관람 할 수 있다. Old Point Loma Lighthouse는 초기 미국 서부 해안에 건립되었던 등대중의 하나로 안개와 구름에 가려 잘보이지 않은 경우가 많아 1854년에 건립되었으나 1891년에 운용을 중지하였고 바로 아래 해안가에 New Point Loma Lighthouse가 건설되었다.
하지만 아직 포인트 로마는 군사지역이 주변에 있어 오후 5시에는 공원을 폐장한다.
또한 차량 한대당 저렴한 가격의 입장료를 받는데 한번 구입하면 일주일을 사용할 수 있다.
일단 관광지 관람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해당지역 지도를 잘보아야 한다. 관광명소를 못 보고 올 수 있다. 우리도 벙커와 타이풀을 못보고 왔다.
우선 주차를 하면 포인트로마 방문센터(Visiting Center)에 가야 한다.
여기에는 기념품 판매점, 기념관 등이 있고 전망대에서 샌디에고만과 코로나도섬이 모두 보인다.
기념품점 안에는 기념품 뿐만 아니라 각종 서적. 그리고 안내 DVD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기념품점 바깥쪽 전망대에는 샌디에고만에서 볼 수 있는 배, 비행기 등에 대한 설명판과 함께 전망경도 설치되어 있는데 동전 넣어야 한다.
작은 기념관에는 유럽인들이 처음 샌디에고에 도착한 역사적 사실과 당시의 복장, 선박에 대한 설명, 그 당시의 원주민 등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다.
샌디에고만에 다니는 각종 선박과 항공기를 알아볼 수 있는 표지판이 있다.
ballast point는 카브릴로가 처음 도착한 지역이기도 하지만 포인트로마 운용 초기의 물자 공급로이기도 했으며 현재는 미해군 교육시설이 위치한 지역이기도 하다.
GPS만 믿고 포인트 로마로 오다가 여기로 들어가서 매우 난처한 경험을 하기도... 그러나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오히려 더 좋다....
멀리 보이는 코로나도섬의 미해군기지...항모전단의 전투기들과 헬리콥터들이 보인다.
포인트 로마에서 보이는 샌디에고만의 모습들..
많은 선박들, 특히 레저용 요트들이 많이 보인다...
당일 운이 좋아서 샌디에고만에서 운항하는 샌디에고 해양박물관의 선박들을 볼 수가...
Cabrillo National Monument, 유럽인으로는 처음 샌디에고를 처음으로 발견하고
미국 서부 해안을 탐험했던 로드리게스 카브리요(Juan Rodríguez Cabrillo)를 기념하기 위하여 1939년에 만든 조각상이다.
옛 포인트 로마 등대 (Old Point Loma Lighthouse)
Old Spanish Lighthouse로 1854-1855년까지 세워진 증대이다.
1891년 새로운 등대가 지어질때 까지 중요한 등대의 역할을 수행했다.
샌디에고의 랜드마크 중에 하나... 옛등대 건물에는 당시 생활상과 기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옛 등대의 모습을 나타내 주는 청동모형
등대의 전경
과거에 사용했던 등대의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다.
당시의 생활상... 등대지기는 가족들과 함께 홀로 떨어진 이곳에서 상당수를 자급자족하면서 생활했다.
1층에서 3층을 연결하는 나선형 계단
고풍스러운 출입문
식수는 빗물을 받아 사용했고 텃밭에서 채소를 길렀다.
Whale overlook에서는 겨울과 초봄에 이동하는 고래를 볼 수 있다고 하지만 방문시기에 고래시즌이 아니어서..
그러나 고래 관람을 위한 시설은 잘 정비되어 있다. 또한 산택을 하면서 아래로 보이는 샌디에고 항만을 즐길수 있는 작은 도로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조슈아트리 공원에서 볼 수 있는 Spiky Splendor라는 식물도 볼 수 있다.
포인트 로마는 과거 해군기지였고 이차세계대전 때는 일본의 침략을 대비해서 이 곳에 벙커와 대형 화포를 배치한 적도 있다.
여기에 대한 조그마한 자료실이 있다.
아래에는 태평양을 볼 수 있는 도로와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새로 건설한 포인트 로마 등대... 아직 미군이 관리 중이라 접근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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