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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샌디에이고 가볼만한곳

샌디에이고 쉘터 섬(Shelter Island, San Diego)

by G-I Kim 2011. 8. 20.

 

▣ 쉘터 섬(Shelter Island)과 하버 섬(Harbor Island)은 포인트로마와 샌디에이고만 사이에 있는 인공섬입니다. 쉘터 섬은 모래톱(Sandbank)을 개조해서 만든 인공섬으로 1934년에 완성되었으며 1950년대부터 개발되어 호텔, 식당, 마리나 등이 있습니다. 하버 섬은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옆에 건설된 인공섬으로 역시 호텔이나 마리나 등 여러 시설들이 있으며 코로나도 시티의 미 해병 항공기지가 잘 보입니다. 쉘터 섬 Shorline Park 등 휴식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고 바다사자 관람버스인 실 투어(SEAL Tour) 차량의 바다 입수 지점이 있습니다.

 

쉘터 섬은 인공섬으로 육지와 둑방으로 연결되어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쉘터 섬과 본토 사이에는 마리나가 있어서 많은 보트들이 정박을 하고 있습니다.

 

 

낚시를 위한 쉘터 섬 피어라는 작은 피어가 마련되어 있고 여기에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콘크리트로 만든 피어로 간단한 음식을 팔고 있는 작은 식당도 있습니다. 샌디에이고를 비롯한 캘리포니아는 태풍과 같은 악천우가 별로 없기 때문에 해안가에 피어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샌디에이고에는 이 곳 쉘터 섬 피어 이외에도 임페리얼 비치 피어, 코로나도 페리 랜딩 피어, 오션 비치 피어, 미션베이의 크리스털 피어, 오션 사이드 피어 등에서 낚시를 합니다.

 

 샌디에이고의 다른 피어들 보다 유난히도 이 곳에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피어의 구조도 샌디에이고의 다른 피어와는 달리 낚시 전용으로 보입니다.

 

 

▼ 가족 전체가 함께 낚시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낚시하는 사람들을 보니 남녀노소 구분이 없습니다. 이 곳에서는 barred sand bass가 가장 많이 잡히는 어종이고 spotted bay bass, calico bass, halibut, 레오파드 상어 (leopard sharks), 박쥐 가오리(bat rays), 줄삼치(bonito), 바라쿠다(barracuda), 대서양 조기(croaker), 고등어, 지연 가래상어(shovelnose guitarfish) 등을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 피어에 위치한 상점에서는 실내와 실외의 테이블에서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샌드위치, 핫도그, 맥주 등을 판매합니다. 또한 낚시 도구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 사람들이 피어 뿐 만 아니라 쉘터 섬 제방에서도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 패들 보트를 타고 물놀이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수면이 잔잔해서 물놀이하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 쉘터 섬 앞에는 많은 보트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보트들은 질서 있게 정박을 하고 있는데 배 옆을 자세히 보면 배를 계류하는 시설이 있습니다.

 

 

▼ 쉘터 섬 앞바다에는 샌디에이고 베이를 항해하는 요트들과 유람선들을 볼 수 있습니다.

 

 

▼ 미 해군의 시호크 헬리콥터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쉘터 섬 건너편에 있는 코로나도 시티에는 미 해군 항공단 기지가 있습니다.

 

 

▼ 샌디에이고 베이 쪽으로 산책로가 잘 마련되어 있고 반대쪽에는 마리나가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Pacific Portal이라는 캘리포니아의 예술가 James Hubbell의 작품입니다. 2005년에 Hubbell & Hubbell architecture studio의 주도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 Dan Hill의 작품인 Bubble Bath라는 작품입니다. 2003년에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 The Tunaman's Memorial라는  유명한 청동 조각품으로 축소판을 버치 수족관이나 샌디에이고 해양박물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세명의 어부가 낚싯대로 참치를 낚는 모습으로 실제 사진을 보고 만들었습니다. 이 조각물에는 참치 어업에 종사하다가 희생된 어부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한때 샌디에이고는 태평양 참치 어업의 전진기지였는데  이탈리아, 일본, 포르투갈, 슬라브 등 다양한 국적의 어부들이 종사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1988 년 10 월에  완성되었습니다. 

 

 

쉘터 섬은 샌디에이고 베이의 풍경과 바다사자를 가깝게 볼 수 있는 샌디에이고 실 투어 차량의 바다 입수 장소이기도 합니다. 

 

 

▼ 섬 동쪽 끝에 있는 요코하마 우정의 종(Yokohama Friendship Bell)입니다. 1958년에 샌디에이고 시와 결연을 맺은 요코하마시에서 만든 청동 종입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여러 곳에서 일본의 영향을 볼 수 있습니다.

 

 

셀터 섬 피어 앞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입니다. 샌디에이고 베이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입니다.  

 

 

 셀터 섬 앞바다에서는 갈색 펠리칸(Brown Pelican)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펠리칸 중에 몸집이 작은 개체입니다. 

 

 

펠리칸은 사다새라고 하기도 하는데 한국에서는 서식하지는  않습니다.  원래 한국에서도 서해안에 사다새가 살았고 왕실 진상품이기도 했습니다.  펠리컨은 몸길이가  140∼180 센터로 상당히 큰 바닷새입니다.

 

 

▼ 갈색 펠리칸은 펠리컨 중에 크기가 작은 편으로 110-130 센티미터 정도의 길이이며 날개를 모두 펼치면 2미터 정도 됩니다. 캘리포니아의 펠리컨들은 사람들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아서 바로 옆에 가도 가만히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갈색 펠리칸은 바다 위를 줄지어 날고, 물고기의 무리를 발견하면 공중에서 물속으로 뛰어들어 물고기를 잡습니다. 

 

 

갈색 펠리칸은 지역에 따라서는 어부가 놓치거나 버리는 고기를 얻기 위해 어선 등에 따라다니기도 하고, 항구에 정착하여 인간에게 먹이를 구걸하는 개체도 있습니다.

 

 

쉘터 섬과 본토 사이에 있는 마리나에는 많은 보트들이 정박하고 있습니다. 보트 비용뿐만 아니라 정박지 유지 비용도 상당해서 아무나 보트를 소유할 수 없다고 합니다.

 

 

쉘터 섬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용주차장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쉘터  섬 방문일 2011년 8월 20일 , 처음 글 작성일 2011년 8월 20일, 1차 교정일 2021년 2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