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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샌디에이고 행사

3월의 샌디에고 꽃구경 여행 02 줄리안의 수선화 축제.. 그리고 칼스배드 플라워필드

by G-I Kim 2012. 3. 24.

줄리안은 칼스배드 카운티 안에 있는 지역으로 가을에 사과축제가 유명한 곳이다. 고도가 해발 1,300 미터의 산악지역이다. 3월에는 줄리안 수선화 축제가 있다.

안자-보레고에서 기대하던 꽃밭을 보지 못한 우리는 줄리안으로 향했다. 고산지대인 줄리안의 3월은 아직도  춥다..

눈이 아직 안 녹은 곳이 종종 보인다...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 산악지대의 산간마을의 봄을 맞이하는 풍경은 매우 목가적이다. 

 

 

 

 

 

 

 

 

일단 퍼블릭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줄리안 시내로... 가을사과축제때 처럼 사람들이 붐비지는 않는다....


 

 

길거리에는 하얀색과 노란색의 수선화들이 피어 있다...

 

 

 

담장 밑에도 피어난 수선화...하지만 군데 군데 보일 뿐이지 큰꽃밭을 이루지는 않았다... 

 

 

계단 옆 화단에도, 집 옆의 화단에도 피어난 수선화들...

 

 

 

 

 

 

줄리안 타운 홀에서 수선화 전시회가 있다고 해서 입장...수선화 축제기간 2일동안 행사를 한다고...

 

 

 

타운홀 앞에는 수선화 축제를 알리는 깃발이...

 

 

수선화 축제에 출품된 수선화들... 상을 받은 수선화도 있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수선화가 있을 줄은...

하지만 생각보다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다...

 

 

 

 

 

 

 

 

 

 

 

 

 

 

유명한 애플파이 가게에도 수선화 축제를 알리는 장식물이...

 

 

 

애플파이 가게는 변함이 없지만 성수기인 가을보다 애플파이 사기에는 훨씬 수월하다...

 

 

하지만 아직 추운날씨 때문인지 난로가 가동중이고...

 

 

가게 안에도 수선화가...

 

 

 

다른 가게 앞에도 수선화로 된 장식이 있다...

 

 

수선화를 한 웅큼 산 안사람의 웃는 모습...

 

 

하지만 넓게 펼쳐진 수선화 꽃밭을 기대했던 우리는 만족을 못해... 다시 발길을 돌려 칼스배드 플라워필드(http://blog.daum.net/ekg001/207)로...

 

 

 

태평양이 바라다 보이는 6만평이 대지에 색색별로 심어져 있는 라넌큘러스 꽃밭... 뭐 인공적으로 심어놓은 곳이기는 하지만 화려한 꽃밭이...

 

 

 

 

 

 

 

 

 

집으로 돌아와서 수선화를 꽃병에... 참 예브다...그런데 얼마나 살지...???

 

 

결과적으로 샌디에고 카운티 내에서 12시간 동안 200 마일, 320 킬로미터를 이동해서 사막과 산악지역, 그리고 태평양 해안가에서 본 봄꽃 여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