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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로스앤젤레스

헌팅톤 도서관, 예술관, 식물원 (The Huntington Library, Art Collections, and Botanical Gardens) 02

by G-I Kim 2013. 2. 9.

헌팅톤 도서관, 예술관, 식물원에는 미술관 이외에도 많은 식물이 심어져 있는 식물원이 있습니다. 84만 ㎡의 식물원은 1만 4000여 종의 세계 각국의 각종 식물이 살고 있는 약 15개의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실 자세하 다 보려면 이 식물원만 보는데도 하루가 모자랍니다. 식물원에는 대형온실 이외에 최근에 만든 중국정원, 일본정원, 어린이정원, 정글정원, 팜정원 등이 있습니다. 모두 특색이 있는 정원들입니다.

 

대형온실으로 가봅니다. "따뜻한 캘리포니아에서 온실이 왜 필요할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식물원의 유지과 연구를 위해서는 필수적인 장소입니다.

 

 

The Rose Hill Foundation의 기부로 만들어진 온실입니다.

 

 

온실 천장의 철골구조물과 유리창입니다. 튼튼하게 만들었습니다. 이곳은 온실의 중앙부로 Rain Forest라는 곳입니다.

 

 

온실안에는 역시 많은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여러 식물종자도 키우고 연구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꽃들만 들어가 있는 새장같은 것도 있습니다.

 

 

Plant Lab이라는 곳에 가면 여러가지 식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있는데 여러가지 꽃, 잎, 씨앗, 뿌리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특이하게 생긴 식물의 이름은?

 

 

어린이 정원, Children's Graden입니다. 취학전 아이들을 위한 정원인에 물놀이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가지 아이들이 놀만한 시설들이 되어 있습니다. 각각 특색이 있는 아이디어 작품들입니다...

 

 

Vortex and Water Bells라는 곳인데 아이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복텍스 형태의 물줄기를 볼 수가 있는 곳입니다.

 

 

정말 희한한 모습의 물줄기인데...어떻게 저헐게 만들수 있는지 말 모르겠습니다.

 

 

Rainbow Room이라고 해서 위에서 물줄기가 나오면서 무지개가 나오는 곳인데 마침 작동을 안하고 있습니다.

 

 

Sonic Pool이라는 곳에는 테이블과 의자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 원판안에 손을 넣으면 물의 진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아이들이 바쁘게 뛰어 놀고 있습니다....^^

 

 

돌로 만든 어항안에 돌로 만든 잉어들이 있네요...

 

 

이번에는 중국정원(Chinese Garden)쪽으로 바보기로 했습니다. 가는 길에 보니 돌로만든 사자가 서있는 것이 보입니다.

 

 

Liu Fang Yuan이라는 중국 정원입니다. 꽃과 나무의 향기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최근에 지어진 정원이라고하네요...중국의 힘? 하지만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일부가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작은 연못을 주면으로 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작은 다리도 보이는데 이름이 없는 듯 합니다.

 

 

저 정자의  이름은 Pavillion of the Three Friends라고 합니다.  

 

 

여기서 Jade Ribbon Bridge를 건너갑니다.

 

 

다리위세어 보이는 Love for the Lotus Pavillion(좌측)과 Terrace of the Jade Mirror(우측)이라는 건물입니다.  그 앞의 연못은 Pond of Reflected Creenery라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작은 정원을 만드는데도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좀 더 큰 연못인 Lake of Reflected Fragrance 주변에는 Teahouse, 즉 찻집인 Hall of the Jade Camellia와 Terrace that Invites the Mountains라는 테라스가 있습니다. 

 

 

 찻집 건물은 중국풍으로 아주 정교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찻집 안에서 차와 중국풍의 과자들을 먹고 있습니다. 정오경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는데 중국음식들도 판다고 합니다.

 

 

찻집과 차판매점인 The Freshwater Pavilion 사이에 있는 Plantain Court라는 마당입니다. 그런데 심어져 있는 식물들이 열대 식물들이네요...

 

 

 Plantain Court에서 밖으로 나가는 문은 원형문입니다.

 

 

원형문을 나서자 작은 시내가 흐르고 있고 그 위에 길을 건널 수 있는 작은 돌판이 놓여져 있습니다.

 

 

시내 끝 쪽을 보니 Pavilion for Washing Away Thoughts라는 정자가 보입니다. 절말 정교하게 만든 정원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오고 보니 주 출입구인 AnotherWorld Lies Beyond가 보입니다. 우리가 처음 들어온 곳은 서쪽 출입구인 것 같습니다. 계속 중국 정원을 늘리기 위한 공사가 예정되어 있고 기부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정원의 특이한 담장모양입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꼭 용이 움직이는 듯한 모양입니다.

 

 

다음으로 일본정원으로 행했습니다. 일본정원으로 가는 길 양쪽으로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있습니다.

 

 

벛꽃이 보이네요... 일본정원에 다 온 모양입니다.

 

 

그런대 대나무로 빽빽한 저곳에 출입금지라고 합니다. 일본정원 수리중이라고 하네요...ㅠㅠ

 

 

1912년에 완공되었고 1928년에 일반인에세 오픈한 일본정원은 상당히 유명한 곳인데...헌팅톤 부부가 실제로 이곳을 이용했다고 하고...다른 사이크에서 가지고 온 사진으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여기에는 다다미가 깔려 있는 일본식 주택이 있다고 합니다.

 

 

 

열심히 걷다 보니 정글정원으로...커다란 나무들이 정말 많이 보입니다. 

 

 

이 나무는 아래만 뚱뚱한데 호주산 나무라고 합니다...Brachychiton rupestris, 호주에서는 The Queensland Bottle Tree라고 불리우는 나무로 비오밥나무와 미슷하게 생긴 나무입니다.

 

 

처음보는 커다란 나무들이 많이 보입니다. 호주나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에 사는 나무들이라고 합니다.

 

 

 

저렇게 땅바닥에 납작하게 누운 나무들도 있습니다.

 

 

멀리 걸어가는 연인 들 뒤로 바닥에 붙은 자세로 사진을 찍고 있는 한남자...도대체 무엇을 찍고 있는 걸까요?

 

 

정글정원에서 가다보면 리리연못(Lily Ponds)라는 곳이 나옵니다. William Hertrich이 1904년 정원을 처음 만들때 샘물이 나왔고 이를 이용해서 연못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잉어들도 있다고 하는데.. 자세히 보아도 발견하지 못했다는...

 

 

연못 주변 잔디밭에 누워있는 연인들 주변에 거위 한쌍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연못주변에  St. Francis의 보이는데 헌팅톤의 딸인 클라라 헌팅톤이 1924년에 주문하여 만든것으로 1965년에 이곳에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이외에 다른 동상들도 있습니다.

 

 

릴리연못 주변에는 특이한 식물들이 있습니다. 아래의 나무는 아르헨티나산의 Ombu tree라고 합니다.

 

 

물소리가 나는 곳을 가보니 Jungle Garden Waterfall이 보입니다.

 

 

릴리연못에서 오솔길을 따라 나가보니 팜정원이 나타납니다. 남부캘리포니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나무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샌디에고나 주변에서 많이 보아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시큰둥합니다.

 

 

생각보다 작은 팜 정원을 지나 사막정원으로 갑니다. 여기에는 각종 선인장들이 있는제 정원의 넓이가 꽤 큽니다.

 

 

사막의 오아시스에서 볼 수 있는 나무들도 보이고...

 

 

각종 선인장과 더불어 선인장 꽃들을 볼수 있는 진귀한 경험을 할수 있었습니다.

 

 

 

 

 

털뭉치 갘은 선인장...

 

 

옥수수 같이 생긴 선인장..

 

 

공 같이 생긴 선인장...

 

 

나무 막대 같이 생긴 선인장등... 아마 캘리포니아에서 이렇게 갖가지 선인장을 충분히 볼 수 있는 곳은 이곳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선인장만 보아도 반나절은 걸릴듯합니다.

 

 

입구로 돌아오는 길에 남은 시간을 쪼개어 Library Exhibition Hall로 갔습니다. Huntington Library도 보고 가야죠...헌팅톤은 고서의 수집에 대단히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조지워싱턴의 동상...

 

 

전시품 중 의학고서에 대한 코너가 있었는데 아주 흥미로웠지만 시간적 제약으로...ㅠㅠ

 

 

 

1623년 런던에서 출판된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의 <희극, 사극, 비극(Comedies, Histories & Tragedies)> 초판본 등 쎄익스페어의 고서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9세기 미국와 영구 문학가들의 친필 편지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미국 대통령의 친필 편지와 문서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외에 자연과학과 천문학에 대한 고서들도 수집되어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1455년 구텐베르크(Johannes Gutenberg, 1397~1468)의 <성경(a copy of Gutenberg Bible on vellum)>입니다. 헌팅톤 도서관의 대표적인 소장품입니다.

 

 

도서관 이층에는 엄청난 규모의 수집된 고서들이 보관되고 있습니다. 부럽네요...

 

 

주차장으로 향해 걸어가다 보니 노약자를 위한 전동카가 보입니다.

 

 

North Vista/Camellias라는 동상들이 서 있는 정원도 있습니다.

 

 

 

Entrance Pavilion로 와보니 많은 사람들이 주차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헌팅톤은 관람시간이 짧아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전보다는 젋은 남녀들이 많이 놀러왔네요...여기는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Entrance Pavilion에 보니 간략하게 헌팅톤 부부(Henry & Arabella Huntington)의 이야기와 이곳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려주는 전시물이 잇었는데 정말 소박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책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서점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