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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대만

겨울의 타이완(대만)여행 (Day 3 - 1) 아침식사 그리고 양민샨 티엔 라이 리조트 & 스파

by G-I Kim 2014. 2. 1.

아침에 일어나니 아직 밖이 어둡습니다. 오늘은 양밍산에 가서 온천을 즐기고 예류국각공원에서 기암괴석을 구경한후 중정기념관, 충열사에서 위병교대식을 구경한 후에 기념품점에 들리고 안마를 받으러 가는 아주 바쁜 스케쥴을 소화해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TV를 보니 한국드라마가 방영되고 있습니다. 타이완의 방송에서는 유난히도 한국드라마를 방영을 많이 한다고합니다. 심지어 얼마전 한국에서 막장드라마라고 비판을 많이 받았던 드라마도 얼마지나지 않아 바로 방영하고 있습니다.

 

 

아침 뷔페식당에 가니 사람들이 벌써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30분 늦게 식당에 입장했는데 벌써 사람들로 많이 바글거립니다.

 

 

아무리 보아도 이 식당의 메뉴는 타이완 가정식 요리와 좀 비슷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주로 야채위주의 식사를...이렇게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을 많이 하다보면 아침을 많이 먹을 수록 여행하기가 힘들수 있다는 교훈을 얻기 때문에...^^

 

 

호텔 식당에서 제공하는 네가지 과일입니다. 오렌지, 자몽, 렌우, 구아바...

 

 

버스를 타고 잉밍산으로 출발합니다. 모처럼 날씨가 개어서 하늘에서 햇빛이 내려옵니다...호텔주변에는 저렇게 고층아파트 뿐만 아니라 과일가게등 상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묵은 타오위완의 Chuto Plaza Hotel은 주택가에 위치해 있는 듯 합니다... 

 

 

지나가는 길에 버스 창가에서 내려다보니 저렇게 턷밭을 가꾸어 놓은 모습들도 보입니다..

 

 

우리를 태운 버스는 타이페이를 지나 타이완의  북서쪽으로.. ㄱ런데 다니 날씨가 흐려져 하늘에 구름만 잔뜩 보입니다... 

 

 

고층건물들과 고가도로...한국의 대도시들과 별반 차이없는 모습들입니다...

 

 

흐린 날씨로 어두어진 타이완의 하늘..구름사이로 햇빛이 내려옵니다..천지창조??? 

 

 

타이완 북동부의 해안가 도로...태평양이 보입니다...

 

 

해안가 도로 옆으로 작은 어촌들도 보이는...날씨가 좋으면 드라이브용 도로로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하늘에 잔뜩 구름이 낀 흐린 날씨이지만 태평양의 바다는 볼만 합니다. 

 

 

타이페이와 가까운 곳이라서 그런지 태평양 바다 근처에 많은 리조트 시설들이 보입니다... 

 

 

양명산 국가공원(Yangminshan National Park)은 하나의 산을 이르는 이름이 아니라 타이베이 시의 북쪽에 자리한 10개 이상의 산과 온천, 목장, 공원 등을 모두 칭하는 지명입니다. 특히 벚꽃과 철쭉이 피는 봄에는 꽃구경을 즐기려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타이페이야경을 볼 수 있는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양명산 국가공원에 있는 양민샨 티엔 라이 리조트 & 스파(Yangmingshan Tien Lai Resort & Spa, No.1-7, Ming Liu Rd., Chong He Village Jin Shan Dist., New Taipei City) 에 도착했습니다. 양명산에는 타이완 화성암 온천 15곳 중 13곳이 이곳에 모여 있고 대부분 유황온천입니다.

 

 

본관 건물 앞에 있는 분수대가 인상적입니다. 객실수는 90여개 정도이지만 온천장, 야외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본관 앞 입구에는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가 서있습니다. 상당히 단정하게 정리된 호텔이라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본관 로비는 건물외관과는 달리 아주 장식이 잘 꾸며져 있습니다. 

 

 

연말 시즌이라서 설치된 것 같은 로비의 과자집...

 

 

로비에 이곳 특산물을 판매하는 작은 가판대가 있습니다..

 

 

이 리조트에는 객실수에 비해 넓은 식당이 있습니다. 저 식당에서는 바베큐 요리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아침조식은 서양식 뷔페식으로 제공됩니다.

 

 

로비 베이커리에서 팔고있는 케이트...정말 먹음직 스럽습니다...

 

 

우리 일행 중 일부는 수영복을 지참하고 야외 온천으로 저는 실내 온천으로 입실하였습니다. 실내온천의 모습은 한국의 대중목욕탕이나 일본의 온천과 비슷합니다. 입장할 때 수건을 나누어 주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지참한 수건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온천을 마치고 나왔을 때 종업원이 수건을 반납하라고 하도 뭐라고 해서... 아주 곤란...여기는 그냥 호텔에서 나누어주는 수건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리조트 호텔에는 실내욕장 뿐만 아니라 실외 욕장도 있는데 유황온천으로 실외욕장을 이용하려면 수영복이 필요합니다. 실외욕장은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시설도 갖추었습니다. 또한 개인용 온천도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온천 호텔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객실은 유럽스타일과 유럽스타일 두가지 형태가 있다고 하는데 객실 가격이 한화로 15만원 이상입니다.

 

 

 

온천욕을 즐기고 리조트의 전망대로...

 

 

비가 와도 손님들이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게 나무받침대로 만들어진 통로에 지붕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곳 호텔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는 나무 팻말이 전망대에 서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보니 주변풍경과 양민산이 잘 보입니다. 

 

 

양민산에서 온천욕을 즐긴 후 타이페이로 돌아오는 길에 양민산 중턱을 보니 많은 주택들이...아니 사실 많은 무덤들이 보입니다. 타이완은 무덤을 집처럼 만드는 풍습이 있습니다. 부자들은 무덤을 3층으로 만들고 관리인이 있고 에어컨으로 냉방을 하는 등 사후에도 호사스러운 대접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런 풍습은 일본 오키나와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