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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먹을거리

목멱산방, 남산둘레길의 전통찻집과 음식점

by G-I Kim 2014. 2. 12.

남산둘레길은 봄에는 벚꽃을 구경하러 가을에는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서울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그 곳에 서울시가 운영하는 전통 찻집 및 음식점이 있습니다. 2009년 개점한 목멱산방은 남산의 옛 이름(목멱산)을 따서 지었고 서울시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전통차와 국수,비빔밥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목멱산방은 남산둘레길 입구에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새로 단장한 한옥고택처럼 보이지만 사실 전통차와 한식을 파는 음식점입니다. 남산둘레길을 거닐다가 쉬고 싶거나 출출할 때 들릴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위탁 운용해주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하지만 서울시 건물이라서 그런지 건물 아래는 공공화장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목멱산방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흡사 성곽의 일부처럼 만들어 놓았습니다.

 

 

 

 음식가격은 부담이 없습니다. 오전 11시 30분에 개점해서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전통차가 주요 메뉴라고 하지만  비빔밥 등의 식사가 더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식사와 차를 같이 주문하면 차값을 1500원을 할인해 줍니다.

 

 

 

먹음직스러운 호랑이 도시락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남산을 찾는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전통미를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목멱산방은, 한옥 건설비만 15억원 들어갔고,인테리어 비용으로 1억원 이상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목멱산방안에는 차와 식사를 할수 있는 여러 방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문을 받는 카운터가 있습니다.

 

 

 

그런데 손님이 많아서 식사시간이 아니더라도 안에서 식사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주로 뒷뜰의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게 되는데 겨울이나 이름봄, 늦겨울에는 좀 춥습니다..

 

 

 

테이블은 모던한 형태가 있고...

 

 

 

나무로 만들어진 테이블도 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서는 대기하다가 신호가 오면 셀프로 음식을 받아옵니다. 그리고 남은 음식과 쟁반도 셀프로 치워야 합니다.

 

 

 

육회비빔밥입니다. 비빔밥 안에 들어가는 고명이 나란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육회와 시원한 콩나물국...상큼한 열무 김치...

 

 

 

산방비빕밥입니다. 육회비빔밥과의 차이점은 육회가 없다는 점...반찬은 간소합니다.

 

 

 

육회는 참기름, 깨와 시원한 배와 함께...

 

 

 

고명이 모두 6종류로 색깔별로 나란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놋쇠그릇에 나온 시원한 콩나물국입니다...

 

 

 

고명을 밥위에 넣어서 먹습니다...고추장을 같이 넣어 비벼 먹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육회비빔밥...맛이 아주 산뜻합니다...

 

 

 

해물 부추전과 같이 먹는 산방 비빕밥...

 

 

 

간소한 반찬, 그리고 다양한 고명, 놋쇠그릇...

 

 

 

기다란 질그릇에 따로 나오는 나물들이나 버섯 등이 알록달록...

 

 

 

기다란 질그릇에 따로 나오는 나물을 놋대접에 담긴 쌀밥 위에 얹고 고추장 양념을 넣어 비벼 먹습니다.

 

 

 

해물부추전에는 부추와 오징어가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부추전과 비빔밥의 오묘한 조화...

 

 

 

후식으로 주문한 십전대보탕입니다 식사를 해서 할인된 가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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