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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알래스카크루즈

디즈니 알래스카 크루즈 2012 Day 5-2, 멘던홀 빙하 (Mendenhall Glacier)

by G-I Kim 2014. 3. 22.

버스로 20분 정도 달려서 미국 알래스카주 유일의 드라이브 업 빙하, 즉 배가 아닌 자동차로 접근이 가능한 빙하인 멘던홀 빙하 (Mendenhall Glacier)에 도착했습니다. 멘덴홀 빙하는 주노에서 북서쪽으로 12마일 떨어진 멘델홀 계곡에 위치해 있습니다.

 

 

 

우리를 태운 버스가 멘던홀 빙하 방문자 센터 주변에 도착했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버스와 승용차 50-60대가 주차할 만한 공간이 있습니다.

 

 

멘던홀 빙하 방문자 센터이서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은 야외 화장실입니다...야외 화장실 위로 길이 있어서 방문자 센터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방문자 센터 입구 건물에 붙어 있는 LCD모니터에서는 멘던홀 빙하에 대한 설명이... 

 

 

멘던홀 빙하 방문자 센터 야외화장실 옆에 나있는 길을 따라 Photo Point로 이동합니다.

 

 

멘던홀 빙하 방문자 센터에 대한 안내판입니다. 빙하가 보이는 높은 곳에 방문자 센터가 있고 Photo Point Trail을 따라 걸어가면 멘던홀 빙하가 눈앞에 보이는 Photo Point에 다다르게 됩니다.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멀리 보이는 멘던홀 빙하를 향해 사람들이 걸어갑니다.

 

 

멘던홀 빙하 방문자 센터 앞으 지나갑니다. 저 밑의 입구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방문자 센터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멘던홀 빙하 방문자 센터 바로 앞에는 임시천막이 쳐있어서 사람들이 보슬비를 피해갈 수 있게 해줍니다.

 

 

멀리 보이는 멘던홀 빙하는 트레이시암에서 보던 빙하와 별로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트레이시암보다는 물위에 떠다니는 빙하가 많지는 않습니다.

 

 

다시 트레일 코스를 따라 이동했습니다.

 

 

트레일 코스 중간에 방문객들이 심심하지 않도록 여러 안내판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빙하에서 커다란 바위가 움직이는 원리를 설명해 놓았습니다.

 

 

트레일 코스 너머로 멘던홀 빙하가 점점 가까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멀리 폭포하나가 보입니다. 엄청난 속도로 물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너겟폭포(Nugget Falls)라고 하는데  저 앞까지 트레일을 해서 폭포를 가까이 볼 수도 있지만 시간의 제약으로 저 앞까지는 가지 못했습니다.

 

 

Photo point 주변에서 보니 방문자센터에서 보아도 빙하의 모습을 잘 볼 수 잇을 것 같습니다. 이 방문자 센터는 일년 내내 운영하는데 매년 50만명이 방문한다고 하고 크루즈쉽들이 기항하는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Photo point에 도착했습니다. 비가 와서그런지 우비를 입고 있는 꼬마애가 보입니다.

 

 

흐린 날씨이지만  멘던홀빙하의 거대한 모습이 보입니다. 푸른색을 띄고 있는 멘던홀 빙하의 모습입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많은 양의 눈이 녹지 않고 계속해서 쌓이면서 자체 무게에 눌려 눈의 입자가 부수어지고 부분적으로 녹기도 하다가 다시 결정을 형성하게 되면서 단단한 빙하빙, 즉 얼음과 비슷한 다져진 형태의 눈이 되는데 이것이 빙하입니다.

 

 

멘델홀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얼음 덩어리들이 멘델홀 호수 위에 둥둥떠 다닙니다.

 

 

 

멘던홀 호수위에 떠 있는 빙하의 색깔이 하얀색이 아니라 푸른색을 보입니다. 빙하빙의 경우 하층부 일 수록 함유하고 있는 공기의 양이 적어지면서 밀고가 증가하는데 공기 함유율이 20% 이하인 오래된 얼음은 푸른빛을 보이게 됩니다.

 

 

과거에는 저 방하의 위치가 Photo Point바로 앞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온난화로 많이 녹아서 뒤로 물러선 상태입니다. 나중에는 방문자센터와 Photo Point의 위치를 다시 조정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비도 오고 추워서 방문자 센터로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1962년에 처음 건설되고 1999년에 확장공사를 한 방문자 센터는 높은 위치에 있어 조망이 좋습니다.

 

 

우리는 아래층에서 위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돌로된 벽체에 선명하게 붙어 있는 Mendenhall Glacier Visitor Center라는 팻말...

 

 

방문자센터에는 전망대, 시청각실, 전시실, 기념품점, 야외전망대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방문자 센터 안 전망대에는 둥근 커다란 창문이 있어 빙하를 보려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사람들이 더 많이 모여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도 찍고 망원경으로 자세히 살펴보는 사람들이...

 

 

여기서도 빙하와 폭포, 호수의 모습들이 잘 보입니다.

 

 

전망대에는 여행객들이 쉴수 있는 공간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시실은 빙하의 분위기로 구성...

 

 

전시실 벽면에 빙하의 사진들과 얼음결정체의 모형 사진도 있습니다.  또한 빙하의 모습으로 만든 가로막도 보입니다.

 

 

빙하에서 사는 동물들의 박제.. 역시 늑대입니다.

 

 

그리고 그리즐리곰... 알래스카 동물하면 연어와 함께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동물입니다.

 

 

멘덴홀 빙하의 전반적인 모습을 나타내는 입체 지도입니다. 알래스카 주의 남동부에 있는 주노 빙원을 구성하는 38개의 거대한 빙하 중에 하나이지만 얼음의 면적이 3,885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이곳을 원주민들은 '영혼의 고향'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우리가 있는 곳은 멘덴홀 빙하가 멘덴홀 호수와 만나는 곳으로 이런 빙하의 모습을 헬리콥터로 구경을 하거나 개썰매를 타고 빙하 위를 달리는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멘델홀 빙하의 입체모형입니다. 멘델홀 호수 호수에서 시작한 얼음길의 거리는 약 21킬로미터나 되고 호수에서는 건물 몇 채와 맞먹는 어마어마한 푸른색 얼음 덩어리가 빙하의 머리 쪽에서 갈라져 나와 물에 떨어져 나가기도 합니다.

 

 

 빙하의 마지막 부분은 두께가 60미터에 달하는데, 물 위로 30미터가 나와 있고 물속에도 30미터가 잠겨 있습니다. 이런 빙하등른 계속 움직이는데 극지방의 한랭빙하는 연간 수미터에서 수십미터를 이동하지만 온난빙하는 수백미터를 이동하기도 합니다.

 

빙하는 겨울철에 내린 눈의 양이 여름에 녹는 양보다 많다면 눈은 계속하여 누적적으로 엄청난 두께로 쌓이게 되며 이로 인해 쌓인 눈의 아랫부분은 압력을 받아 얼음으로의 재결정작용을 받게 되어 만들어집니다. 눈이 빙하빙으로 되기위해서는 3000-5000년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연어도 멘던홀 빙하 근처 멘던홀 호수가에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시청각 교육실에서는 빙하에 대한 영화가 상영되고 있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습니다.

 

 

기념품점에서는 알래스카와 멘던홀 빙하 기념품들이...상품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알래스카의 동물들에 대한 책자는 눈에 끌립니다.

 

 

돌아갈 시간이 되어서 방문자 센터에서 나올때는 엘리베이터가 아니라 경사로를 따라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계단에서 보아도 멘던홀 빙하와 그 주변의 모습이 아주 잘보입니다. 사실 날씨만 좋으면 참 좋았을 텐데...

 

 

 이 근처에 여러가지 식물들이 있다는 안내판입니다.

 

 

방하에는 이런 곡빙하 이외에 빙상과 빙모가 있습니다. 극지방의 넓은 지역을 덮으면서 그 넓이가 5만km2 를 넘으면 빙상(ice sheet)이라고 합니다. 남극과 그린랜드의 빙하가 빙상입니다.

 

 

 그리고 주로 산꼭대기를 덮으면서 그보다 좁으면 빙모(ice cap)라고 부릅니다.

 

 

버스를 타기 위해 경사로를 따라 안내센터 쪽으로 내려옵니다. 90분 정도의 제한된 투어시간과 흐린 날씨가 좀 아쉽습니다.

 

 

경사로 주변에 이름 모를 풀들이 많이 보입니다. 

 

 

버스 승강장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우리가 타고갈 버스가 도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