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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운전

운전면허를 취득하다...

by G-I Kim 2011. 6. 29.

대중교통이 편하고 남의 차 얻어타는 재미에 운전면허 없이 살다가 해외연수라는 급박한 문제가 발생하여 나이 40이 넘어 운전면허에 도전하다.....

그런데 쉽지만 않더구먼...
일단 강남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접수하고 신체검사하고 필기시험에는 합격... 점수는 96점으로 나름대로 우수? ㅎㅎㅎ...
그리고 사당역 근처의 속성학원에서 기능시험에 대한 연습시작.... 그런데 참 엄청 욕먹으면서 다님....
하지만 속성학원은 역시 속성 학원의 한계점이... 강남운전면허 시험장에서 2번이나 떨어지다....
게다가 시험보는 날에는 눈이 내리는 등 날씨가 않좋으니....이거 원.....

 

양재역에 있는 자동차 운전 전문학원에 등록하다...

 

 

지인들 (특히 전공의 선생님들...)의 조언을 받아 양재역 근처에 있는 자동차 운전 전문학원에 등록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셔틀버스도 있고 생각보다 운전 환경이 그리 나쁘지 않은... 그런데 건물 신축 중이라 가건물에서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우선 수업도 듣고.. 기능 연습을 시작했는데... 이전에 이미 실전도 경험한 지라 생각보다 쉬었다는.... 기능 시험은 100점으로 통과....

 

 

 

 

도로 주행 연습 전에 주행 코스를 한번 다녀오다...

지금 생각해보니까 정말 쓸데 없는 일을 했나보다 생각이 들지만

나름대로 나중에 시험 볼 때 유용했었던 것 같음....

도로주행 코스 주변 지리로 익히고 서울시립어린이병원 건너 편에 샘마을이라는 조그마한 마을도 발견....

조용하고 살기 좋은 마을인 듯하나 교통이 좀 불편해....

 

 

 

 

도로 주행 연습은 시간이 없어서 주로 야간에 하다....주로 연수를 밤에 하다보니 할 때 마다 진땀이.. 그리고 강사분에게 계속 잔소리만 듣고....

몇번이나 사고 날 뻔... 그래도 안전하게 도로 주행 시험에 합격.....면허증 받고 나니 학원에는 이제 새건물이....

 

 

 

 

 

인터넷의 글을 보니까 40대 이상은 시내 연수를 40 시간 이상 해야 한다고....

 

시내 연수를 하다보니 자꾸 욕심이 생겨서 3월에서 6월 초까지 98시간을 하게 됨 (자동차 학원까지 합치면 112시간)

 

시내주행, 자유로, 신자유로, 남한산성 구불길, 검단과 김포지역, 양수리, 양평, 과천, 수원 입구까지...

 

비오늘날, 야간운전, 타이어 펑크, 옆차의 교통사고 등 별 일을 다 겪음...

 

운전 강사분이 친절하고 지도를 잘 해주셔서 안전하게 시내연수를 종료...

 

아래는 운전 연수 차량.. 네비게이션, 넓은 백미러, 보조 사이드 미러 등 장착 차량

 

 

 

 

운전 연수 코스... 서초구에 사시는 분들은 운전 연수에 도움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