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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캐나다로키산맥, 시애틀, 밴쿠버

<다섯째날, 에메랄드 호수 >가을의 캐나다 로키 여행 (밴프, 밴쿠버,시애틀)

by G-I Kim 2015. 3. 4.






▲  에메랄드 호수(Emerald Lake)는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동쪽 요호국립공원에 있는

호수로 요호 국립공원의 61개의 호수와 연못 중에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동화에 나오는 듯한 정경이 펼쳐지는 호수이자 화석의 발견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1882년 Tom Wilson이 우연히 발견한 호수입니다.




▲  캐나다 횡단 고속도로에서 산길을 따라 북쪽으로 12킬로 미터 정도 놀라가면 호수 남단에 도착합니다.

호수남단에 주차장과 Emerald Lake Lodge라는 숙박시설이 있습니다. 




▲  나무로 만들어진 소박한 간판.. 에메럴드 호수라고 적혀있습니다.




▲  주차장에서 호수가로 조금 이동해보면 다리가 나타나고

다리 너머에 Emerald Lake Lodge라는 곳이 있습니다.



▲  드디어 호수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  호수가에는 전망을 볼 수 있는 망원경과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호수가 어떻게 저런 색을 나타낼 수 있는 건지..

호수가 건너편으로 왑타산(Wapta Mountain)이 보입니다.



▲  겨울에는 호수가 얼어서 즐길 수 없지만 호수가 얼기 전에는

저렇게 보트를 타고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사람들이 보트를 타고 있는 모습이 그림 같습니다.

호수가 에메널드 색을 띄우는 이유는 주변 산에서 흘러내린 석회암 성분 때문이라고 합니다.




▲  Emerald Lake Lodge의 Convention Center와

그 앞에 놓여 있는 다리...

오른쪽으로 버제스산(Burgess Moutain)이 보입니다.





▲  버제스라는 명칭은 버제스산의 이름을 딴 것이며

이곳에서 나오는 많은 동물화석을 버제스셰일동물군이라 합니다. 

버제스셰일은 5억 년 전의 이암층으로 많은 동물화석들이 발견되는데

고대 북미대륙의 연안의 따뜻하고 얕은 바다에서 살았던 돌물들의 화석입니다.






▲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관찰되는 삼엽충 이외에  

암석 중에 보존되기 어려운 조류, 규질해면, 진정해파리, 익족류, 

모악류, 다모류, 원시절지동물 등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70속 130종이 알려져 있고 무척추동물의 주된 문을 망라한다고 합니다. 

 중기 캄브리아기의 동물들입니다.




▲  이 동물군을 처음 발견한 지질학자는 1886년 캐나다 지질조사소의 

리처드 맥코넬(Richard George McConnell, 1857∼1942)이고 

1909∼1917년간 스미소니언 연구소의 찰스 월코트(Charles Walcott, 1850∼1927)가 

65,000종 이상의 화석을 발견하여 분류하였습니다.

1930년에 하버드 대학의 퍼시 레이먼드(Percy E. Raymond, 1879∼1952)가 연구를..

1981년에는 이 버제스셰일이 제86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  버제스 세일에 가면 이런 화석들을 발견할 수 있다는데 



▲  호수 근처 트레킹 코스를 따라 버제스 산을 따라 가면 갈 수가 있다고 합니다.




▲  나무 다리를 건너 Emerald Lake Lodge로 이동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  다리에서 보이는 호수의 모습..




▲  Emerald Lake Lodge의 정확한 명칭은

Emerald Lake Lodge and Convention Center입니다.




▲  숲속에 지어진 건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  컨벤션 센터 내부는 저렇다고 합니다.

이런 곳에서 회의를 하면 참석율 100%?






▲  호수의 비경을 감상하면서 사진에 담느라 정신이 없는 사람들...









▲  보트 선착장은 작은 기념품점을 겸하고 있습니다.







▲  이름 모르는 새...





▲  컨벤션 센터 건물이 동화에 나오는 집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레이크 루이즈 보다 더 아름다운 곳이라 생각합니다.
캐나다 로키에서 꼭 들려야 하는 곳 중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