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보리암(菩提庵)은 경남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에 있는 사찰로 683년 신문왕 3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입니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입니다. 원래는 보리암이 있는 산의 이름을 보광산이라고 하였으나 조선시대에는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연 것에 감사하는 뜻에서 1660년 (현종 1년)에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산 이름을 금산, 절 이름을 보리암이라고 바꾸었다고 합니다. 현존하는 건물로 보광전, 간성각, 산신각, 범종각, 요사채 등이 있고, 문화재로는 보리암전 삼층석탑이 있고 큰 대나무 조각을 배경으로 좌정하고 있는 향나무 관세음보살상이 있습니다. 일설에 따르면 이 관세음보살상은 수로왕의 부인 허황옥이 인도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 남해 보리암을 가려면 복곡저수지 근처에 있는 대형 주차장으로 가야 합니다.
그곳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 금산분소와 북곡 제 2주차장으로 이동하는 마을 버스 탑승장이 있습니다.
도중에 길이 너무 막혀서 버스에서 내려서 복곡 저수지를 지나 걸어갑니다.
▼ 주말이라서 그런지 버스 정류장에 차량들이 가득차 있습니다. 이미 주자창이 모두 차서 대형 버스들은 못올라오고 있습니다.
▼ 복곡 제2 주차장으로 가는 마을 버스를 타기 위해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 일단 2,000원 마을 버스 승차권을 구입합니다.
왕복 승차권이므로 내려올때까지 분실하지 말아야 합니다.
▼ 30분정도 기다려서 복곡 제2 주차장으로 가는 마을 버스를 탔습니다.
▼ 복곡 제1 정류장에서 복곡 제2 정류장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운동삼아 걸어서 올라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올라갈 수록 차선이 좁아져서 간신히 소형 차량 2대가 동시에 지나갈 수 있는 지역도 있습니다.
▼ 복곡 제2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여기까지 자가용으로 올라온 사람들도 있습니다.
마을버스도 다니지만 사찰 자체 차량도 보입니다.
여기에 화장실도 있고 매표소도 있습니다.
내려가는 버스를 타러 길게 줄을 선 사람들도 보입니다.
▼ 입장료는 성인 천원인데 여기서 표를 구입해서 올라가야 합니다.
▼ 여기서 보리암까지 걸어서 올라갑니다. 부처님 오신날이 얼마 안남아서 그런지
올라가는 길에 형형색색 연등이 달려 있습니다.
▼ 한참 올라가야 합니다. 헉헉헉...거리는 1킬로미터도 안되지만 완만하지만 오르막길이라...
하지만 아이들도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수준입니다.
▼ 드디어 보리암에 도착, 공양을 할 수 있는 쌀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찰 전용 빵을 구입해서 먹었는데 맛있습니다.
▼ 다시 아래로 내려갑니다. 계단 아래로 간성각, 극락전과 같은 건물들이 보입니다.
중간에 자성을 가진 바위가 있는지 사람들이 동전을 붙이고 있습니다.
▼ 간성각, 극락전 건물 주변으로 공중에 연등들이 매달려 있는 모습이 아릅답습니다.
▼ 약수를 마시는 분들도 계시고...
▼ 여기서 해수관세음보살상을 보기 위해 내려갑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전망대 쪽에 많이 몰려 있습니다.
▼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남해..안개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멀리 상주면이 내려다 보입니다.
▼ 보리암은 경남 남해군 금산의 남쪽 봉우리 정상, 해발고도 681 미터 절벽 위에 있습니다.
국내 3대 관음성지로 불리는 곳으로 이곳에서 기도하면 한 번은 소원을 성취한다고 알려진 기도처이기도 합니다.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하면서 관음보살을 친견한 뒤 이 산에 보광사(普光寺)라는 절을 지었는데.
이성계가 이 산에서 백일기도 후 조선을 개국한 뒤 그 영험에 감사하는 의미로 금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후에 현종은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보리암이라고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이곳에는 해수관세음보살상과 보리암전 3층 석탑이 있습니다.
보리암전 3층 섭탑은 683년 신문왕 3년때 원효대사가 김수로 왕비 허태후가
인도의 월지국에서 가지고 온 선재로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 시간이 촉박해서 자세히 돌아보지 못하고 다시 내려갑니다.
▼ 제2 복곡 주자장에서 화장시에 잠시 들린 후에 다시 마을버스를 기다립니다.
▼ 마을 버스를 타고 제1복곡 정류장으로 내려오니 올라가는 마을 버스를 타려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습니다.
처음에 우리를 제1복곡 정류장에 내려주지 못해던 버스가 어느새 주차장으로 들어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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