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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여행

2017년 5월 여수, 순천 여행 (10) 남해 보리암 (菩提庵)

by G-I Kim 2018. 3. 10.





남해 보리암(菩提庵)은 경남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에 있는 사찰로 683년 신문왕 3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입니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입니다. 원래는 보리암이 있는 산의 이름을 보광산이라고 하였으나 조선시대에는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연 것에 감사하는 뜻에서 1660(현종 1)에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산 이름을 금산, 절 이름을 보리암이라고 바꾸었다고 합니다. 현존하는 건물로 보광전, 간성각, 산신각, 범종각, 요사채 등이 있고, 문화재로는 보리암전 삼층석탑이 있고 큰 대나무 조각을 배경으로 좌정하고 있는 향나무 관세음보살상이 있습니다. 일설에 따르면 이 관세음보살상은 수로왕의 부인 허황옥이 인도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 남해 보리암을 가려면 복곡저수지 근처에 있는 대형 주차장으로 가야 합니다.

그곳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 금산분소와 북곡 제 2주차장으로 이동하는 마을 버스 탑승장이 있습니다.

도중에 길이 너무 막혀서 버스에서 내려서 복곡 저수지를 지나 걸어갑니다. 



▼ 주말이라서 그런지 버스 정류장에 차량들이 가득차 있습니다. 이미 주자창이 모두 차서 대형 버스들은 못올라오고 있습니다.



▼ 복곡 제2 주차장으로 가는 마을 버스를 타기 위해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 일단 2,000원 마을 버스 승차권을 구입합니다.

왕복 승차권이므로 내려올때까지 분실하지 말아야 합니다.


  


  30분정도 기다려서 복곡 제2 주차장으로 가는 마을 버스를 탔습니다.



▼ 복곡 제1 정류장에서 복곡 제2 정류장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운동삼아 걸어서 올라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올라갈 수록 차선이 좁아져서 간신히 소형 차량 2대가 동시에 지나갈 수 있는 지역도 있습니다.



▼ 복곡 제2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여기까지 자가용으로 올라온 사람들도 있습니다.

마을버스도 다니지만 사찰 자체 차량도 보입니다.

여기에 화장실도 있고 매표소도 있습니다. 

내려가는 버스를 타러 길게 줄을 선 사람들도 보입니다.




▼ 입장료는 성인 천원인데 여기서 표를 구입해서 올라가야 합니다.



▼ 여기서 보리암까지 걸어서 올라갑니다. 부처님 오신날이 얼마 안남아서 그런지

올라가는 길에 형형색색 연등이 달려 있습니다.



한참 올라가야 합니다. 헉헉헉...거리는 1킬로미터도 안되지만 완만하지만 오르막길이라...

하지만 아이들도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수준입니다.



  드디어 보리암에 도착, 공양을 할 수 있는 쌀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찰 전용 빵을 구입해서 먹었는데 맛있습니다.




▼  다시 아래로 내려갑니다. 계단 아래로 간성각, 극락전과 같은 건물들이 보입니다.

중간에 자성을 가진 바위가 있는지 사람들이 동전을 붙이고 있습니다.



▼   간성각, 극락전 건물 주변으로 공중에 연등들이 매달려 있는 모습이 아릅답습니다.



▼ 약수를 마시는 분들도 계시고...



▼ 여기서 해수관세음보살상을 보기 위해 내려갑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전망대 쪽에 많이 몰려 있습니다. 



▼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남해..안개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멀리 상주면이 내려다 보입니다.




▼ 보리암은 경남 남해군 금산의 남쪽 봉우리 정상, 해발고도 681 미터 절벽 위에 있습니다.

국내 3대 관음성지로 불리는 곳으로 이곳에서 기도하면 한 번은 소원을 성취한다고 알려진 기도처이기도 합니다.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하면서 관음보살을 친견한 뒤 이 산에 보광사(普光寺)라는 절을 지었는데.

이성계가 이 산에서 백일기도 후 조선을 개국한 뒤 그 영험에 감사하는 의미로 금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후에 현종은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보리암이라고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이곳에는 해수관세음보살상과 보리암전 3층 석탑이 있습니다.

보리암전 3층 섭탑은 683년 신문왕 3년때 원효대사가 김수로 왕비 허태후가

인도의 월지국에서 가지고 온 선재로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 시간이 촉박해서 자세히 돌아보지 못하고 다시 내려갑니다.



▼ 제2 복곡 주자장에서 화장시에 잠시 들린 후에 다시 마을버스를 기다립니다.



▼  마을 버스를 타고 제1복곡 정류장으로 내려오니 올라가는 마을 버스를 타려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습니다.

처음에 우리를 제1복곡 정류장에 내려주지 못해던 버스가 어느새 주차장으로 들어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