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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여행

2017년 5월 여수, 순천 여행 (12) 남해 독일 마을

by G-I Kim 2018. 3. 12.

 

 

▣ 남해 독일 마을은 남해군 산동면 물건리와 봉화리 일대 약 2만 7천 평의 부지에 걸쳐 조성되어 있는 마을입니다. 원래 1960~1970년대 광부나 간호사로 독일에 파견되었다가 독일 거주 교포들이 되었던 분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살던 마을입니다.2000년부터 2006년까지 남해군이 조성한 마을로 독일 교포들의 안락한 노후생활을 위한 주거지 였지만 지금은 독일 문화를 체험하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 독일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에 대형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인해 오후에는 주차장이 만차이고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길은 저게 차량으로 오도 가지도 못하는 상태입니다. 

 

 

 

▼ 주차장 근처에 관광안내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공공 화장실도 있습니다.

 

 

 

▼ 독일마을 주차장 근처에는 도이처 플라처는 독일 광장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태극기와 독일 국기가 나란히 걸려 있습니다. 여기에는 2014년 6월에 개관한 파독전시관이 있습니다.  남해군이 독일마을을 전국에 알리려고 2011년부터 29억 원을 들여 건립한 전시관입니다. 50평 정도의 규모에 한국인 광부들의 탄광 생활을 보여주는 착암기, 막장 램프, 광부작업복 등 각종 소장품 250여 점과 한국 간호사들의 병원생활을 보여주는 의료기구와 이들이 독일에 정착하면서 사용한 생활용품 등도 볼 수 있습니다. 미을 회관과 기념품점도 있고 독일식 소시지와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도이처 임비스라는 점포도 있습니다.

 

 

 

▼ 하얀 외벽에 가파르게 얹힌 붉은 기와지붕의 독일식 주택 41채가 언덕에 들어서 있습니다.  독일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펜션들인데 절반 정도가  파독 근로자와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남해 독일 마들에서는 시원한 남해바다가 펼쳐져 예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독일 음식들을 여기저기서 맛볼 수 있는데.. 독일 소시지와 맥주뿐만 아니라..독일식 햄버거, 피자, 슈바인학세 등도 먹을 수 있습니다. 서울만 하더라도 독일 음식 전용 음식점이 별로 없어서 독일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남해 독일 마을을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거리에서 독일식 전통 소시지를 판매하길래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 남해 독일마을 동쪽 아래쪽에는 편의점이 있는데 여기서 각종 독일 맥주를 판매합니다. 독일 캔맥주는 4캔에 만원 정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