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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이탈리아

2018년 3월 이탈리아 여행 Day 6 (2) 피렌체 미켈란젤로 광장 (Piazzale Michelangelo)

by G-I Kim 2018. 5. 22.




▼ 미켈란젤로 광장은 여행자들에게 피렌체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늘 사랑받고 있는 곳으로 특히 노을 지는 저녁과 밤에 더욱 아름다운 곳입니다. 피렌체 시내에서 아르노 강변 남쪽 기슭의 언덕 위에 조성된 광장이라서 이 광장에 오르면 피렌체 시내와 아르노 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 광장 중앙에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세워져 있는데 복제품입니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는 원래 피렌체의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의 부벽에 올려 놓기 위해 제작되어 머리부분이 상대적으로 크게 만들어졌습니다. 원래는 다비드가 골리앗의 머리를 밟고 있는 전통적인 자세를 구현하려고 했으나 대리석이 모자라서 미켈란젤로는 골리앗을 향해 새총을 쏘려는 자세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1504년에 완공된 높이 5미터의 다비드 상은 시뇨리아 광장에 있는 피렌체 시청 베키오 궁전 앞에 놓여지는데 1873년 아카데미아 미술관으로 옮긴 뒤 복제품을 설치했습니다.




 ▼ 아르노강 위로 건물처럼 보이는 다리가 하나 보입니다. 베키오 다리(Ponte Vecchio)는 아르노강 위의 다리 중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1345년에 건설된 로마시대의 마지막 다리입니다.  1944년 독일군이 강 양쪽 기슭의 집을 모두 파괴했으나 베키오 다리는 역사적 유물이라고 해서 남겨두었다고 합니다. 이 다리에는 푸줏간, 대장간, 가죽 처리장 등이 있었는데 1593년에 페르디난도 1세가 모두 추방하였고 금세공업자들의 상점들이 입주했는데 지금도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아쉽게도 오늘 방문하지는 못합니다. 



 ▼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내려다보는 아르노강 건너 피렌체 시가지의 모습은 그림과 같습니다. 붉은 지붕의 건물들 사이로 피렌체의 상징 베키오 다리와 두오모, 단테가 베아트리체와 재회했던 트리니티 다리, 베키오궁전, 산타크로체 성당 등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베키오 궁전과 우피치 미술관이 접해 있는 시뇨리아 광장(Piazza della Signoria)의 베키오 궁전의 종탑이 보입니다. 시뇨리아 광장은 13~14세기에 조성되었는데 있는 베키오 궁전과 더불어 역사 깊은 정치와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오늘 방문하게 될 장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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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명이 산타마리아델피오레대성당 (Santa Maria del Fiore)인 피렌체 두오모 (Firenze Duomo)는  아르놀포 디 캄비오의 설계로 시작해서 종탑을 건설한 조토 디 본도네와  안드레아 피사노가 완성한 1296년부터 장장 140년의 세월에 걸쳐 완성된 성당입니다. 피렌체의 대표적인 모습으로 소개되기도 하는데 건물 뒷편의 팔각형 돔이 인상적인 건물입니다. 오늘 여행에서 방문할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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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렌체 국립도서관 (Biblioteca Nazionale Centrale di Firenze)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도서관이자 유럽에서 손꼽히는 도서관으로, 로마의 국립중앙도서관과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두 도서관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1714년 피렌체의 학자 안토니오 말리아베키가 소장하고 있던 서적 컬렉션을 피렌체 시 측에 전부 기증한 것이 피렌체 국립도서관의 시초인데 1935년에는 새로 지어진 현재의 건물로 이동했습니다. 



▼ 산타크로체 광장(Santa Croce Piazza)은 피렌체에서 유일하게 광장다운 광장으로 가장 오래된 곳이며 직사각형의 넓은 광장입니다. 이 광장 근처에는 가죽 제품을 많이 팔고 있습니다. 산타크로체 광장 동쪽에는 산타 크로체 성당(Basilica di Santa Croce)이 있습니다. 이탈리아 고딕 건축물 가운데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건물로 아르놀포디 캄비오의 설계로 1294년 건축을 시작하여 1442년에 완공했고, 19세기에 고딕 복고풍으로 외관과 종탑을 고쳤습니다. 미켈란젤로, 갈릴레오, 마키아벨리, 시인 포스콜로, 철학자 젠틸레, 작곡가 로시니 같은 이탈리아의 가장 저명한 이들이 묻힌 곳이기도 하며, 이를 통해 이탈리아 영광의 교회 (Tempio dell'Itale Glorie)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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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기 말에 건설된 피렌체 유대교 대회당 (Comunità ebraica di Firenze, Great Synagogue of Florence)입니다. 500년 전 이탈리아의 피렌테 공화국도 코시모 데 메디치가 등장할때 까지는 유대인이 일을 하거나 거주하는 것 일체가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피렌체를 접수한 코시모는 유대인을 피렌체에 데리고 왔는데 유대인들은 서민들에게 자금을 빌려주기 시작했고 시만들의 환영을 받았고 유대인들은 피렌체에서 터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유대인과 유대교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피렌체의 도미니크 수도회와 로마의 바티칸교황청은 분개했고 결국 메디치가문이 사라지는 단초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 미켈란젤로 광장에는 그림이나 기념품을 판매하는 노점상이 있습니다.



▼ 미켈란젤로 광장은 노을이 지기 전에 도착해서 노을이 지면서 밤이 되는 모습까지 모두 보고 내려오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