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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터키

터키여행 Day 2 (6) 카파도키아 괴레메 야외 박물관(Göreme open aır museum)

by G-I Kim 2018. 9. 2.





괴레메는 카파도키아 관광의 중심 도시로 카파도키아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여행자가 찾는 유명 관광지입니다. 괴레메 주변은 언덕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언덕에서 바라보면 기암괴석이 즐비한 계곡의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괴레메 야외 박물관(Göreme open aır museum)은 기독교 박해를 피해 온 기독교인들이 만든 30개의 석굴 교회가 모여 있는 곳입니다. 이 교회들은 주로 5~12세기에 버섯 모양의 기암괴석을 이용해 만들어졌는데 내부는 아름다운 프레스코화로 꾸며져 있습니다. 당시에는 365개의 동굴 교회가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현재는 30여 개의 교회만이 일반인에게 개방되고 있습니다.


▼ 동굴교회가 몰려있는 괴레메 야외박물관을 보기 위해 박물관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어서 그런지 주차장과 주변 기념품점, 식당 등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 괴레메 야외 박물관는 유료로 입구에 정식 기념품점가 카페가 있습니다. 

입구 옆에 과일로 쥬스를 만들어 주는 작은 좌판은 손님들이 많습니다. 

이곳에서는 안내해설기를 임대해 주는데 한국어로된 장비를 빌릴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가이드 분이 따로 있어서 안내장비 없이 그냥 입장했습니다.




▼  이곳에는 그리스도교 박해를 피해 이동해온 그리스도교인들이 만든 30개의 석굴들이 있습니다.

내부에는 각종 프레스코화가 있는데 사진촬영은 금지입니다. 



▼ 이 교회들은 주로 5-12세기에 기암괴석을 이용해서 만들어져 있는데 일부가 무너져 내부가 다 드러나 보입니다.

원래는 360개가 넘는 교회가 있었다고 하고 현재는 30여개의 교회만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 좁은 길을 따라 암석을 파내 만든 교회 내부로 들어갑니다. 

엘말르교회와 성바브바라 교회는 좁은 길을 따라 들어가 야 하지만 내부는 창문으로 빛이 들어와 그리 어둡지 않았습니다.

내부에는 단색으로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내부 사진은 다른 곳에서 가지고 온 사진입니다.)



▼ 특별한 장비 없이 사람의 손으로 기암 괴석을 파내어 만든 교회들이 많이 보입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 만든 교회들입니다. 규모가 상당합니다.



▼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 교회도 있습니다. 아파트 처럼 여러층으로 만들어져 있기도 합니다.

평균 30 미터의 높은 돌기둥에 만들어진 교회들은 기어올라가는 정도가 아니라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곳도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보니 괴레메의 절경이 내려다 보입니다.

이 박물관에는 10곳 이상의 볼만한 교회와 예배당이 있습니다. 



▼ 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아 어둠의 교회라는 카란득 교회에는 예수의 모습과 일대기, 최후의 만찬 등 좋은 작품들이 남아 있습니다.

채광량이 적어서 프레스코화의 보존상태가 좋은 곳입니다.



▼ 산책길을 따라 여러 동굴 교회를 구경하면서 4세기부터 13세기 비잔틴 시대, 그리고 오스만투르크제국 시기 등 

기독교인이 탄압받던 시대에 돌기둥에 동굴을 만들고 교회를 지어 신앙생활을 이어간 신앙심을 느껴봅니다. 

괴레메 야외 박물관 입구 바깥쪽에는 버클 교회 또는 토칼리 교회라는  카파도키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교회가 있습니다. 내부 천장에는 혁대 고리 모양의 무늬가 그려져 있는데 입구의 천장과 벽면에는 예수의 일대기가 그려져 있는 프레스코화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