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도키아에는 <장군의 포도밭>이라는 뜻의 파샤바가 있습니다. 카파도키아 젤베 계곡에 들어가기 전에 있는데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수도사였던 성 시메온이 거처했던 교회가 있기 때문에 수도사의 골짜기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버섯 바위들 안에는 그리스도교 박해를 피해 온 그리스도인들이 살았던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 카파도키아의 기암괴석을 보면서 파샤바 계곡 (Pasabag Valley)으로 이동합니다. 기묘한 바위들 아래로 목초지와 나무들이 보입니다. 계곡 근처에는 2차선 포장도로가 있고 이 도로를 따라 많은 차량들이 관광을 다니고 있습니다. 파샤바 계곡 근처에는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넓은 공터가 있고 여기에 한국의 터키여행 전문사 버스도 보입니다. 한국 사람들도 터키 여행을 많이 다니는 것 같습니다.
▼ 카파도키아 파샤바 계곡에는 명물이 있는데 버섯처럼 생긴 세 개의 바위 봉우리가 한 몸에 붙어 있는 버섯 바위입니다. 독특한 모양의 버섯 바위들이 많기 보이는데 <요정의 굴뚝>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인데 많은 관광객들이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 로마 시대에는 그리스도교 박해를 피해 온 그리스도교인들이 버섯 바위와 그 일대에 거주하면서 독특한 문화를 형성했다고 합니다. 내부에는 수도사였던 성 시메온이 거처했던 교회가 있기 때문에 수도사의 골짜기라고도 불리우고 내부에 암석을 파내어 만든 주거지나 교회를 볼 수가 있습니다. 일부는 외벽이 무너져서 동굴 내부가 다 밖으로 드러나 보입니다.
▼ <스머프>나 <스타워즈>도 일부 배경으로 카파도키아의 버섯 바위들을 참고했다고 합니다. 버석 바위를 깍아 만든 동물 주택들은 내부가 여러층으로 되어 있는 것도 있고 지금은 관광지로 출입을 제한하지만 최근까지 생활용도로 사용한 곳도 있다고 합니다.
▼ 관광객들을 위한 낙타도 보입니다. 낙타를 타고 카파도키아 파샤바 계곡 주변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 터키 여행을 하다가 보면 여기저기서 흔히 보이는 터키쉬 아이스크림인 돈두르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돈두르마는 살렙이라는 올리브 나무 그늘에서 자라는 야생란의 뿌리를 넣어서 쫀득쫀득한 식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나는 암석을 직접 손으로 가공해서 만든 카파도키아의 기암괴석과 동굴 주택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런 기념품은 이곳에서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데 나중에 다른 곳에서 구입하려다가 구입할 수가 없어서 늦은 후회를 했습니다.
▼ 기념품점에는 터키인들의 행운이라고 하는 <악마의 눈(Devil Eye)>이 있습니다. 악마의 눈은 터키어로 <나자르 본주(Nazar Boncuğu)>라고 합니다. '나자르'는 '악마의 눈을 바라보는 것'을 의미하고, '본주'는 '구술'을 뜻한다는 것입니다. 터키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악마의 눈이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습니다. <나자르 본주>에 갇혀 있는 '악마의 눈'이 가장 센(힘) 악마이기 때문에, 다른 악마들이 그 눈을 보고 줄행랑을 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 앞이나 집안 곳곳에 '악마의 눈'을 걸어놓는데 목걸이나 키홀더 등으로 만들어 몸에 지니고 다니는 부적의 개념으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 돌아다니고 있는 터키의 견공입니다. 터키 여행을 하다보면 개나 고양이들을 많이 보게 되는게 사람들을 잘 따르고 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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