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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터키

터키여행 Day 8 (3) 돌마바흐체 궁전 (Dolmabahçe Sarayı)

by G-I Kim 2019. 5. 15.


돌마바흐체 궁전 (Dolmabahce Palace)은 19세기 중엽, 서구화를 통해 국운이 기울어 가던 오스만제국의 부흥을 꾀했던 압둘 메지드 1세가 건설한 궁전입니다. 이스탄불 신시가지의 보스포루스 해협에 위치합니다.  돌마바흐체의 돌마는 터키어로 '꽉 찼다'는 의미인데 보스포루스 해협의 작은 만을 메우고 정원을 조성해 '가득 찬 정원'을 뜻하는 돌마바흐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 건물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방 285개, 홀 43개, 발코니와 목욕탕이 각각 6개 있습니다. 궁전 건립에 금 14톤과 은 40톤이 사용되었으며 샹들리에 36개, 크리스털 촛대 58개, 명화 60여 점, 시계 156개, 화병 280개 등으로 호화롭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실내를 장식한 인테리어 소품과 가구들은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각지에서 수입한 것으로 바닥에는 최고급 수제 양탄자가 깔려 있습니다.



▼ 돌마바흐체 궁전 입구에 보이는 시계탑입니다. 




▼ 27미터의 시계탑은 폭이 8.5미터..

거대한 이 구조물의 시계는 과거에는 기계식이었지만 지금은 전자식으로 교체되었다고 합니다. 



▼ 궁전의 주 출입구입니다.

보안 검색을 거쳐야 저 화려한 모양의 문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합니다.



▼ 주 출입구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넓은 정원이 보입니다.

동양적인 형식미가 돋보이는 톱카프 궁전과 대비되는 서양식 궁전입니다.

정원에 화려한 모양의 분수대가 보입니다.

이곳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모방해 건설되었고 내부 인테리어와 정원도 프랑스식이라고 합니다.



▼ 궁전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라서 이렇게 궁전 외부 사진만 올립니다. 

정말 화려한 건축물입니다.



▼ 정원에는 술탄이 배를 타던 정박장의 문을 볼 수 있습니다.

성인 키의 3-4배 높이의 커다란 문입니다.



▼ 정원 내부의 화려한 구조물와 돌로 만든 사자상입니다.

정말 유럽의 궁전을 많이 모방했습니다.



▼ 궁전의 해안가쪽 담벼락(?) 도 정말 화려하네요...



▼ 개인적으로 궁전을 방문하면 진행되는 가이드 투어를 통해 내부를 견학할 수 있습니다. 

30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대기 시간을 포함해 궁전을 전부 둘러보기까지 약 1시간 30분~2시간 소요됩니다.

우리팀은 가이드님을 따라 1시간 정도 궁전 구경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