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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항공사

터키의 대표 항공사, 터키항공 (Turkish Airlines)

by G-I Kim 2019. 5. 29.

 

 

 

 

터키항공은 터키 최대의 항공사로 현재 122여 개의 국가, 304 곳에 취항 중인 세계에서 취항 국가가 가장 많은 항공사입니다. 2008년 4월부터 스타얼라이언스 가맹 사이며 터키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관문인 지리적 이점으로 이용객이 많습니다. 300여 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유 항공기의 평균 기령도 평균 7.5년으로 5년으로 다른 메이저 유럽 항공사에 비해 적습니다. 인천-이스탄불 노선에는 매일 하루 2편을 운행합니다. 현재 2019년 4월부터 신이스탄불 국제공항, 앙카라 국제공항, 안탈리아 국제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터키항공은 2018년 기점으로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등 전 세계 122국, 304곳에 취항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곳에 취항하고 있는 항공사입니다. 한국 인천공항에도 취역하고 있습니다.

 

 

 

▼ 터키 이스탄불-한국 인천공항 노선에 B777-300ER과 A330-300을 투입하여 현재 주 10-11회 운항 중인데 해당 노선에 각각 주 4회씩 취항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2배 이상입니다. 한국의 IMF 사태 당시  국적기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잠시나마 한국-터키 이스탄불 노선을 중단했지만 터키항공은 계속 운항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역시 형제의 나라). 

 

 

 

 

▼ 인천-이스탄불 비행기편은 인천에서 저녁 10시 35분에 출발하여 이스탄불 현지시각 오전 4시 40분에 도착하는 편(TK089편, 비행시간 12시간 5분)과 인천에서 저녁 11시 45분에 출발하여 이스탄불 현지시각 오전 5시 15분에 도착하는 편 (TK091편, 비행시간 11시간 30분) 이스탄불-인천 비행기편은 이스탄불 현지시각 오전 1시 40분에 출발하여 인천공항에 오후 5시 40분에 도착하는 편(TK090편, 비행시간 10시간)과 이스탄불 현지시각 오후 8시 45분에 출발하여 인천공항에 12시 55분에 도착하는 편(TK088편, 비행시간 10시간 10분)이 있습니다.

 

 

 

▼ 터키항공은 공항에서 직접 체크인을 할 수도 있고 키오스크 장비를 통한 셀프체크인도 가능합니다.

셀프 체크인을 이스탄불 공항뿐만 아니라 인천공항에서도 가능합니다.

 

 

 

▼  터키항공의 위탁 수화물인 경우 국제선은 이코노미 클래스는 20킬로그램, 비즈니스 클래스는 30킬로그램이 가능하고 국내선도 같습니다. '앙골라, 아르헨티나, 베냉, 브라질, 부르키나파소, 카메룬, 캐나다, 차드, 콜롬비아, 쿠바, 콩고 민주공화국, 가봉, 가나, 기니, 코트디부아르, 일본, 마다가스카르, 말리, 모리타니, 모리셔스, 니제르, 나이지리아, 파나마, 세네갈, 세이셸, 시에라리온, 수단, 미국, 베네수엘라 도착 및 출발 항공편"은 이코노미 클래스는 23킬로그램, 비즈니스 클래스는 33킬로그램이 가능합니다.  초과 위탁 수화물은 터키 국내선은 킬로그램 당 8 터키 리라(한화 1만 6천 원), 국제선은 인천-이스탄불 구간에서는 킬로그램 당 16유로입니다. 휴대수회물은 이코노미 클래스는 8킬로그램 수화물 1개, 비즈니스 클래스는 8킬로그램 수화물 2개까지 가능하고 크기는 55 x 40 x 23 cm 이하여야 합니다.  

 

 

▼ 터키항공의 좌석 배정은 인터넷이나 앱으로 가능하고 이코노미 좌석인 경우 국제선은 출발 100일 전부터 그리고 국내선은 출발 24시간 이전부터 가능합니다. 물론 키오스크를 이용한 셀프 체크인으로도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터키항공 국내선 2회, 단거리 국제선 2회, 장거리 국내선 2회의 경험이 있어서 여기에서 소개해봅니다.

 

터키항공 국내선 이스탄불-카이세리, 터키항공 A321-200, 2015년 10월 (TK2026)

 

▼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로 가기 위해 탑승했던 터키항공의 에어버스 A321-200 기종입니다. 12석이 있는 비즈니스석 좌석인데 좌석 앞뒤 거리 33-34인치, 좌석 폭이 20인치로 이코노미 좌석보다 편안해 보입니다. 자동으로 의자 각도가 조절되고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단자가 보이고 전용 조명등도 의자 옆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 이코노미 좌석입니다. 좌석 앞뒤 거리 29~32인치, 좌석 폭이 17.2~17.8인치입니다. 

좌석이 상당히 푹신하고 좌석의 머리 받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VOD 시스템과 모니터, 접이식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형태는 우리나라 국적기인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과 비슷합니다.

 

 

▼ VOD 시스템은 간단한 안내방송과 비행경로 등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한 시간도 안 되는 단거리 노선이지만 먹거리가 제공됩니다. 

두툼한 치즈가 들어간 빵이 아주 맛있습니다.

 

 

 

 

터키항공 국내선 이즈미르-이스탄불, 터키항공 B737-800, 2015년 10월 

 

▼ 이즈미르에서 터키를 가기 위해 탑승했던 비행기는 터키항공의 보잉 B737-800 기종이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탑승했습니다.

 

 

 

▼ 이 기종에는 좌석마다 VOD 시스템은 갖추어 있지 않고 천장에 모니터가 내려오는 좀 옛날 모드였습니다. 

대신 앞좌석 뒤에 넓은 수납공간이 있어서 읽을거리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 좌석에 설치된 테이블은 일체식이 아닌 접이식 테이블입니다.

 

 

 

▼ 이코노미 좌석입니다. 좌석 앞뒤 거리 30-31인치, 좌석 폭이 162-17인치입니다.

터키에서 카이세리 사이에 이용했던 터키항공 에어버스사의 A321-200 기종보다 좌석 폭과 앞뒤 거리가 좀 적습니다.

40분이 안 되는 비행거리이지만 기내식이 제공되는데 간단한 샌드위치와 음료수이지만 푸짐합니다. 

 

 

 

 

터키항공 국제선 한국 인천 - 터키 이스탄불 보잉 B 777-300ER 2017년 6월 (TK089)

 

▼ TK 089편을 타고 터키 이스탄불로 갑니다. 출발시간이 좀 지연되어서 비행기 탑승은 11시경에...

좌석은 3-3-3 배열이고 앞뒤 좌석 간격은 국적기인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보다 좀 좁습니다.

비행기는 보잉사의 B-777-300ER 기종입니다. 캐빈을 보니 비교적 새로운 기체인 것 같습니다.

이미 좌석마다 헤드셋과 베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VOD 시스템은 한국 국적기에서 많이 보던 형태입니다.

영화도 여러 편이 준비되어 있는데 한글 자막이 제공되는 영화가 많지는 않습니다.

USB 충전단자도 있고  헤드셋도 좋은 것이 제공됩니다. 

 

 

 

▼  비행기에 탑승하자마자 늦은 밤에 출발을 해서 그런지 어두운 조명이.. 

그리고 메뉴판을 줍니다. 두 번의 식사와 원하는 경우 중간에 간식을 제공하네요..

 

 

 

▼  비행기를 타고 2시간 정도 지나자 식사를 제공하기 시작합니다.

 

 

 

▼  첫 번째 식사는 소고기 볶음과 야채로 되어 있는 비빔밥이나 토마토 파르메산 소스와 리가토니 파스타입니다.

고기볶음과 오이도 나오고 김치와 후식도 나옵니다. 비빔밥에는 고추장도 제공됩니다.

터키의 대표 맥주인 에페스 맥주도 마실 수 있습니다. 

 

 

 

 착륙하기 전에는 가벼운 음식인 스크램블 계란부침, 오이와 치즈 토스트 등이 나옵니다. 

 

 

 

▼ 기내잡지도 볼만은 합니다. 기내에서 면세품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터키 이스탄불 - 슬로 베이나 류블랴나 에어버스 A321-200 2017년 6월 (TK1061)

 

▼ 인천공항에서 터키항공을 타고 이스탄불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환승을 해서 터키항공을 타고 다시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냐로 가야 합니다. (구) 이스탄불 공항의 환승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승객들이 가지고 온 수화물 검색을 한번 더하고 위탁 수화물은 자동으로 류블랴냐로 가는 터키 항공 비행기로 이송됩니다.

 

 

 

▼ 류블랴나로 가는 터키 항공의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게이트에서 계속 기다리는데..

비행기는 출발하지 않고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무원들이 내리더니 비행기에 실었던 집들도 다시 내리기 시작합니다.

출발시간 지연에 대한 안내방송도 없습니다.

 

 

 

▼ 출발 예정 시간이 한 시간 정도 지나자 게이트에서 기다리고 있는 비행기에 타는 것이 아니라 버스를 타고 할부로 다른 곳에 있는 비행기로 가서 탑승합니다. 아마도 대기하고 있던 항공기에 문제가 있었던 듯.. 비행기를 많이 보유한 터키항공, 그나마 허브공항인 이스탄불 공항이라 이렇게 빨리 대체 편이 마련된 것 같습니다.

 

 

▼ 3-3 배열의 에어버스 A321-200의 좌석 폭과 앞뒤 거리는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와 비슷합니다.

인천에서 이스탄불로 올 때 타고 온 터키항공의 보잉 777-300ER의 좌석보다는 폭이 좁지만 앞뒤 거리는 비슷합니다.

VOD 시스템은 좀 다른데 헤드폰 대신 간단한 이어폰을 나누어 줍니다.

 

 

▼ 유럽 내 단기 노선 비행기인데도 VOD 시스템에서 한글이 지원됩니다.

영화도 볼 수 있고 현재의 비행경로도 알 수 있습니다.

 

 

▼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2시간도 안 되는 비행거리이지만 간단한 식사가 제공됩니다.

작은 케이크와 음료수, 드리고 샌드위치입니다.

샌드위치에는 치즈와 토마토가 들어가 있는데 상당히 맛이 있습니다.

 

 

▼ 특히 수제 체리 케이크는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 짧은 비행기간이나 영화 한 편 보기도 힘들어서 기내 잡지를 뒤적거립니다.

상품 판매 잡지가 있는 데 꽤 재미있습니다.

기내에서 파는 물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집으로 배달해야 하는 큰 물건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 터키 이스탄불 에어버스 A320-200 2017년 6월 (TK1440)

 

▼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공항에서 터키 항공편으로 이스탄불을 경유하여 인천으로 가는 여정은 뜻밖에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두브로브니크 공항은 깨끗하고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편했지만 두브로브니크 공항의 발권 시스템에 문제가. 

 

 

 

▼ 이미 전날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이스탄불-인천행 터키 항공편의 좌석 지정을 다 해 놓았는데..

발권을 해보니 전혀 다른 좌석으로 프린트되어 나오는 상황이 발생..

우리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이스탄불에서 환승해서 한국으로 가는 모든 여행객에서 같은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항의를 해보았지만 터키항공 데스크에서는 이스탄불 공항에 가서 해결하라는 말만...

 

 

 

 

 

▼ 터키항공 데스크의 말만 믿고 이스탄불행 터키 항공 여객기에 올랐습니다.

2시간 정도의 단거리 노선이라서 그런지 구형 기체가 배치된 듯합니다.

좁은 좌석에 모니터는 구형 시스템.. 좌석마다 배치된 것이 아니라 천정에 드믄드믄 배치되어 있습니다.

 

 

▼ 좌석 테이블도 일자형이고 그냥 기내잡지만 보면서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 그래도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을 아주 맑습니다.

 

 

▼ 간단한 이어폰을 제공해 줍니다. 하지만 개별 VOD 시스템이 없어서 그리 소용은 없었더라는..

 

 

▼ 2시간 정도의 비행거리이지만 또 먹을 것을 줍니다. 확실히 터키 항공은 먹거리를 잘 챙겨줍니다.

샌드위치 정말 맛이 있습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빵이 정말 일품입니다.

 

 

▼ 저녁 늦은 시간에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브릿지를 통해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활주로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서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터키항공 국제선 터키 이스탄불 - 한국 인천 보잉 B 777-300ER 2017년 6월(TK090)

 

▼ 환승을 해야 할 이스탄불 공항에서 잘못된 티켓을 정정하기 위해 담당 직원과 한참 동안 실랑이를... 터키 항공 직원이 아주 불친절하게 출발 게이트에서 처리하라고 했지만 워낙 잘못된 사람들이 많아서 집단 항의를 한참이나 하고 난 뒤에야 간신히 해결되었습니다. 잘못된 티켓팅 바로잡는데 무려 1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 우여곡절 끝에 이스탄불 공항 면세점 구경도 못하고 인천행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3-3-3 배열의 좌석으로 VOD 시스템은 비교적 신형입니다. 한국 국적기와 비슷합니다.

 

 

 

▼ 밤에 출발한 비행 편이라서 그런지 조명을 어둡게 하고 메뉴판을 나누어 주더니 출발 2시간 정도 지나자 기내식을 제공합니다.

 

 

 

▼ 비행기 안에서의 첫 식사는 메인 요리로 <카페드 파리 소스 닭, 호박, 가지와 붉은 고추 구이 버터 밥>이나 <가지 리가토니 파스나, 홈메이드 파르메산 토마토소스>가 제공됩니다. 이외에도 <올리브유 봄바이 빈, 초반 야채샐러드>와 <야생 베리 요구르트, 마스카포네 크림>도 나옵니다.

 

 

▼ 와인을 요청했더니 루이 에슈너 (Louis eschenauer) 와인 작은 병을 주네요.. 프랑스산 와인입니다. 

 

 

▼  비행기가 날아가는 위치를 종종 확인하면서 영화도 보고.. 그리고 물 한잔도...

 

 

 

▼ 비행기 착륙 전에 가벼운 식사가 나옵니다. <스크램블 달걀, 터키식 시금치 패스트리, 토마토 구이, 흰 치즈>에 <흰 치즈, 고우다 치즈, 마리네이드 한 터키 올리브> 그리고 <뮤즐리 요구르트>입니다. 

 

 

▼ 터키 항공의 장거리 노선 엣 제공하는 헤드셋입니다. 아주 좋은 것을 제공해 줍니다.

 

 

▼ 한국 인천-터키 이스탄불 간 여정에서 터키항공에서 제공된 주머니입니다.

주머니에는 안대, 귀막이, 치약과 칫솔, 립밤, 양말, 슬리퍼 등 요긴하게 쓸만한 것들이 모두 들어가 있습니다. 

 

 

 

▼ 터키 항공은 수하물 분실이 많다고 하는데 분실했을 때 제대로 해결해 주지 않고 고객 응대가 엉망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화물은 위탁 수화물이 아닌 기내에 가지고 탑승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