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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항공사

국내 저비용 항공사 진에어 (Jin Air, 2015년 8월)

by G-I Kim 2015. 8. 29.

▼ 진에어는 대한항공이 출자한 저비용 항공사입니다. 2008년 7월 김포-제주 간 노선에 처음 취항한 후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괌까지 취항하고 있습니다. 2015년 8월 현재 보잉 B737-800 13대와 대형기종인 보잉 B777-200ER 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계속 신형 기체를 도입하여 보잉 B737-800 3대와 대형기종인 보잉 B777-200ER 1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입니다. 

 

 

 

▼ 진에어 카운터는 국제선의 경우 비행기 출발 50분 전에 탑승수속이 마감됩니다. 항공사에서는 비행기 출발 2시간전에 공항 도착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대부분의 진에어 항공기가 외항사 탑승동을 이용하고 있고 본관 건물에서 무료 순환열차를 타고 탑승동까지 이동해야 하므로 되도록 공항에 빨리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행기 탑승은 항공기 출발 10분전에 마감됩니다. 국내선의 경우는 항공기 출발 20분전까지 탑승수속을 마쳐야 하지만 보완 검색대 통과 등의 시간을 생각하면 공항에 더 빨리 와야겠습니다. 

 

 

 

▼ 위탁수화물은 무료이나 국내선은 15 kg, 국제선은 괌은 23 kg, 다른 지역은 20 kg이하여야 합니다. 휴대수화물은 12 kg 이하 한 개와 노트북 가방이나 서류가방, 또는 핸드백 하나가 허용됩니다 

 

 

 

 

진에어의 운영 기종 (Jin Air's Fleet)

 

▼ 진에어는 두가지 기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협동체 항공기는 보잉 B737-800과 광동체 항공기인 보잉 B777-200ER입니다. 주력기종인 보잉 B737-800은 대부분 과거 대한 항공에서 사용하던 기체로 생산된 지 9년~15.7년 정도가 된 좀 오래된 기체입니다. 하지만 최근 신형 생산 기체인 HL8013 기도 도입하였으며 보잉사가 B787 드림라이너에 적용한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Boeing Sky Interior)가 장착되어 있으며 개인 콘센트가 장착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진에어에서 가장 오래된 기체인 보잉 B737-800 (HL7555)입니다. 1999년 12월에 처음 운항을 시작한 기체입니다.

 

 

 

 

▼ 보잉 B737-800 중에는 날개 끝에 윙렛을 가진 기체들도 있는데 윙렛은 비행기의 비행성능을 향상해줍니다. HL7562는 2000년 9월에 첫 비행을 한 보잉 B737-800 기종으로 윙렛을 장착하고 있고 원래 대한항공 기체였습니다. 최대 운항거리는 5,300 킬로미터가 넘어서 동남아나 미국령 괌까지 운항이 가능합니다.

 

 

 

 

▼ 진에어의 보잉 B737-800의 좌석은 다른 보잉 B737 기종과 마찬가지로 3-3 배열로 가운데 복도가 있습니다. 항공기 내부의 짐칸은 넉넉합니다. 좌석은 모두 일반석으로 180~189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좌석은 천 시트로 되어 있고 좌석 앞뒤 거리는 31인치로 좁아 보이기는 하지만 단거리 여행에는 그리 불편하지 않습니다

 

 

 

▼ 좌석별 모니터는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은 진에어의 보잉 B737-800의 좌석으로 팔걸이에 과거 여객기에 설치되어 있었던 재떨이가 보이는 등 과거에 사용하던 여객기 좌석을 재생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좌석을 보면 과거 대한항공이 사용하던 항공기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많이 납니다.^^

 

 

 

 

 

▼ 하지만 진에어는 2015년 새로운 보잉 737-800 기종 도입 시 중고 기체가 아닌 신규 제작 기종을 도입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보잉사의 새로운 모델인 B-787 드림라이너의 기내 인테리어인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가 장착되어 새로운 기내 회전식 짐칸과 전좌석 개인 콘센트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진에어는 앞으로 계속 보잉 737-800 기종을 신규 기체로 보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진에어에는 2대의 보잉 B777-200ER기종을 도입해서 운영하고 있고 1대를 추가 도입 예정입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에 최초로 도입한 대형기체인 광동체 여객기로 김포-제주 노선 이외에 일본 북해도에 취항하고 있으며 하와이 등의 국제선에 취항할 예정입니다. 기령은 2015년 시점으로 9~10년 모두 대한항공 기체를 인수받았습니다. 아래의 HL7743은 2006년 8월에 첫 비행을 한 기체로 대한항공에서 사용하다가 지금은 진에어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대 운항거리가 12,000킬로미터 이상입니다.

 

 

 

 

 

▼ 진에어의 보잉 B777-200ER의 좌석은 HL7743의 경우 2-5-2 배열과 3-3-3 배열을 혼합해서 운영하고 있으며 2개의 복도가 있습니다. 좌석은 모두 일반석으로 350여 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와이에 취항할 진에어의 보잉 B777-200ER의 좌석은 3-4-3 배열이라고 합니다.

 

 

 

 

 

▼ 진에어의 보잉 B777-200ER의 좌석은 HL7743의 경우 간단한 형태의 테이블과 컵홀더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과거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보던 형태입니다. 기존 것을 재생해서 사용한 흔적이 보이기는 하는데 깨끗하고 사용하는데 그리 어려움은 없습니다.

 

 

 

 

▼ 좌석 팔걸이에 보이는 각종 버튼들.. 하지만 제대로 작동하지는??? 특이 좌석이 뒤로 젖혀지지 않는 경우가 있고 뒤로 젖혀진 다음 원상복구가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리 저비용 항공사이지만 이런 점은 해결해야 할 듯합니다.

 

 

 

▼ 좌석은 천 시트로 되어 있고 좌석 앞뒤 거리는 31인치로 단거리 여행에는 그리 불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좌석 시트가 그리 편하지는 않아 장거리 여행에서는 좀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창문 쪽 좌석에는 좌석 고정대가 있어 다리를 뻗고 있기가 좀 곤란합니다. 앞 좌석 밑에 가방을 넣기도 불편하네요...

 

 

 

▼ 인천 삿포로 노선에 일시적으로 좌석 앞뒤 폭이 넓은 좌석을 판매했습니다. 추가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진에어의 기내 서비스

 

 

▼ 진에어는 비행 중 노선에 따라 무료인 가벼운 식사와 유료인 딜라이트 라운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인천공항-일본 나가사키 공항 운항 진에어에서 나온 간단한 식사입니다. 단거리 노선인데도 간단한 식사가 제공되었습니다. 물론 삼각김밥, 케이크 한 조각, 작은 초코바 하나이지만 허기를 일부 채울 수 있는 정도는 되어 보입니다. 그런데 단가가 얼마일까요?

 

 

 

 

▼ 일본 나가사키 공항-인천공항 운항 진에어에서 나온 간단한 식사입니다. 물론 삼각김밥 대신 찰 약밥, 케이크 한 조각, 작은 초코바 하나입니다. 음료수는 무료로 제공 안되고 물만 무료로 제공됩니다.

 

 

 

 

 

▼ 인천공항-일본 북해도 치토세 공항 운항 진에어에서 나온 간단한 식사입니다. 3시간 가까이 되는 비행시간에 나온 식사는 초밥, 작은 빵과 잼, 그리고 작은 바나나입니다.

 

 

 

 

▼ 일본 북해도 치토세 공항 - 인천공항 진에어에서 나온 간단한 식사입니다. 3시간 가까이 되는 비행시간에 나온 식사는 요플레, 작은 빵과 잼, 그리고 작은 바나나입니다.

 

 

 

 진에어의 기내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음식은 계속 조금씩 변화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승객들이 컵라면을 따로 주문해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소한 라면 냄새가 기내를 진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라면에 익숙한 동양인들은 별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외국인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딜라이트 라운지 서비스 안내도입니다. 

 

 

 

 유료 서비스로 컵라면, 짜장범벅, 컵국밥 등을 주문해서 식사할 수 있습니다.

 

 

 

 각종 간단한 스낵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음료수도 물론 유료인데... 맥주가 아니라 간단한 컵와인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진에어 로고가 들어간 여권지갑이나 모자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제선의 경우 면세품도 판매하고 있는데 인터넷 등으로 사전 예약이 기능하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진에어 기내에서 면세품을 구입하는 승객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대한항공에 비교하면 비교적 저렴한 물품들을 취급하는 것 같습니다.

 

 

 

▼ 두꺼운 기내잡지 대신에 지니 레터라는 진에어가 취항하고 있는 여행지를 안내하는 간단한 안내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 진에어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이용 후 나비포인트라는 것을 제공합니다. 진에어 이용 한 달 내에 홈페이지를 통해 적립해야 하고 나중에 무료 국내 항공권 구입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유류세와 공항세는 이용자 본인 부담이라고 합니다.

 

 

 

 

 진에어 승무원들은 청바지 차람의 간편한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진에어의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진에서 로고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곰인형, 여권지갑, 비행기 모형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