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여행/영국, 아일랜드

영국, 아일랜드 여행 1일 - 인천공항 마티나 워커힐 라운지 (Matina Walkerhill Lounge)

by G-I Kim 2021. 1. 15.

 

아침 겸 점심을 먹기 위해 인천 국제공항 제2 터미널 마티나 워커힐 라운지로 이동했습니다. 제2 터미널 출국장이 3층이고 마티나 워커힐 라운지는 4층에 있어서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한 층 올라가야 합니다. 마티나 워커힐 라운지는 252번 탑승구 건너편에 있습니다. 마티나 워커힐 골드 라운지는  249번 탑승구 건너편에 있습니다.

 

 

 

▽ 마티나 워커힐 라운지는 일반 라운지와 프리미엄 라운지인 골드 라운지로 구별되어 있습니다. PP카드가 골드 라운지 사용은 지원하지 않아  일반 라운지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일반 라운지와 골드 라운지는 시설은 차이가 있지만 제공 음식은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마티나 워커힐 라운지는 인천 공항 환승 호텔의 일부로 워커힐 호텔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티나 워커힐 라운지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인천 국제공항 제2 터미널에서 카드사 혜택이나 PP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에는 마티나 워커힐 라운지 이외에도 SPC 라운지,  라운지엘이 있습니다.

 

 

 오전 11시입니다. 라운지가 상당히 넓지만 빈자리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이용객들이 많습니다. 의자와 테이블도 다양한 형태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다들 식사를 하느라고 정신이 없습니다. 

 

 

 라운지 방문의 원래 목적인 식사를 하기 위해 음식을 가지러 갑니다. 비행기를 탑승하면 기내식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오후 2시가 지나야 제공하기 때문에 아침 겸 점심식사로 배를 채우려고 합니다. 

 

 

 식전 빵으로 식빵과 바게트 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빵은 본인 스스로 기계에서 구워 먹어야 합니다. 바게트 빵은 그대로 있는데 식빵은 인기가 있어서 이미 다 떨어져 갑니다. 일회용 잼과 버터가 한 종류씩 있습니다. 외국 호텔 아침 뷔페 식사를 할 때 여러 종류의 잼과 버터, 치즈 등이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 점은 좀 아쉽습니다.

 

 

 요구르트와 잼, 샐러드에 필요한 소스들입니다. 바나나가 있었는데 다 먹고 한 개 남았습니다. 

 

 

 찐만두, 불고기, 오이 샐러드, 소시지와 베이컨, 감자튀김, 닭튀김, 김말이 등 워커힐 호텔의 명성에 맞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마티나 라운지는 인천공항 라운지 중에 좋은 음식 제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혹 외국인도 이용하는 라운지인데 김말이를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합니다.

 

 

 불고기에 에그 스크램블, 베이컨 등등 단백질 위주로 음식을 담아 왔습니다. 그리고 갈비도 먹을 수 있습니다.

 

 

 샐러드로 아주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포도, 방울토마토, 파인애플 등 과일들도 있습니다. 디저트로 컵케이크, 치즈 케이크, 떡 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음식이 떨어지면 또 다른 음식이 제공됩니다.

 

 

 샐러도와 디저트만 먹어도 비행기 탑승 전 먹은 한 끼의 식사로 훌륭합니다. 치즈 케이크가 맛있습니다.

 

 

 한국의 비빔밥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있습니다. 밥통을 열면 하얀 쌀밥이 있고 다섯 가지의 고명과 고추장을 섞어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날치알, 새싹 채소, 해초 등이 있어 나름대로의 덮밥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하얀 쌀밥에 날치알, 새싹 채소, 해초, 고추장을 넣어 나름대로의 덮밥을 만들어 먹습니다. 밥 옆에 국은 김칫국입니다.

 

 

 라운지 먹거리의 하이라이트인 어묵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추운 겨울의 포장마차를 기억하면서 어묵을 먹어봅니다. 

 

 

 냉장고에는 캔 음료수들이 있는데 라운지 안에서 음용은 가능하지만 라운지 밖으로의 반출은 금지입니다. 

 

 

 얼음 위에 음료수들이 놓여 있고 아이스박스 안에 얼음이 있어 찬 음료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음료수는 코카콜라 회사 제품이 제공됩니다. 코카콜라, 코카콜라 라이트, 환타, 스프라이트입니다. 

 

 

 컵라면으로는 진라면과 신라면이 준비되어 있는데 모두 뚜껑이 일부 개봉되어 있습니다.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것으로 보이지만 외부 반출 억제 효과도 있습니다.

 

 

 카스 생맥주도 제공합니다. 장거리 비행이 힘들어서 수면을 쉽에 취하고 싶은 분들이 많이 마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행 전 맥주를 많이 마시면 비행 중 화장실을 더 자주 가야 합니다.

 

 

 커피 머신이 두 대가 있고 차와 녹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커피 머신에서는 아메리카노 커피와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커피가 몇 종류 더 제공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라운지 이용객들이 끊임없이 들어오고 또 볼일을 마치고 나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라운지 한쪽에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있습니다. 공항 라운지는 비행 전 잠시 요기를 하면서 여행 준비를 할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라운지에서 한 시간 정도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