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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영국, 아일랜드

영국, 아일랜드 여행 1일 -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면세구역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Terminal 2)

by G-I Kim 2021. 1. 16.

 

 

 인천 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은 2018년에 4년간의 공사 후에 개항하였습니다. 조경에 심혈을 기울여 공원 같은 공항을 만드는데도 역점을 두었고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미술품을 곳곳에 배치해 문화 예술 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수용인원은 연간 천 8백만 명입니다. 영국으로 타고 갈 대한항공 비행가에 탑승하기 위해 인천 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을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 인천 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 2번 출국 심사대를 나오면 신라면세점이 운영하는 에스티로더, 디올, 랑콤, 샤넬 등 명품 브랜드 점포들이 보입니다.

 

 

 샤넬 매장입니다. 인천 공항 내의 명품 매장은 한국인도 방문하지만 인천공항에 환승하는 외국인, 특히 일본인들이 많이 애용한다고 합니다. 

 

 

 신라면세점 화장품과 향수 판매점입니다. 인천 공항 제2 여객 터미널에는 이곳 이외에 신라면세점 화장품과 향수 판매점이 3곳이 더 있습니다. 중앙 건물에 2곳, 동관과 서관 끝에 각각 한 곳씩 있습니다.  

 

 

작은 전동카가 카트를 나르고 있습니다. 면세구역이기 때문에 카트는 대형 여행용 가방보다는 기내용 가방이나 구입한 면세품들을 싣고 다닐 수 있습니다.

 

 

 대형 터치 스크린 형식의 공항 안내판입니다. 제2 여객터미널의 내부 구조를 아주 편리하게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있는 곳이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중앙 건물 동쪽입니다. 이 곳은 2번 출국 심사대를 통과해서 나오면 처음으로 진입하는 면세 구역입니다.

 

 

우리가 탑승할 대한항공 비행기의 출발 게이트는 서관에 있지만 우선 동관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동관과 중앙 건물이 이어지는 곳에는 대형 아치 모양의 구조물이 있고 안내데스크가 있습니다. 춤추는 두루미 (Dancing Crane)이라는 작품입니다. 새가 하늘로 날아가는 듯한 형상의 이 예술품은 공항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Dancing Crane'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Terminal 2

 

안내 데스크 동쪽에는 신세계 면세점에서 운영하는 의류 및 잡화 매장이 있고 253번 게이트가 있습니다. 

 

 

 253번 게이트 앞에는 커피 앳 웍스(COFFEE@WORKS)’라는 커피 전문점이 있습니다. ‘커피 앳 웍스는 SPC그룹의 커피 플래그십 브랜드입니다. 인천 공항 내에 6개의 점포가 있습니다. 

 

 

쉴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보입니다. 자연 채광이 잘되는 천장이 있고 나무와 꽃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제2 여객터미널은 제1 터미널보다 녹지공간이 3배 정도 확대되었습니다. 

 

 

이 곳에는 터미널 내에 2층의 독립 건물이 있어서 환승 라운지라는 간판이 붙어 있고 2층에는 SPC 라운지가 있습니다.

 

 

아래층에는 SM 면세점이 있습니다. SM 면세점은 (주)하나투어에서 운영하는 면세점입니다. 

 

 

SPC 라운지가 있는 위층으로 올라가려면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 공항 동관으로 가면 254-270번까지의 게이트가 있지만 시간 제약이 있어서 구경하지 못하고 다시 공항 중앙부로  돌아왔습니다. 2번 출국 심사대 위쪽에는 공항 환승 호텔이 있습니다.

 

 

▽ 인천 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 2번 출국 심사대 근처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왔습니다. 4층은 남쪽에는 푸드코트가 있고 북쪽에는 대한항공 라운지와 마티나 라운지가 있습니다. 

 

 

 푸드코트가 있는 공항 4층 남쪽(사진에서 오른쪽)과 라운지와 환승호텔, 면세품 인도장이 있는 공항 4층 북쪽(사진에서 왼쪽)과의 연결다리 가운데에서 보이는 동쪽 방향의 모습입니다.  

 

 

 (왼쪽) 2번 출국 심사대 위쪽의 환승호텔과 (오른쪽) 252번 게이트와 2번 출국 심사대 건너편이 명품 브랜드 점포들이 보입니다. 이 곳의 명품 브랜드 점포들은 플래그쉽 매장으로 신라면세점이 운영하는데 에스티로더. 디올, 랑콤, 샤넬, SK-II가 입점해 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동쪽 방향을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모습입니다. 제2 여객 터미널의 중앙 건물 가운데입니다. 마티나 라운지와 마티나 골드 라운지, 랑콤의 거대한 LED간판이 있는 공항 3, 4층 북쪽(사진에서 오른쪽)이 보입니다.    

 

 

중앙 건물 가운데에는 신세계 면세점이 운영하는 명품 브랜드 점포들이 있습니다. 발렌티노, 에트로, 셀린느, 펠라가모, 투미, 토리버치, 티파니,  샤넬, 프라다, 몽블랑, 구찌 , 에르메스 등의 점포가 있습니다.

 

 

4층에는 아워홈이 운영하는 2곳의 푸드코트와 식당들이 있어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 워커힐 호텔이 운영하는 마티나 라운지의 모습입니다. 더 고급인 마티나 골드 라운지도 있습니다. 제2 여객 터미널은 국적기인 대한항공이 사용하고 있어서 두 군데의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다시 아래층인 3층으로 내려와서 서관으로 이동합니다. 4층의 북쪽과 남쪽을 연결하는 다리가 보입니다.

 

 

명품점이 즐비한 거리를 지나 서관으로 이동합니다. 세상에 이렇게 명품 브랜드가 많은지 몰랐습니다.

 

 

인천 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 1번 출국 심사대 앞입니다. 이 곳에도 면세점이 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장난감 점포 앞에는 거대한 라이언이 서 있습니다. 산책 가는 어르신 포즈입니다. 카카오 프렌즈와 뽀로로 인형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점포 안 손님들이 모두 어른입니다.

 

 

▽ 동관 안내소에서 보았던 예술품과 비슷한 작품이 서관 안내소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The Gateway'라는 예술 작품입니다. 루프 형태의 미디어 아트 작품입니다. IT를 통한 승객과의 상호 작용으로 무한한 세계로의 개방을 상징합니다.

 

'The Gateway'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Terminal 2
'The Gateway'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Terminal 2

 

 제2 여객터미널에는 대한항공 라운지가 2곳에 있습니다. 중앙 건물 양측에 있는데 서쪽에 퍼스트 라운지, 프레스티지 웨스트 라운지가 있고 동쪽에 프레스티지 이스트 라운지가 있습니다. 서쪽 대한항공 퍼스트 라운지 입구에 안내로봇이 충전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도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전 세계 유명한 국제공항에서 항상 스타벅스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스타벅스 이용객들로 북적거립니다. 스타벅스 점포 벽에 있는 무늬는 예술 작품의 일종입니다. 제2 터미널 탑승동 서관과 동관 모두에서 찾아볼 수 있는 한국인 설치 미술가 지니 서(Jinnie Seo)의  'Wings of Vision'이라는 작품입니다. 

 

 

인천 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서관의 <노드 정원>입니다. 한국 전통문화 센터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상설 문화행사가 개최됩니다. 또한 오순미 작가의 꿈꾸는 공간이라는 예술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오순미 작가의 꿈꾸는 공간 (Dreaming Space)라는 작품은 작은 지구를 형상화한 것입니다. 

 

 

▽ 서관에도 라운지 엘이라는 라운지가 있고 엔타스 면세점이 있습니다. 동관과 같은 구조입니다.

 

 

▽ 동관으로 이동합니다. 한국인 설치 미술가 지니 서(Jinnie Seo)의  'Wings of Vision'이라는 작품을 계속 볼 수 있습니다. 제2 여객터미널에 1,500 미터 길이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 게이트 앞 대기 공간도 상당히 여유 있어 보입니다. 

 

 

미디어 구름 (Media Cloud)라는 작품입니다. 천장에 매달린 곡선의 LED 패널에서 유명 작자들이 작품들이 차례로 나오고 있습니다. 

 

 

▽ 간단히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평화 국수는 양곰탕 정식, 매운 양곰탕 국수, 깻잎 국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맥주, 이강주, 진로, 막걸리 등 주류도 판매합니다.

 

 

 인터넷 카페인 엔제리너스에서는 커피와 다과를 즐길 수도 있지만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복사와 프린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샌드위치 판매점인 그랜트 샌드위치입니다. '20년 노하우가 집약된 한국식 샌드위치의 진수'라고 하는데 압구정 에그만, 에그 치즈, 에햄, 에그 베이컨, 에그 핫치킨, 에스 쉬림프 등 계란이 들어가 있는 샌드위치를 판매합니다.  

 

 

▽ 더푸드 하우스(The Food House)의 우동&덮밥입니다. 더푸드 하우스에는 여러 브랜드들이 있는데 우동&덮밥은 인천공항이 유일한 점포입니다.

 

 

스노우폭스(SNOWFOX)는 도시락 전문점으로 연어초밥, 장어초밥, 샐러드 등 일본식 도시락을 판매합니다.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있습니다. 뽀로로와 그 친구들입니다. 무료인데 모니터에서 뽀로로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뽀로로는 2003년 11월 27일 오후 4시 25분, EBS TV에서 5분짜리 유아용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가 첫선을 보인 후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이 되었습니다. 

 

 

  뽀로로에는 펭귄, 백곰, 여우, 벌새에 공룡, 로봇까지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놀이터에 모두 재현되어 있습니다. 뽀로로는 전 세계 130개국에 수출됐으며 프랑스에서는 평균 시청률 57%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뽀로로 국제적인 아이콘입니다.

 

 

 서관의 모습입니다. 제2  여객터미널은 개방감이 강조된 건물인데 제1 여객터미널보다 층고가 20% 정도 높아 개방감이 증가되었습니다. 또한 천장의 자연채광을 이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했습니다. 

 

 

▽ 서관 끝입니다. 239, 240번 게이트는 2층으로 내려가야 있습니다. 이 게이트에서는 비교적 크기가 작은 비행기인 boeing 737이나 Airbus 320과 같은 단일통로 여객기들이 이용합니다.

 

 

공항의 유리창에서 보니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의 에어버스사의 A330-300, 아에로플로트의 보잉사의 Boeing 777-300ER 항공기가 보입니다. 인천 국제공항 제2 터미널에는 대한항공 이외에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중화항공, 아에로플로트, 아에로멕시코,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체코항공, 샤먼 항공이 취항하고 있습니다.

 

 

인천 국제공항 제2 터미널에는 대한항공의 많은 항공기들이 보입니다.  이중 통로 비행기 이외에 단일 통로 항공기인 보잉사의 Boeing 737도 보입니다. 

 

 

이중 통로 비행기인 보잉사의 Boeing 777과 Boeing 747 비행기도 보입니다. 대한항공은 Boeing 777-200ER 12대, Boeing 777-300 4대, Boeing 777-300, Boeing 777-300ER 26대가 있어 Boeing 777 기종을 장거리 운항의 주력 기종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Boeing 747은 신형 Boeing 747-8 10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우리가 탑승할 에어버스사의 A380-800 항공기입니다. 2007년 10월 25일에 첫 운항을 시작한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기로 대한항공은 이 기종을 10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 대한항공이 A380-800 기종을 도입한 때는 2011년 6월 17일로, 개인적으로 2012년 7월 초에 로스앤젤레스-인천 간 노선을 이용할 때 대한항공의 이 기종에 탑승한 적이 있습니다.

 

 

객실이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정말 거대한 항공기입니다. 게이트에서 이 항공기에 탑승구가 3개나 연결된 것이 보입니다.  경제성 등의 문제로 더 이상 이 기종의 주문이 없어서 앞으로 단종된다고 합니다.

 

 

컨테이너 형태의 화물을 탑재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우리가 위탁 수화물로 보낸 여행용 가방도 저 안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 항공기인 이중통로 여객기들은 여행용 가방을 컨테이너에 넣어 비행기에 탑재합니다. Boeing 737과 같은 단일 통로 비행기들은 화물칸에 여행용 가방을 하나씩 직접 탑재합니다.

 

 

▽ 대한항공의 A380-800 여객기 뒤로 대한항공의 Boeing 747-8 여객기가 지나갑니다. 두 기종 모두 대한항공의 최신 기종입니다. 또한 모두 에어버스사와 보잉사에서 제작하는 초대형 여객기입니다. 

 

 

▽ 대한항공의 Boeing 747-8 여객기는 2015년 8월 26일에 첫 비행기를 인수받았습니다. Boeing 747-8는 기존의 베스트셀러 초대형 여객기였던 Boeing 747-400의 후속 모델로 중국시장을 겨냥해서 개발한 기종입니다. 하지만 유지비용이 많이 들고 효율성이 저하로 인기가 없어서 여객 기형은 단종되었고 화물형은 꾸준히 생산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에는 2017년 8월 1일에 마지막 기체가 인도되었는데 여객 기형의 마지막 인도 기체였다고 합니다. 미 공군에서는 새로운 에어포스원으로 Boeing 747-8 기종을 주문했다고 합니다.

 

 

▽ 출발시간이 되어 게이트 231에서 탑승을 합니다. 이 게이트에는 3개의 탑승구가 있는데 A380-800 기종의 탑승 때 유용합니다. 3개의 탑승구가 있는 게이트는 인천 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에 5곳이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KE 907편은 한국시각 오후 1시에 출발하여 12시간 30분의 비행을 한 후 영국 런던에 현지 시작 오후 4시 30분에 도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