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리시 스튜(Irish Stew)는 아일랜드의 전통 음식으로 고기와 감자 등을 주재료로 하여 오랫동안 끓인 스튜 요리입니다. 아일랜드에서 1800년대 초반부터 만들어 먹기 시작했는데 늙은 양이나 생산 활동이 불가능한 양을 주로 조리에 활용하여 만들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양고기 이외에도 소고기로도 스튜를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 스튜는 고대의 고기 요리법으로 전 세계적으로 흔하게 볼 수 있는 음식입니다. 고대 아일랜드에서는 잉글랜드 혹은 유럽 대륙에서 아일랜드에서 가마솥(Cauldron)이 유입된 후에 중요한 요리 도구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가마솥 요리로 염소를 사용하였으며 이후에 소고기와 양고기로 대체되었습니다. 16세기 이후에 아일랜드에 감자가 도입되고 나서 현재의 아이리시 스튜(Irish Stew)가 완성되었습니다.
▲ 아이리시 스튜(Irish Stew)는 아일랜드에서 1800년대 초반부터 만들어 먹기 시작한 전통음식으로 양고기의 목 부위와 감자, 양파를 푹 끓여 만든 것입니다. 아이리시 스튜는 역사가 오래된 만큼 각 가정마다 다양한 요리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고기와 감자를 활용하여 뭉근하게 끓여낸 스튜 요리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양에서 비롯된 양모와 우유가 주요한 경제 수단이었던 아일랜드에서는 늙은 양이나 생산 활동이 불가능한 양을 주로 조리에 활용하여 아이리시 스튜를 만들었습니다.
▲ 고기와 야채를 그대로 육수나 물에 넣어 끓여내기도 하며 고기를 구워낸 뒤에 끓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양고기 대신 소고기는 물론 새끼 염소를 활용하기도 하며 당근, 순무, 통보리 등을 첨가하기도 합니다. 또한 스튜에 아일랜드의 맥주인 기네스를 첨가하여 끓이기도 하는데, 이렇게 만들면 맥주의 쓴 맛은 거의 날아가고 캐러멜과 같은 달콤한 맛이 더해집니다.
▲ 벨파스트의 모닝스타라는 유명 식당에서 먹은 아이리시 스튜입니다. 아일랜드의 맥주인 기네스를 첨가하여 끓여서 달콤한 맛이 곁들어진 음식이었습니다.
▲ 아이리시 코들(Irish Coddle)은 아일랜드의 스튜 요리로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와 베이컨, 감자를 주재료로 하여 만듭니다. 아일랜드의 수도인 더블린에서 주로 먹기 때문에 지역명을 붙여 ‘더블린 코들(Dublin Coddle)’이라고도 합니다. 양을 주요 가축으로 기르던 아일랜드의 교외 지역 주민들은 양고기를 이용해서 아이리시 스튜를 만들어 먹었으나 더블린에서는 양고기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더블린에서는 18세기부터 양고기 대신 소시지를 넣어 아이리시 스튜를 만들기 시작하였으며 이것이 오늘날의 아이리시 코들로 발전하였습니다.
'여행이야기 > 해외 먹을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영국식 피순대 블랙푸딩(Black Pudding) (0) | 2021.04.07 |
|---|---|
| 영국, 아일랜드 여행 5일 벨파스트 모닝스타(Morning Star, Belfast) (0) | 2021.04.03 |
| 미국 뉴올리언스 카페 뒤 몽드(Cafe Du Monde) 2010년 5월 (0) | 2021.03.24 |
| 미국 뉴올리언스 굴 요리 전문점 아크메 오이스터 하우스(Acme Oyster House, New Orleans), 2010년 5월 (0) | 2021.03.23 |
| 영국의 대표 음식 피시 앤 칩스(Fish and Chips) (0) | 2021.03.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