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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영국, 아일랜드

영국, 아일랜드 여행 5일 벨파스트 성(Belfast Castle)

by G-I Kim 2021. 3. 31.

▣ 벨파스트 성(Belfast Castle)은 벨파스트 항구를 내다볼 수 있는 전망 좋은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호사스러운 성입니다. 치체스터 가문의 후손인 제3대 도네갈(Donegall) 후작이 해발 120미터인 케이브 힐 사슴공원에 1862년부터 1870년까지 지은 건물입니다. 현재 벨파스트 성에는 골동품 가게와 레스토랑 등이 있으며 회의나, 결혼 피로연 장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 벨파스트 성(Belfast Castle)로 가기 위해 케이브 힐 정원 공원(Cave Hill Country Park)으로 들어갑니다.

 

▲ 케이브 힐 정원 공원에는 벨파스트가 내려다 보이는 368미터 높이의 바위언덕 케이브 힐이 있습니다. <나폴레옹의 코(Napoleon's Nose)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케이블 힐은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의 1726년작 <걸리버 여행기(Gulliver 's Travels)>에 영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조너선 스위프트는 케이블 힐이 벨파스트를 보호하는 잠자는 거인의 모양과 비슷하다고 상상했습니다.

 

▲ 벨파스트 성 입구에서 좀 떨어진 곳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하차해서 벨파스트 성으로 빨리 이동합니다. 벨파스트 성은 일요일과 월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하고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합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 40분입니다. 

 

▲ 벨파스트 성 입구에는 관리인이 있어서 출입을 통제합니다. 늦은 시각이라 출입을 못할 줄 알았는데 다행히 관람을 허락해 주었습니다.

 

▲ 벨파스트 성은 아름다운 정원을 갖춘 전망 좋은 곳에 세워진 거대한 주택으로 보입니다. 원래 벨파스트성은 12세기에 노르만 사람들이 지었으며 지금은 벨파스트의 도심이 된 지역에 있었습니다. 제1대 치체스터(Chichester) 남작인 아더(Arthur) 경은 1611년 같은 장소에 돌과 목재로 성을 지었는데 1708년 화재로 타버렸습니다.

 

▲ 정원 북쪽의 석재로 만들어진 축대입니다. 길에서 계단을 따라 정원으로 내려가게 되어 있습니다.

 

▲ 정원은 단순하지만 벨파스트 앞 바다가 내려다 보입니다. 정원 가운데에는 분수대가 있습니다. 현재의 벨파스트 성은 1862년 치체스터 가문의 후손인 제3대 도네갈(Donegall) 후작이 해발 400미터인 케이브 힐 사슴공원에 새로 지은 건물입니다. 

 

 성은 1870년 완공됐지만 후작은 1만1000파운드의 빚을 지게 됐고, 사위인 제7대 샤프츠베리(Shaftesbury) 백작, 애쉬리(Ashley) 경의 도움을 받아야 했습니다. 1884년 후작이 죽은 뒤, 그의 재산은 애쉬리 경에게 넘어갔고, 벨파스트 시장과 퀸즈대학교의 총장을 지낸 제9대 백작은 1934년 벨파스트 성과 정원을 벨파스트 시에 헌납했습니다.

 

▲ 벨파스트 성은 전형적인 19세기 고딕 부흥기의 스코틀랜드 바로니얼 건축양식(Scottish baronial architecture)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붉은색의 창틀과 문, 파이프가 인상적입니다.  

 

 현재 이곳은 벨파스트 사람들이 제일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 하는 장소로 각종 행사 개최가 가능합니다. 

 

성안의 식당인 Cellar Restaurant에서는 점심과 저녁식사를 할 수 있으며 아일랜드와 영국 음식이 제공됩니다.

 

▲ 눈이 내린 벨파스트 성의 모습입니다. 눈의 흰색과 노란색 성의 모습이 잘 어울립니다. 겨울에 사진 촬영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벨파스트 성 외부만 잠시 구경을 한 후 저녁식사를 위해 다시 벨파스트 시내로 이동합니다. 벨파스트 성 주변은 조용한 주택가입니다. 

 

 

 

Belfast Castle

The meal was fantastic with everyone saying it was the best they had had in a very long time and the tea and coffee out on the lawn before the meal was a lovely touch.

www.belfastcastle.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