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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영국, 아일랜드

영국, 아일랜드 여행 6일, 아일랜드 더블린 성 패트릭 성당(Saint Patrick's Cathedral, Dublin)

by G-I Kim 2021. 5. 4.

▣ 아일랜드 더블린의 성 패트릭 성당(Saint Patrick's Cathedral, Dublin)은 1191년에 설립된 아일랜드 교회라고도 하는 아일랜드 성공회 (Church of Ireland)의 국립 성당입니다.  크리스트처치 대성당과 함께 더블린에 위치한 성공회 성당 중 큰 성당 중에 하나입니다.

 

▲ 아일랜드 더블린 시내의 성 패트릭 공원 북쪽의 불 앨리 스트리트(Bull Alley Street)에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이 곳이 대형버스가 정차할 수 있는 곳으로 덕 투어인 바이킹 스플래쉬 투어(Viking Splash Tours)가 시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 성 패트릭 공원(St. Patrick's Park) 거쳐 성당으로 이동합니다. 가운데 공원이 있고 꽃과 나무가 심어진 휴식처입니다.  1897년에 만들어진 오래된 공원으로 1988년 공원 동쪽 벽면에 아일랜드 문학가인 Swift, Mangan, Wilde, Shaw, Yeats, Synge, O'Casey, Joyce, Behan, Beckett, Clarke, Dillon의 부조가 설치되었습니다.

 

▲ 성당 앞에는 성당 행사에 대한 간단한 안내판이 있습니다. 성당에는 원래부터 있었던 남자 어린이 합창단 이외에도 2000년에 여자 어린이 합창단이 설립되어 일주일에 두 번씩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곳의 성가대는 1742년 최초로 헨델의 <메시아>를 공연하기도 했습니다.

 

▲ 아일랜드의 사도이며 수호성인인 성 패트릭(Saint Patrick)에 헌정된 성당으로 현재  건물의 기초는 1191년에서 1270년 사이에 지어졌지만 많은 시간이 지나는 동안 개축과 보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초기의 모습은 정확히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 성당의 북쪽인 성 패트릭 공원(St. Patrick's Park)에서 바라보이는 성당의 모습과 성당의 남쪽인 성 패트릭 성당 문법 학교(St. Patrick's Cathedral Grammar School)에서 바라본 성당의 모습입니다. 성당에는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성당 바닥과 외부 묘지에 모두 매장되어 있습니다.

 

▲ 성당 내부는 화려하지는 않으며 특별해 보이는 구조물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 성당은  기네스 맥주의 설립자인 아서 기네스의 손자 벤자민 기네스(Benjamin Guinness)의 기부로 1860년부터 1865년까지 대규모로 대건축을 시행하였습니다. 당시 성당이 너무 오래되어서 무너질 위험이 매우 높았습니다.

 

▲ 재건축 시기가 빅토리아 시대였으므로 건물과 장식들의 상당수가 빅토리아 시대의 것으로 만들어졌으며 재건 규모에 대한 기록을 보존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의 건물 중 중세시대에 만들어진 부분을 알 수가 없습니다. 이 성당에는 매년 11월 아일랜드 현충일 공식 행사가 치러지며 가을에는 더블린 공과대학의 졸업식이 열리기도 합니다.

 

▲ 성당 내부에는 동상, 흉상 및 부조 초상화, 스테인드 글라스 등  약 200개의 기념물이 있습니다. 대부분 아일랜드의 역사에서 중요하거나 이 성당과 관련이 있는 인물들입니다.

 

▲ 이 성당에서 32년간 일을 하면서 유아학교를 세운 에드워드 마크(Edward Mark, 1782-1869)의 흉상, 성 패트릭 성당 주임 사제(1828-1840)이었던 헨리 리처드 도슨(Henry Richard Dawson, 1792-1840), 성 패트릭 성당 주임 사제(1877-1878)이었던 제럴드 피츠 기번(Gerald Fitzgibbon, 1837-1909)의 조각상입니다.

 

▲ 성 패트릭 기사단의 예복을 입은 버킹엄 후작(1st Marquess of Buckingham, 1804-1876), 아일랜드 정치가 겸 판사이며 아일랜드 대법원장이었던 제임스 화이트 사이드(James Whiteside, 1804-1876), 전함 HMS Ajax의 선장이었던 존 맥닐 보이드(John McNeill Boyd, 1812-1861), 아일랜드 정치인 조지 오글(George Ogle, 1742-1814)의 대리석 동상입니다.

 

▲ 이 성당에서 사제장을 지낸 <걸리버 여행기>의 작가 조나단 스위프트(Jonathan Swift, 1667-1745)의 흉상이 있습니다.  그는 아일랜드 더블린 출생으로 정치 권력층의 부패와 탐욕, 위선 등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작품인 <걸리버 여행기>와 <통 이야기>, <책의 전쟁>등의 저서를 남겼습니다.

 

▲ 아일랜드 더블린의 대주교와 아일랜드 대법관이었으며 이 성당의 주임사제이었던 토마스 존스(Thomas Jones, 1550-1619)와 그의 아들의 기념물입니다. 1605년부터 사망할 때까지 아일랜드의 총독이었으며 현재 이곳에 잠들어 있습니다.

 

▲ 보일 가족 기념비는 아일랜드의 재무장관을 역임한 1대 코르크경(1st Earl of Cork)인 리처드 보일 (Richard Boyle, 1566-1643)이 그와 아내, 가족을 위해 1632년에 만든 거대한 기념물입니다. 리처드 보일은 최초의 영국 식민지 갑부이었습니다. 가장 위쪽에는 리처드 보일의 아내인 캐서린 펜턴 보일(Catherine Fenton Boyle, 1588-1630)의 조부인 로버트 웨스턴(Robert Weston, 1515-1573)이 누워 있습니다. 기념물의 크기가 커서 잘 안 보이는데 그는 아일랜드의 총리였으며 이 성당의 주임사제였다고 합니다.  

 

▲ 그 아래에는 캐서린 펜턴의 아버지이며 아일랜드의 작가, 국무장관이었던 제프리 펜턴(Geoffrey Fenton, 1539-1608)과 그의 아내 앨리스 팬턴(Allice Fenton)이 있습니다. 리처드 보일과 아내인 캐서린 펜턴 보일은 예복을 입고 관위에 누워있으며 주변에 자녀들이 있습니다. 맨 아래에는 리처드 보일과 캐서린 펜턴 보일의 막내이자 14번째 아이인 로버트 보일(Robert Boyle, 1627-1691)이 있습니다. 그는 자연철학자, 화학자이자 물리학자로 1662년 보일의 법칙(기체의 온도가 일정하면 기체의 압력과 부피는 반비례한다)을 발견하였으며 지금도 사용하는 리트머스 시험지를 만들었습니다. 로버트 보일은 영국 과학자로 알려져 있지만 아일랜드 출신입니다.

 

▲ 성 패트릭 성당에는 상당한 규모의 기념품점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 다양한 문양의 머그컵들과 아이리시 티 등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열쇠고리나 책갈피, 머플러도 있는데 모두 성당과 관련된 기념품들입니다. 

 

▲ 화려한 문양의 컵도 있고 다양한 형태의 십자가, 작은 종, 스테인글라스, 양초, 초콜릿, 아이리시 티 등 잘 만들어진 상품들입니다.

 

▲ 머플러, 양말, 가방, 우산, 모자, 각종 책자 등 판매하는 상품들이 정말 다양합니다.

 

▲ 기념엽서와 이름이 새겨진 문양이 있는 컵받침, 장신구와 같은 작은 소품들도 있습니다. 

 

 

Saint Patrick's Cathedral On-Line Gift Shop

 

stpatscathedralgiftsho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