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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영국, 아일랜드

영국, 아일랜드 여행 6일, 더블린 쇼핑 거리 그래프턴 스트리트(Grafton Street, Dublin)

by G-I Kim 2021. 6. 21.

▣ 그래프턴 스트리트(Grafton Street, Dublin)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대표적인 쇼핑 거리로 무명 음악, 예술가들의 길거리 공연도 많이 열리고 있어 눈과 귀가 즐거운 곳입니다. 2006년 개봉한 아일랜드의 감미로운 인디 음악이 나오는 영화 원스(Once)의 배경이 되었던 거리이기도 합니다.   

 

▲ 트리티니 칼리지 남쪽입구로 나오니 나소 스트리트가 나옵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도 영국처럼 이층 버스가 다니고 있습니다. 

 

▲ 이층 버스 뿐만 아니라 경전철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더블린의 경전철은 루아스(Luas)라고 하는데 2004년에 개통했고 레드라인과 그린라인이 있습니다. 총 운행거리는 42.1킬로미터로 67개의 역이 있으며 일일 탑승객 수는 11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 그래프턴 스트리트의 북쪽입구입니다. 이미 길거리 연주가들이 자리를 잡고 공연을 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한국 서울의 명동과 같은 거리로 많은 상점들이 있어 쇼핑의 거리이지만 다양한 예술가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그래프턴 스트리트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매장은 <버거킹>입니다. <버거킹> 매장은 아일랜드에 30여 곳이 있으며 더블인에 20개 매장이 있습니다.

 

▲ 길거리의 작은 동상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공연의 일종이었습니다. 인간 동상인데 모두가 사람인지 아니면 일부는 동상이고 나머지는 사람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 그래프턴 스트리트는 헨리스트리트와 함께 더블린의 주요 쇼핑 스트리트입니다. 원래 1700년대에 주택가로 조성되었다가 1800년대 중반에 다시 정비된 거리로 1980년대에 보행자 전용 도로가 되었다고 합니다. 거리 양쪽의 건물들이 1800년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 거리에는 한 손에 쇼핑을 한 물건들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 500미터 정도 되는 거리에는 소위 잘 나간다는 상점들이 즐비합니다.  브라운 토마스(Brown Thomas)는 1848년에 그래프턴 스트리트에서 오픈한 아일랜드 고급 백화점 체인입니다.  판도라(Pandora)는 유명 보석 점포입니다.

 

▲ 클락스(Clark)는 우리나라에도 여러 매장이 있는 컴포트화를 판매하는 영국 신발 브랜드입니다.

 

몰튼 브라운(Molton Brown)이라는 영국 프리미엄 퍼퓸 코스메틱 브랜드 점포 앞에 고풍스러운 시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보우리스 카페(Bewley's Café)는 1927년에 설립된, 더블린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이자 그라프톤 거리의 랜드 마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문학가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와 사무엘 버켓(Samuel Beckett), 펑크밴드인 더 붐타운 래츠(The Boomtown Rats)의 밥 겔도프(Bob Geldof), 유명한 싱어송 라이터인 시네이드 오코너(Sinead O'Connor)가 좋아하던 곳입니다.

▲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카페의 규모는 400석 이상이고 약 500평 정도로 아일랜드에서는 가장 큰 카페입니다. 카페 안쪽에는 스테인드글라스 아트로 유명한 아이리시 화가 해리 클락(Harry Clark)의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이 창문에 설치되어 있으며 건물 곳곳에는 아르누보 양식을 느낄 수 있는 화려한 건물 장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건물 한 쪽면에는 제임스 조이스의 필체가 담긴 편지나 그 당시 사진 등이 걸려 있어 과거 아일랜드의 풍경과 문학가들의 지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주말이 이나라 월요일 오후 3시경인데 거리에 다니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대부분 쇼핑을 하러 온 사람들로 보입니다. 하늘은 구름들이 보이지만 맑은 모습입니다.

 

▲ 길거리에 꽃 가게도 있습니다. 이 곳의 베스트셀러는 장미, 백합, 튤립, 꽃다발인데 연인들은 장미와 꽃다발을 가장 많이 구입한다고 합니다.

 

▲ 노스페이스와 디즈니 스토어도 있습니다. 시간이 많으면 매장 내를 한번 보고 싶지만 시간제약으로 외부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 그래프턴 스트리트 남쪽 끝입니다. Fusiliers' Arch라는 세인트 스테판 그린 공원(St Stephen's Green) 북동쪽에 있는 기념물이 보입니다. 1907 년에 세워진 이 기념물은 제2차 보어 전쟁(1899~1902)에 참여한 군인들을 기리기 위한 건물입니다. 

 

▲ 기타를 연주하는 한 어르신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무심히 옆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버스킹의 성지라는 그래프턴 스트리트이지만 월요일 오후인 오늘은 많은 연주자들을 볼 수가 없습니다.

 

▲ 다시 거리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합니다. 길거리에 정말 사람들이 많습니다. 

 

▲ 그래프턴 스트리트 남쪽에도 버거킹 매장이 있는데 청바지 의류 판매점인 리바이스(Levis)가 있습니다. Carrolls Irish Gifts라는 상점은 아일랜드 관련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나 더블린 로고가 새겨져 있는 티셔츠, 인형, 소품들을 팔고 있어 기념품을 구입하기 좋은 상점입니다. 

 

▲ 카드 갤러리(Card Gallery)라는 상점에서는 정말 다양한 카드를 구입할 수 있으나 가격이 좀 비싸다고 합니다. The Carphone Warehouse는 스마트폰 판매 업체입니다.

 

▲ 다시 그래프턴 스트리트 북쪽으로 돌아 왔습니다. 처음에 보았던 연주가들이 악기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공연이 끝난 것 같습니다.

 

▲ 우리 일행을 기다리면서 나소 스트리트를 보니 좁은 도로에 이층 버스, 경전철, 오토바이가 아주 자연스럽게 문제없이 지나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 지나가는 차량들이 없으면 사람들은 그냥 길을 건너가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고 버스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모두 천천히 움직여서 그런지 안전하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