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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영국, 아일랜드

영국, 아일랜드 여행 9일, 런던 시티 크루즈 웨스트민스터-런던타워 (London City Cruise Westminster - Tower of London)-1

by G-I Kim 2021. 10. 5.

London Eye, London, October 2019

▣ 런던 템즈강을 운행하는 시티 크루즈는 1986년에 설립된 템즈강에서 가장 큰 관광회사입니다. 첫 번째 특별 제작된 보트인 밀레니엄 오브 런던이 1999년에 취항했고, 뒤이어 4개의 유람선(니엄시티, 밀레니엄 던, 평화의 밀레니엄 그리고 밀레니엄 타임)이 취역했습니다. 이 유람선들은 2000년 워털루, 블랙프라이어스, 퀸 엘리자베스 2세 피어(밀레니엄 돔)를 오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보트들은 2001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웨스트민스터-타워-그리니치 서비스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약 한 시간 동안 웨스트민스터 - 런던 타워 구간을 유람선으로 여행을 했습니다.

 

▲ 우리가 탑승한 템스강 유람선은 시티 크루즈사의 평화의 밀레니엄(Millennium of Peace)이었습니다. 이 선박은 쌍동선으로 다양한 행사에 적합하고 최대 495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식사 모임인 경우 214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전장 29미터, 폭 10미터, 배수량 270톤으로 최대속도 시속 11.2노트, 평균속도 시속 7.6노트로 운행합니다.  1층에는 탁 트인 전망창이 있으며 2층에는 넓은 오픈 데크가 있습니다.

 

▲  많은 사람들이 1층 데크의 중앙으로 탑승합니다. 선박의 1층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 사람들도 반대편에 설치되어 있는 계단으로 2층 데크로 올라갔습니다. 2층 데크에는 비상용 구명 뗏목과 구명조끼가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우리 일행은 처음부터 계단을 따라 2층 데크로 올라갑니다. 

 

▲ 2층 데크에는 모든 좌석들에 사람들이 도두 앉았습니다.  맨 앞에는 함정의 조정실이 있는데 승무원 한 명이 나와서 설명을 하기 시작합니다.

 

▲ 웨스트민스터 궁(Palace of Westminster)과 빅 벤(Big Ben)이 보입니다. 웨스트민스터 궁은 현재 영국의 상원과 하원 의회장이 모두 있습니다. 유니온 잭이 휘날리고 있는 빅토리아 타워도 보이고 빅 벤도 공사 중입니다.

 

▲ 빅 벤은 2017년 8월부터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까지 이어지는 공사 기간 동안 인부들의 청력 보호를 위해 신년 전야 등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 종을 치지 않고 있습니다.

 

▲ 런던을 상징하는 새로운 아이콘인 런던 아이(London Eye)와 런던 주의회와 대 런던의 회(Greater London Council)의 본부로 쓰였던 건물인 런던 카운티 홀(London County Hall)이 보입니다. 런던 카운티 홀은 1911년 착공하여 조지 5세 때인 1922년 개관하였으며 1974년에야 완공된 건물도 있습니다. 본관 6층 건물은 에드워드 시대식 바로크 양식으로 외관은 포틀랜드 지방의 석회암인 포틀랜드 스톤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현재 2개의 호텔(프리미어 인 런던 카운티 홀 호텔, 런던 메리어트 호텔 카운티 홀)과 Sea Life London Aquarium, Shrek's Adventure London, Namco Funscape, 음식점 등이 있으며 건물의 일부분은 아파트로 개조되었습니다.

 

▲ 런던 아이(London Eye)는 원반의 직경은 120미터, 135미터 높이의 거대한 원형 바퀴 모양의 대관람차로 <밀레니엄 휠(Millennium Wheel)>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런던 아이를 촬영하고 싶으면 웨스트민스터 피어 주변에서 촬영을 하면 됩니다. 런던 아이는 2000년 완공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이었으며 바큇살에 해당하는 중간 기둥들이 파이프가 아닌 와이어로프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중간이 뻥 뚫린 것처럼 보입니다. 런던 아이 앞에는 런던 아이 워털루 피어(London Eye Waterloo Pier)라는 템스강 유람선 부두가 있습니다.

 

▲ 360도 회전을 하면서 시내 전체를 관망할 수 있도록 유리 캡슐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약 25명이 탑승하는 총 32개의 캡슐이 있으며 캡슐 안에는 난방 시설과 안전용 카메라 등의 첨단 장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 바퀴를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3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 날씨가 좋으면 멀리 런던 시내의 외곽까지도 조망할 수 있고 해가 지고 난 다음 런던아이에서 바라보는 런던 시내의 야경이 유명합니다.  런던아이는 매년 300만 명 정도 방문한다고 합니다.

 

▲ 런던 아이 북쪽에는 주빌리 파크 & 가든(Jubilee Park & Garden)이 있습니다. 1977년 엘리자베스 2세의 여왕 즉위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입니다. 이곳에서 런던 아이가 아주 잘 보입니다. 2012년 5월에는 엘리자베스 2세의 여왕 즉위 60주년 바로 전이며 2012년 하계 올림픽 직전에 나무와 언덕이 있는 성숙해 보이는 공원으로 재개발되었습니다. 

 

▲ 주빌리 파크 & 가든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는 Ride Emporium라는 놀이기구입니다. 런던 아이 높이만큼 올라가서 회전하는 놀이기구입니다. 평일 낮이라서 그런지 이용객이 별로 없습니다. 

 

▲ Royal Air Force Memorial입니다. 이 기념비는 포틀랜드 석재로 지어졌으며 프랑스를 향하고 있는 황금 독수리가 있습니다. 1923년 7월 16일 프린스 오브 웨일스(나중에 에드워드 8세)에 의해 공개되었습니다.

 

▲ 템스 강 빅토리아 제방에 정박되어 있는 배는 PS Tattershall Castle입니다. 이 선박은 주점이자 레스토랑으로 1976년 런던으로 견인되기 전까지 1934년부터 1973년까지 험버 강 하구를 가로지르는 여객선 역할을 했습니다.

 

▲ PS Tattershall Castle은 템스 강에 떠 있는 미술관으로 운영되다가 1982년 레스토랑으로 개업하였고 2015년 MMS Ship Repair에서 다시 개조를 했습니다. 음식점 개장 시간은 오전 11시에서부터 오후 11시로 금요일과 토요일은 새벽 1시까지 운영합니다. 잉글리시 브랙퍼스트와 같은 브런치와 애프터눈 티, 식사 등이 제공되고 결혼식도 가능합니다.

 

 

Tattershall Castle | Pub On The Thames London

Welcome to the Tattershall Castle – pub on the Thames. We are open 7 days a week and ideally situated opposite the London Eye and between Westminster and Embankment tube stations. You are bound to be enchanted by the charm of the Tattershall Castle and i

www.thetattershallcastle.co.uk

 

 

▲ 사이클론 클리퍼(Cyclone Clipper)라는 쌍동선이 지나갑니다. 2007년에 취역했으며 템스 강 페리로 취역한 쌍동선 6척 중에 하나입니다. 

 

▲ 템스 강 서쪽에  궁전처럼 보이는 건물은 화이트홀 코트(Whitehall Court)입니다. 남쪽은 1884년에 고급 주거용 아파트로 개발되었으며 북쪽은 1887년에 National Liberal Club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건물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 비밀 정보국 (MI6) 본부로 사용되었습니다. 

 

▲ 이 건물의 일부는 로열 호스 가즈 호텔(Royal Horseguards Hotel)이라는 고급 호텔로 사용되고 있으며 오리지널 장식을 갖춘 빅토리아 시대 연회장이 있으며, 회의실 및 콘퍼런스 룸이 있습니다. 건물 앞에는 Whitehall Gardens이라는 템스 강가의 정원이 있습니다.

 

▲ 지나가는 유람선인 M.V Thomas Doggetts는 Thames River Services Fleet의 기함으로 최대 528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최첨단 관광 선박입니다. 2016년 네덜란드에서 완성된 이 선박은 관광 크루즈 및 다양한 위치 간 이동을 포함한 개인 전세도 가능합니다. 와이파이를 이용하고 휴대폰으로 해설을 해주기도 하고 1층에 있는 바에서는 다양한 맥주, 와인, 청량음료 및 따뜻한 음료를 제공합니다. 선박 뒤로 보이는 거대한 건물은 채링크로스 역(Charing Cross railway station)입니다. 

 

▲ 채링크로스 역은 런던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철도역으로 1864년에 사우스 이스턴 철도에 의해 문을 열었습니다. 도시로부터의 거리가 측정되는 전국적인 "런던의 중심"인 도로 분기점 Charing Cross이 근처에 있습니다. 이 역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여러 차례 폭격을 당했고, 그 후에 재건되어 1951년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1980년대 후반에 테리 패럴에 의해 재설계되어 재건되었습니다.

 

▲ 골든 주빌리 브리지(Golden Jubilee Bridges)  서쪽, 화이트홀 가든스(Whitehall Gardens) 북쪽에는 R.S. Hispaniola라는 60년 전에 진수된 선박을 이용한 식당입니다. 템스 강에는 오래된 선박을 이용한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 선박 실내와 실외에 좌석이 있으며 250여 명이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녁 11시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골든 주빌리 브리지와 헝거포드 브리지(Hungerford Bridge), 그리고 런던 아이 등 템스강의 야경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