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롱 마린 플라자 (Halong Marine Plaza)는 Hoang Quoc Viet Street 남쪽 바이짜이 지역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인 CJ의 극장인 CGV 마린 플라자 하롱과 롯데의 롯데리아 바이짜이가 있으며 하나투어에서 운영하는 하롱 하나 비엣 식당도 있습니다. 2층으로 되어 있는 하롱 야시장 건물도 있습니다. 우리는 하롱 하나 비엣 식당(Nhà Hàng Hana Việt)에서 오삼불고기로 저녁식사를 하고 하롱 야시장도 구경했습니다.
하롱 마린 플라자 (Halong Marine Plaza)는 Hoang Quoc Viet Street 남쪽 바이짜이 지역에 있습니다. 하롱 마린 플라자는 푸드 파라다이스, 쇼핑 파라다이스, 엔터테인먼트 파라다이스, 페스티벌 파라다이스로 구성되어 있는 복합단지로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아직 많은 점포들이 입점을 하지는 않은 상태였습니다. 하롱 마린 플라자에 하롱 하나 비엣 식당(Nhà Hàng Hana Việt)이라는 곳에 저녁식사를 위해 도착했습니다. 이 식당은 국내 1위 여행사인 하나투어에서 운영하는 현지 식당입니다. 마린 플라자 입구 근처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당 가운데 테이블이 2개가 준비되어 있는데 하나는 반찬이 다른 하나는 과일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반찬들이 준비되어 있는 테이블에는 김치와 한국의 양념장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과일로는 망고, 패션프루트, 람부탄, 수박, 귤 등이 있습니다. 접시에 원하는 데로 가지고 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베트남을 찾는 관광객에게 쏠쏠한 즐거움을 안겨 주는 것 중 하나는 과일입니다. 베트남에서는 정말 다양한 과일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남부 지방은 1년 내내 더워서 열대과일이, 중부 및 북부 지방은 여름과 함께 겨울도 있기 때문에 온대 과일이 재배됩니다. 그래서 베트남에서 과일만큼은 열대, 온대 과일을 모두 접할 수 있습니다.
저녁식사로 오삼불고기, 밥, 된장국, 계란말이를 먹었습니다. 오삼불고기는 오징어와 돼지고기 삼겹살에 고추장불고기 양념장을 넣어 볶은 음식인데 베트남에서 먹게 됩니다. 오삼불고기는 오징어의 주 산지인 강원도에서 시작된 음식입니다. 과거 오징어가 저렴할 때 돼지고기 불고기를 만들때 돼지고기의 양을 늘리는 대신에 오징어를 넣어 만든 것입니다. 베트남에서는 오징어로 만든 음식을 먹기도 하며 한국으로 오징어를 많이 수출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베트남 오징어, 문어 등 해산물의 최대 수출국으로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40%에 달하는 최대 수출시장입니다.
마린플라자에는 2013년 11월 17일에 개장한 CGV 마린 플라자 하롱이 있습니다. CGV 마린 플라자 하롱은 3D 영사실 1개, 2D 영사실 2개 등 총 3개의 상영관과 1,000석 이상의 좌석과 Dolby@Surround 7.1 입체감 넘치는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CJ CGV는 2017년 9월 5일 베트남CGV 50호점을 오픈했습니다. 동시에 200만 달러(한화 약 22억 6300만 원)를 2020년까지 추가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J CGV는 2011년 베트남 1위 영화관 사업자인 메가스타 지분을 인수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는데 CGV중국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지점을 확대 중입니다. 베트남 CGV의 2017년 2분기 매출은 38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2% 증가했고, 영업 이익은 42억 원으로 16.7% 늘었으며 2016년 시장 점유율은 43%입니다.
마린플라자에는 롯데리아 바이짜이(Lotteria Bãi Cháy)가 있습니다. 1979년 한국내 사업에 돌입한 롯데리아는 19년 뒤인 1998년 베트남에 진출, 그 해 2월 베트남 1호점 출점을 시작으로 2011년 11월 100호점, 2014년 8월 200호점을 잇따라 돌파하면서 200여 개의 현지 매장을 거느린 베트남 패스트푸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성장했습니다. 롯데리아가 진출하기 전에 베트남에는 미국 KFC, 필리핀 졸리비 같은 유명 패스트푸드 브랜드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었습니다. 롯데그룹은 1998년 롯데리아를 시작으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현재 백화점, 마트, 호텔, 시네마, 면세점 등 10여개 계열사가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는 2014년에 준공한 대표적인 마천루인 롯데센터 하노이가 있으며 하노이 최대 호수인 서호 주변에 쇼핑몰과 호텔, 서비스 레지던스, 오피스 등이 있는 복합시설인 롯데몰 하노이(2023년 준공 예정)를 짓고 있습니다.
마린 플라자 내의 2015년 초에 문을 연 하롱 야시장은 하롱 마린 플라자 엔터테인먼트 및 무역 센터의 일부입니다. 하롱 야시장은 기념품, 의류, 음식 등 다양한 상품과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300여개의 노점이 있어 관광객과 여행자의 방문 장소가 되었습니다.
마린 플라자의 안내도입니다. 우리나라 기업인 CJ의 극장인 CGV 마린프라자 하롱과 롯데의 롯데리아 바이짜이가 있으며 하나투어에서 운영하는 하롱 하나 비엣 식당도 있습니다. 2층으로 되어 있는 하롱 야시장 건물도 있습니다.
하롱 야시장 서쪽 광장 건너편에는 Chợ ẩm thực hải sản Thiên Kim Long이라는 해산물 요리 식당이 있습니다. 쇼핑상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도 설치되어 있지만 사용은 안 하는 것 같습니다.
2층으로 되어 있는 하롱 야시장에는 많은 점포들이 있는데 비교적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시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주로 쇼핑하러 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입니다. 이 곳에서는 액세서리, 의류, 수공예품 등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외국 관광객들이 좋아할 만한 먹거리를 팔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유명 커피업체인 쭝웬(Trung nguyen)에서 생산하는 커피 G7과 다람쥐똥 커피, 열대과일 과자 등을 팔고 있습니다. 쭝웬 커피 G7은 한국에서는 주로 인스턴트커피 전문점으로 알려져 있지만, 베트남에서는 인스턴트커피의 제조뿐만 아니라, 직영 커피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향이 다양하고 맛의 밀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 아라비카 원두에 비해 재배가 쉽고 생산단가가 낮은 품종인 로부스타를 사용한 커피로 쓴 맛이 강하고 아니므로 뒷맛이 오래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카페인 함량이 높은 편으로 블랙으로 마시면 상당히 쓰고 강한 특유의 풍미가 있습니다.
마린 플라자 남쪽 건물에는 카페나 각종 상점들이 있습니다. 점포에서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물건들을 팔고 있습니다. 카페 앞에는 타이어로 만든 탁자와 의자들이 있습니다.
다시 숙소인 노보텔 하롱 베이 호텔(Hotel Novotel Ha Long Bay)로 돌아왔습니다. 늦은 저녁에 로비에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