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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베트남

베트남 북부 여행 4일 (8) 아시아나 항공 OZ 734 (하노이-인천), 그리고 인천 공항

by G-I Kim 2022. 9. 21.

 

 

아시아나 항공 OZ 734 보잉 747-400M(747-400 Combi), 노이바이 국제공항 (Noi Bai International Airport), 2017년 2월 26일
아시아나 항공 보잉 747-400M (747-400 Combi)

우리가 탑승한 아시아나 항공 OZ 734편의 항공기는 보잉 747-400M(747-400 Combi)입니다. 이 기종은 여객 모델과 화물 모델을 혼용한 모델로, 기체 전방에 승객들이 탑승하고 후방에 화물을 적재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기체 좌측 후방에 커다란 화물 로딩 램프가 달려 있어 이곳에 화물 컨테이너를 탑재합니다. 승객 화물 수요가 애매한 곳에 투입하고 있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이 기종을 도입했습니다. 1997년에 취역 한 항공기로 2017년 말에 화물기로 개조되었습니다.

 

▲ 취역한지 20년이 지난 비행기라서 VOD 시스템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터치 스크린으로 작동하지만 매우 작동하기가 어렵습니다. 비행기가 이륙하자 마자 기내는 소등상태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비행기는 4시간 동안 중국 본토를 가로질러 한국 남해안을 거쳐 인천공항으로 비행합니다.

 

심심해서 MBN 뉴스를 시청했습니다. 화질이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 이륙한지 40분 정도 지나자 야식을 제공하기 시작합니다.  새송이 버섯죽, 모닝빵과 버터, 치즈 샐러드, 후식으로 작은 케이크, 음료수, 커피입니다.

 

비행기 안에서 먹는 야식으로 죽도 먹을 만합니다. 먹자 마자 취침을 해야 하니 속에 부담이 되지 않아 좋습니다. 다만 여행 동반인이 베트남에서 먹은 식사 때문에 속이 탈이 나서 먹지 못했습니다.

 

▲ 20분 만에 기내식을 다 먹고 영화 한 편을 졸면서 관람했습니다. 이륙한지 3시간 정도 지나자 항공기 위치는 서해 상공입니다.  

 

▲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시아나 항공 비행기를 타고 인천 공항까지 4시간 정도 비행하여 오전 5시 40분경에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이른 아침에 인천 공항에 도착한 것은 처음입니다. 자동 입국 심사를 받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생각보다 빨리 수화물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모형이 수화물 수취대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 새벽 6시이지만 인천 국제공항 도착 터미널에는 많은 여행객들이 보입니다. 아침에 도착하는 항공편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 터미널에는 2018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 대회와 동계패럴림픽 대회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의 모형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올림픽까지 347일 남았습니다.

 

▲ 새벽 6시 30분경에 공항 버스를 타고 귀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