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 여행 4일 (6) 센 떠이 호 레스토랑 (Nhà Hàng Sen Tây Hồ)

베트남 여행의 마지막 식사는 뷔페식당인 센 떠이 호 레스토랑 (Nhà Hàng Sen Tây Hồ)에서 세계 요리를 맛보았습니다. 이 식당은 1,500명의 손님을 수용할 수 있으며 200여가지 이상의 음식을 제공합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대형 버스를 타고 온 여행객들도 있었고 식당 앞에서는 밴드의 연주가 공연되고 있었습니다.

 

▲ 가이드가 나누어 준 식사 티켓입니다. 이 식당 이용료는 한화로 2만원에 2만 5천원 정도로 베트남 현지인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티켓을 보니 단체 할인권으로 보입니다.

 

▲ 우리는 로비를 지나 2층으로 올라가서 식사를 하게 됩니다. 식당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단체 관광객, 특히 한국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 식당 내부는 3,600 평정도로 매우 넓으며 인터내셔널, 하노이, 스타 팰리스의 3가지 대형 뷔페 공간이 있습니다. 마치 한국의 쇼핑몰을 연상하게 하는 고급스러운 실내장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식당의 손님이 많기는 하지만 식당 내부가 넓어서 이용하기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 정말 다양한 음식이 있었는데 베트남 음식 등 동남아 음식들이 많았습니다. 한국 음식도 있습니다. 음식이 담긴 용기들도 큰 도기 그릇이나 바구니 등 베트남의 느낌이 나는 것들이 있습니다. 

 

▲ 가장 인기 있는 음식 중에 하나가 일식으로 초밥과 회가 있는 곳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 식당 내부에서는 베트남 전통 음악이 연주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전통 음악의 주류를 이루는 아악과 전통 가곡은 모두 중국에서 전승된 것이라고 합니다.

 

▲ 식사를 하는 곳에는 원형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당 내부가 매우 넓어서 자기 자리를 못 찾을 수도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데 빈자리가 별로 없습니다.

 

 

▲참새 구이나 새우 튀김 등 다른 곳에게 맛볼 수 없는 음식들이 있었습니다. 디저트들도 먹 을만 했습니다. 특히 해산물 요리가 많고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요리들이 많았습니다. 한국 고유 음식인 순대도 있습니다. 

 

▲ 식사를 마치고 1층 로비로 내려왔습니다. 넓은 대기 공간도 있고 비교적 고가의 기념품을 판매하는 점포도 있습니다.

 

 

▲ 식당 내 다른 건물입니다. 작은 인공 연못 위에 나무 다리를 건너서 입장하게 되는데 <하노이>라는 식당으로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 인공 연못에 연꽃 모양의 조명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아늑한 분위기가 좋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연꽃을 우아하고 순수한 꽃이며, 평온과 헌신, 낙관적 미래를 상징하는 꽃으로 여긴다고 합니다. 연꽃은 베트남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꽃입니다. 연꽃은 밤에는 꽃을 닫고 물속으로 가라앉고, 새벽이 되면 다시 꽃을 피우기 때문에 사람의 생활과 닮은 사이클을 가진 꽃입니다.  연꽃은 베트남 전역에서 자생하며 온혈동물처럼 온도를 조절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 밴드가 밤 늦게까지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아주 수준급 연주는 아니지만 들을 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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